금발의 여인들/ 현대문학사/ 장 에슈노즈
1995년
5월 17일

품절. 예전에 친구에게 사준 이후에 내 몫도 사려고 보관함에 보관했는데 왜 지금까지 안샀나 후회하고 있음. 아직도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 현대문학 세계문학선의,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책인데 곧 다시 재출간되리라 기다리고 있음. 아마....오프라인 서점에 가면 오래 안팔려 꽂혀있을지도 모름. 에쉬노즈, 이재룡, 현대문학 모두 나랑 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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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5-12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 필립 뚜생의 "욕조" 읽으셨나요? 출판사인 세계사에 직접 문의했더니, 딸랑 한 권 있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팔 수 없다더군요. 차라리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답니다...ㅎ

michelle 2004-05-1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93년인가 94년에 구입한 책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힘들게 구해서 읽을만할까는.....모르겠군요. 아주 난해한 글쓰기의 대표적 작가죠.

poptrash 2004-05-13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려원에서 나온 오에 겐자부로 전집.
뚱뚱하고 묵직한 판형이 우직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또 그만큼 정이가는 책이었는데요...
아직 절반이상을 사지 못했는데 사라져버려서 너무 아쉽...
이 경운 출판사가 망한거니 어쩔수도 없겠죠?
몇년 전 교보문고 앞에서 책들 3천원에 일괄판매 할때 몇권 보였는데...
여기 저기서 나왔던 커트 보네거트의 책들도 추가.

테라스만찬 2004-05-14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셸님..저 <금발의 여인들> 오늘 교보 광화문에서 구입했답니다.^^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우연히 눈에 띄었는데..
바로 퇴근길에 가서 사버렸죠... 덕분에 기대되요~

아..그리고 님은 뚜생이 별로셨군요...
아는분중에 뚜생추종자^^가 있어서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michelle 2004-05-14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교보에 파네요? 알라딘 추종자인 내가 교보에서 사야하다니....그러나 냉큼가서 주문했습니다. ^^ 너무너무 감사한 정보. 벌써 몇년째 사고싶었던 책입니다. 같이 리뷰공유해요.

michelle 2004-05-1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트 보네거트를 좋아하시나 보군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저는 <타이탄의 미녀> 한권을 읽었는데...솔직히 집중이 안되고 어렵더군요. 나름대로 굉장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던데...금문에서 발간한 <자동피아노>가 읽어보고 싶네요.

poptrash 2004-05-15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트 보네거트는 취향의 문제인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타이탄의 미녀가 최고인데.
자동 피아노는 오히려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스트레이트하고 꼬인 유머가 적으니까... 하지만 진정으로 커트 보네거트다,
라고 하기에는 역시 뭔가 아쉬운 처녀작.

starrysky 2004-05-16 0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감히 끼어들기 하자면 저는 보네거트의 <갈라파고스>가 좋았습니다. <타이탄의 미녀>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와 너무 분위기가 비슷해서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챔피온들의 아침식사>는 번역 때문인지 영 아니었고요. 지금까지 보네거트 겨우 3권 읽었지만, 계속 찾아 읽고 싶어지는 작가가 되었어요, 제게는.. ^^
 

집에 있는 책들을 읽고 리뷰를 올리고 있는데....별 다섯개준 굉장한 도서들은 품절이 대부분이다. 도대체, 왜, 재간행안하는지 출판사에 묻고 싶은 심정이다. 물론 답은 알고 있지. ^^;; 계약기간이 끝났거나 초판본이 왕창 실패했거나 앞으로도 돈이 안될거기 때문이겠지.

책을 찾아서 품절이라면 조그만 <재간행 압력>이란 버튼이 있어서 100명 이상 쌓이면 출판사에 대신 연락해주는 시스템이 알라딘에 있으면 좋을텐데...하여간 내 서재에 사람들이 많이 오지는 않지만....시간이 쌓이면 압력을 행사할 정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권씩 시작합니다.

