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E를 기억하고 있다는건...나이가 어느 정도 된다는 뜻이 아닐까?  88년에 절판되고 그 이후에는 판매되지 않았던 학원출판공사 어린이 아동전집 ABE를 집요한 서칭으로 조금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어릴적에도 이 전집이 상당히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읽어보니 굉장하더군요. 흔히 보는 아동용 도서작가가 아닌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 그리고 판화까지...다양한 장르의 삽화들

워낙 중고서적을 기피하지만 몇 권을 옥션과 중고서적에서 구입 후 흐믓해하고 있었는데 새 책을 파는 사이트를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88권 전집이 아니라 66권에 14만원이면 한권에 2천원 정도인데...다시 구입할까 고민 중입니다. 문제는 66권이 들어갈 장소가 없다는거죠.  어디 나와 내 책들을 기꺼이 받아줄 남자 없을까요? ㅋㅋㅋ
>> 어린이서점 세원북
http://www.swbook.co.kr/에서 '에이브'로 찾아보세요.
(연령: 4--6학년으로 나와있어도 부끄러워하지 말 것!)

12.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 
31. 마지막 인디언/ 디오도로 크로버
32. 원시림에 뜬 무지개/ 페초르스키
33. 이를 악물고/ 체르드 아데마
34. 새벽의 하모니카/ 마리안 모네스티에
36.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제이 베네트
37. 작은바이킹/ 루너 욘슨
38. 아버지가 60명 있는 집/ 마인더트디영
39. 눈보라를 뚫고/수잔 플레밍
40. 우리들 정글/ 존 로우 타운젠드
41. 엄마 아빠 나/주디 블롬
42. 마침내 날이 샌다/ 마야 보이체홉스카
43. 맘모스 사냥군/ 에두알트 쉬돌프
44. 쥬릴리/ 바바라 스머커
초원의 집/ 로러 잉걸스
바이킹소녀 헬가 << 초등학교시절 100번쯤 읽었을 My Favorit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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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5-24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우리집에 전집있답니다. 버리려고 했더니 동생들이 필사적으로 사수하는 바람에... 제가 딱따구리 문고 100권 버리고 원성을 많이 들어서리... 몇이십니까? 제 남동생도 이 책 무지 좋아하는데요. 함 새겨 보실라우...

michelle 2004-05-25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이킹의 결혼의식은 남자가 자신이 걸고 있던 은도끼목걸이를 여자의 치마위로 던지는 거라고 하는데...내 남편감은 1ton짜리 돌도끼를 던지지 않을까요? ㅎㅎㅎ(워낙 쓸데 없는 상상을 하고 혼자 웃길 즐깁니다.) 남동생이 지겹거나 정말 사이가 나쁠때 미친듯이 미워질 때 제게 연락해보세요. ㅋㅋㅋ

물만두 2004-05-25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동생만이라면 어캐 해보지만 여동생이 있어놔서...

michelle 2004-05-2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동생을 제게 시집보내시죠. ㅋㅋㅋ

물만두 2004-05-25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취향이... ㅎㅎㅎ

starrysky 2004-05-2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악~ 에이브다아아아!!!!! ㅠ____ㅠ
너무너무 반가워요. 에이브~~
저는 몇 년 전에 종로6가 뒷골목의 만화전문서점을 뒤지다가 박스에 고이 포장되어 있는 에이브 전집(새 거)을 발견하고 88권 전질을 주인아저씨랑 13만원에 낙찰봤는데 michelle님처럼 도저히 놔둘 곳을 찾을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답니다. 아, 가심 아파라.. 엉엉.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수납공간 부족에 허덕이는 이 현실이 못내 가심 아픕니다. ㅠㅠ

islbi 2004-08-24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나도 이 시리즈를 강요하던 엄마에 의해 한권한권 읽다..책의 마력에 빠져들었는데...쩝~

michelle 2004-08-2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저 사진뭣이야? 실물 대비 300% 미화라고 써둬.

