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 시티
캔디스 부쉬넬 지음, 박미영 옮김 / 아침나라(둥지)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폭발적 인기란 소문에 비해 처음 읽었을 때는 실망이 컸다. 일단, 비슷한류의 소설들에 비해 너무 진지하고 유머가 배재된듯한 느낌. 나중에 CATV에서 시리즈물을 보고나서야 재미를 느끼기 시작. 가벼운 TV드라마에 비해 책으로 읽으면 City보다 Sex가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다.
>>리딩포인트 : 돈, 미모, 성공한 뉴요커 4명의 공통점은? 의심스럽게도 거진 매일 낮시간에 카페에서 수다를 즐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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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스 페르민 지음, 조광희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뭐라고 해야할까? 이 책을 5분만에 다 읽은 내 느낌을....문자라고 부를 만한 텍스트가 그다지 없는 얇은 책으로 프랑스인이 쓴 일본소설이다. 야스나리의 <설국>을 연상시킨다는 느낌이 어떤건지는 이해는 되지만...너무 과장이 아닐까 잠시 생각.  하이쿠와 줄타기를 하는 프랑스여자를 중심으로한 풍경이 중심인데 막상스 페르민은 요즘 프랑스 지성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작가로 극도의 이미지즘적인 성향.
>>리딩포인트 : 금발의 프랑스여인이 줄을 탄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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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lu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변에서는 이 두 권의 소설이 쿨하다는 평판인데 시시하게 읽었음. Red는 그래도 여성적인공감이 있었는데 Blue는 한 남자의 현학적인 감정 나열 같았음. 사실...표지의 히토나리 사진을 보고 느낀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일본에는 만화를 못그리면 작가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데 정말 그런가봄. 
>>리딩포인트 : 사랑이 끝났는데도 아직 시작하는 것 같은 그런 막막함을 주지만...그런 느낌이 가슴에 닿아오기엔 넘 나이가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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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5-1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시시하게 읽었어요. 영화도 넘칠만큼 진지했지요...

DJ뽀스 2004-05-16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레드보단 블루가 좋았어요. 영화는 -_-; 실망이었구요.
히토나리의 "다섯번째 딸 가논"을 잼있게 읽었지요. 특히 주인공과 큰 처형네 조카에 관한 부분이 참...인상적이었구요. 이 책이 뜬거 작품성보단 유행이란 단어가 더 어울릴 거 같네요. (가오리 작품쪽은 호텔선인장을 젤 좋아한답니다.)
 
여자, 전화
일디코 폰 퀴르티 지음, 박의춘 옮김 / 북하우스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쉽게 좋아하는 스타일. 일단 성향이 있는데 우선 책이 얇고, 마음편하게 만든 깔끔한 편집과 작가 자신의 정신적 쿨함. 내용의 밋밋함.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공감 혹은 오래가는 공허감.. 대부분 유럽 트랜드라 느껴진다. 사랑이란게 이미 삶의 전부는 아니라 말하는 독립적인 여성들이 막상 사랑에 빠졌을 때 느끼는 혼란. 기다리던 전화를 받고 이런 심정으로 결국 어리석은 대답을 하고 마는구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충동을 행간행간 느끼며 읽음
>>리딩포인트 : 연애에서 나타나는 자괴감에 괴로워하는 여자에게 동질감이라는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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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훔치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김운비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브뤼크네르는 프랑스 평론가들이 사랑하는 작가겸 철학자. 철학과 동화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넘나들며 문학계에 진지함을 퍼트리고 있다. 젊음의 영기를 빼앗는다는 설정 자체는 마녀설화를 떠올린다. 우리나라에는 비슷한 애기가 없었고 일본이나 북유럽에 존재하는, 나날이 젊어지는 괴기스런 미모의 여인에 대한 설화를 연상케 한다.
>>리딩포인트 : 처음부터 재미있게 읽기에는 문장이 눈에 익지 않다. 익숙해지면 브뤼크네르를 사랑하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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