손님도 글을 쓸 수 있으니 오셔서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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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5-12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된 도서는, 알라딘에 물어보면 금세 해결해주시더군요. 얼마전에 찰스 부코우스키의 소설이 품절이어서 전화했더니 친절한 상담원께서 출판사에 연락을 취한후............ 절판 이라는 가혹한 명찰로 바꿔놓으셨더군요. 미쉘님의 추천 도서 중 크리스토프 메켈의 빛 도 품절이어서 전화를 했었죠. 다음날 오전, 품절에서 장바구니 클릭 버튼이 생성되있더군요... 조금전에 막 책을 읽었답니다... ! 품절도서, 알라딘과 상의하세요 ^^ 히히~~

michelle 2004-05-13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그렇게도 되는군요. 저는 대부분 구할수 없다는 메일을 받았었는데 부럽군요.

starrysky 2004-05-16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품절 내지는 절판된 몇몇 도서를 안타까이 찾아 헤매는 중생으로서, 이런 훌륭한 압력! 게시판을 만나니 기쁘네요. michelle 님처럼 저도 항상 '찾으시는 책은 현재 절판되어 구입하실 수 없습니다.'란 냉정한 메일 내지는 전화만 받아 가슴에 상처가 쌓였답니다. ^^ 그리고 혼자 힘으로 출판사 상대하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아무리 전화 걸어봤자 자기들도 사정이 안 돼서 할 수 없다란 얘기만 하니, 사정이 되도록 뜻 있는 독자들끼리 힘을 모으면 좋겠어요. 한때 다음 카페에서 모 시리즈 재간을 요청하는 모임에 가입했었는데, 그 카페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 시리즈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여기서도 힘을 모아요!! ^^

로드무비 2004-07-28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쪽수 하나 보탤게요.^^
 
섹스 & 시티
캔디스 부쉬넬 지음, 박미영 옮김 / 아침나라(둥지)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폭발적 인기란 소문에 비해 처음 읽었을 때는 실망이 컸다. 일단, 비슷한류의 소설들에 비해 너무 진지하고 유머가 배재된듯한 느낌. 나중에 CATV에서 시리즈물을 보고나서야 재미를 느끼기 시작. 가벼운 TV드라마에 비해 책으로 읽으면 City보다 Sex가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다.
>>리딩포인트 : 돈, 미모, 성공한 뉴요커 4명의 공통점은? 의심스럽게도 거진 매일 낮시간에 카페에서 수다를 즐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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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스 페르민 지음, 조광희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뭐라고 해야할까? 이 책을 5분만에 다 읽은 내 느낌을....문자라고 부를 만한 텍스트가 그다지 없는 얇은 책으로 프랑스인이 쓴 일본소설이다. 야스나리의 <설국>을 연상시킨다는 느낌이 어떤건지는 이해는 되지만...너무 과장이 아닐까 잠시 생각.  하이쿠와 줄타기를 하는 프랑스여자를 중심으로한 풍경이 중심인데 막상스 페르민은 요즘 프랑스 지성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작가로 극도의 이미지즘적인 성향.
>>리딩포인트 : 금발의 프랑스여인이 줄을 탄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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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lu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변에서는 이 두 권의 소설이 쿨하다는 평판인데 시시하게 읽었음. Red는 그래도 여성적인공감이 있었는데 Blue는 한 남자의 현학적인 감정 나열 같았음. 사실...표지의 히토나리 사진을 보고 느낀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일본에는 만화를 못그리면 작가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데 정말 그런가봄. 
>>리딩포인트 : 사랑이 끝났는데도 아직 시작하는 것 같은 그런 막막함을 주지만...그런 느낌이 가슴에 닿아오기엔 넘 나이가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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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5-1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시시하게 읽었어요. 영화도 넘칠만큼 진지했지요...

DJ뽀스 2004-05-16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레드보단 블루가 좋았어요. 영화는 -_-; 실망이었구요.
히토나리의 "다섯번째 딸 가논"을 잼있게 읽었지요. 특히 주인공과 큰 처형네 조카에 관한 부분이 참...인상적이었구요. 이 책이 뜬거 작품성보단 유행이란 단어가 더 어울릴 거 같네요. (가오리 작품쪽은 호텔선인장을 젤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