나그네 2008-08-29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88권 전집 집에 있습니다.
금성출판사 소년소녀 세계 아동문학전집 63권짜리도 집에 있습니다.
계몽사 위인전 40권인가 세트도 있구요.
그 후 머리 굵어지면서 산 대하소설 등등도 다 있습니다.
책꽃이는 두권씩 앞뒤로 꽃아서 사용중이고, 뉘어놓은 아해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보면 뿌듯해요.
며칠전에는 헌책방에서 몬스터 씨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뭐, 다 그런거죠.
전 시집갈때 아예 서재를 한 칸 맹글어 나갈려구요. ㅋㅋ :)

나그네 2008-08-29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88권 전집 집에 있습니다.
금성출판사 소년소녀 세계 아동문학전집 63권짜리도 집에 있습니다.
계몽사 위인전 40권인가 세트도 있구요.
그 후 머리 굵어지면서 산 대하소설 등등도 다 있습니다.
책꽃이는 두권씩 앞뒤로 꽃아서 사용중이고, 뉘어놓은 아해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보면 뿌듯해요.
며칠전에는 헌책방에서 몬스터 씨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뭐, 다 그런거죠.
전 시집갈때 아예 서재를 한 칸 맹글어 나갈려구요. ㅋㅋ :)

나그네 2008-08-29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88권 전집 집에 있습니다.
금성출판사 소년소녀 세계 아동문학전집 63권짜리도 집에 있습니다.
계몽사 위인전 40권인가 세트도 있구요.
그 후 머리 굵어지면서 산 대하소설 등등도 다 있습니다.
책꽃이는 두권씩 앞뒤로 꽃아서 사용중이고, 뉘어놓은 아해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보면 뿌듯해요.
며칠전에는 헌책방에서 몬스터 씨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뭐, 다 그런거죠.
전 시집갈때 아예 서재를 한 칸 맹글어 나갈려구요. ㅋㅋ :)

나그네 2008-08-2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88권 전집 집에 있습니다.
금성출판사 소년소녀 세계 아동문학전집 63권짜리도 집에 있습니다.
계몽사 위인전 40권인가 세트도 있구요.
그 후 머리 굵어지면서 산 대하소설 등등도 다 있습니다.
책꽃이는 두권씩 앞뒤로 꽃아서 사용중이고, 뉘어놓은 아해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보면 뿌듯해요.
며칠전에는 헌책방에서 몬스터 씨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뭐, 다 그런거죠.
전 시집갈때 아예 서재를 한 칸 맹글어 나갈려구요. ㅋㅋ :)
 
지나가는 슬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강금희 옮김 / 김영사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나름대로 반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폐암선고는 오진이었다! 결말을 말해버리는 이런 심술궂은 짓을 하는건....뭐 별 상관없기 때문이지. 그냥 사강표의 유치하고 통속적이며 그나마 사강 스타일마져 빛이 엷어져 있는 작품
>>리딩포인트 : 시한부 선고를 받고 TV속 주인공들이 하던 괘적을 그대로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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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드 카벤
장-자크 쉴 지음, 김혜련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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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콩쿠르상 수상작. 잉그리드 카벤은 독일의 샹송가수로 실존인물. 기행과 동성애로 유명한 영화감독 파스빈더의 부인이었으며, 현재 장-자크 쉴과 동거하고 있다. 한마디로 여자친구의 전기다. ^^;;  절대 쉽게 읽히지 않으며, 서른이 지난 독자라면 읽다가 중간에 내용을 깜박깜박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울해하지 말것. 그런게 인생이니까.
>>리딩포인트 : 독일군 장교앞에서 노래하는 크리스마스의 어린 소녀가 계속 불행한 그녀와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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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시대 : 저항과 실험의 카타르시스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38
알랭 디스테르 지음 / 시공사 / 199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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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록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보다는 팝의 계보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너무 많은 가수, 앨범이 스치듯 지나가고 이제는 관심도 없는 초창기 가수들에 대해 치중한 측면이 있다.
>>리딩포인트 : 벨벳언더그라운드가 앤디워홀의 스폰서를 받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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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 Relations - 잘 나가는 기업의 튀는 IR
리차드 히긴스 지음, 한국IR협의회 옮김 / 아이알큐더스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훌륭하군. 아주 흐믓한 책이다. 훌륭한 IR을 집행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GE의 전 IR담당자가 이론과 실제를 적절히 섞어 여러면에서 만족스런 자료를 만들어냈다. 미국에서 99년에 나왔고 국내에서는 2000년도에 발간된 책인데 요즘 나오는 책들보다 얻는게 많은 아주 완성도 높은 IR 전략서
>>리딩포인트 : 전략적 신뢰성이라는 직역투의 용어가 가진 근사한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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