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상 수상작. 소유할 수 없는 남자(유부남)에 대한 집착증을 가진 여자에 대한 이야기. 베른하임의 다른 소설처럼 가볍고 유쾌하고 씁쓸한 이야기. 현대를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 것 자체가 병이 아닐까 싶다.>>리딩포인트 : 소유할 수 없는 남자를 사랑하면서 그와 관련된 작은 물건들을 소유하고픈 심리를 묘사
처음의 선입견보다 읽다보면 오히려 실제적으로 도움이되는 부분들이 많다.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떤 타입이 되어야하는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카드에 대한 고마운 충고까지 ^^;;>>리딩포인트 : 그러나 결국 다 읽으면 절망하게 된다. 아....그녀들과 나 사이에는 백만광년 정도의 거리가 있으니
환경으로 인해 태생적으로 갖게 되는 다양한 부끄러움에 대한 고백. 역시 에르노의 자전적 이야기로 작가이자 대학교수인 그녀가 하층계급의 가족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리딩포인트 : 강하지 않으면서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시절을들을 아련하고 약간 부끄럽게 떠올리는 에르노의 너무나 섬세한 아름다움
현대적인 연애관계에서 인간이 보이는 것과 그 안에서 느끼는 것들의 모든 것. 한 남자와 여자 그 사이의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숨어있는 수 많은 질투와 의심과 상처를 피하기 위해 미리 물러서는 비겁함까지>>리딩포인트 : 짧은 문장, 짧은 에피소드, 한 줄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많은 이야기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단편의 덕목들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파졸리니의 혁명적 글쓰기. 치열하게 살기, 부러질만큼 강인해지기 위해 투쟁하는 빈민소년의 성장기>>리딩포인트 : 어느 순간, 어떤 때에 왜 내 마음에 이 책을 사야지 하는 욕구가 들었을까를 읽는 내내 의심하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