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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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이라는데....왠지 예전 류의 인더미소스프 같은 찝찝함이 전반에 흐른다. 피어싱 묘사만으로도 읽는 사람의 진이 빠져버리는데 막판에 시체묘사때는 거의 이 책을 구입한 것에 대한 회의까지....
>>리딩포인트 : 그러나 미야모토 데루의 평처럼 끝까지 읽고나면 이상하게 마음에 난는 무언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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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라이프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열림원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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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제 침대에 누워 편하게 몇 장을 넘기다 아...이거야. 이런 느낌이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야라고 절실히 느끼며 오랜만에 별 4개짜리를 찾았다.  즉시 요시다 슈이치의 모든 작품을 보관함에 옮겨담았다. 점심을 공원에서 먹는 직장인과 연상의 여자가 플롯의 핵심인데 그보다는 공원을 이루는 다양한 사람들의 풍경과 묘사가 좋다.
>> 리딩포인트 : 파크라이프를 즐기고 싶은 욕구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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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4-09-08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참 좋은 느낌으로 완독했답니다.
michelle님 서재에서 feel오는 책들 도서관에 신청했는데 이번에 다량 입고되었답니다.
매번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ichelle 2004-09-0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도서관인가요? 대출이란 느낌...굉장히 그립고 정겹네요. 요시다 슈이치 넘 좋죠? 빨리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DJ뽀스 2004-09-24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 작은 구립도서관이랍니다. 가을입고때 신간이 900권이나 들어와서 행복하고도 당황스러웠답니다. 제가 신청한 책은 80여권 들어왔구요. michelle님의 서재에서 알게 된 책이 많답니다. ^^"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팀 버튼 지음, 윤태영 옮김 / 새터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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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 둥근 치즈 소년, 내용 : 그 누구도 둥근 치즈 소년과는 함께 놀려 하지 않았습니다....훌륭한 포도주만이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끝-   ^^;;;;;; 표제인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은 밤생활이 원활치못했던 굴소년의 아버지가 굴소년은 먹었다. 그리고 부인에게 입맞추며 " 자 한번 해봅시다."라는 이야기다. 크리스마스의 악몽판 삽화들과 짧은 그로테스크한 글.
>>리딩포인트 : 팀 버튼 자신이 괴짜인건 알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냐? 도대체 자신의 낙서장을 왜 출판했을까? 정말 책 값 아깝기로 내 서재에서 1위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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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 2004-09-07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래? 몇년전부터 보관함에만 있던 책이다..ㅋㅋ

starrysky 2004-09-08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꽤 흥미롭게 보긴 했지만, 돈 주고 사서 본 게 아니라서.. ^^;
 
키다리 아저씨 Classics in Love (푸른나무) 8
진 웹스터 지음, 김기태 옮김 / 푸른나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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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이런 청소년기의 기억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기쁨.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을 작은 사이즈로 가볍게 셀렉했다고 해도 좋을만큼 훌륭한 구성과 책임. 시리즈 구매에 불타오르고 있음.
>> 리딩포인트 :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소녀와 사랑에 빠진 늙은 남자라니...키다리 아저씨는 사실 늑수그레한 변태가 아닐까? (늙은 여자의 시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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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9-0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부러 그렇게 쓰셨나요? 아무튼...
늑수그레--늙수그레^^

starrysky 2004-09-07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 요즘 시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변퉤. ^^;;
michelle님의 추천에 힘입어 저도 갑자기 저 시리즈가 확 땡기네요!! ^-^

michelle 2004-09-08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없이 휘리릭 글을 써서 사방에 오타가 많네요. 그러나 늑수그레라는 단어의 초췌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
 
사형집행관 프랑스 현대문학선 23
미셸 폴코 지음, 이인철 옮김 / 세계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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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가 요즘 읽으시면서 화장실에 꽂아두셨길에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유럽의 사형집행관의 역사에 대한 대하소설 중 일부인데 첫장을 일단 넘기고 나면 그로테스크한 살인에 흥미를 느껴 정신없이 읽게 된다. 신생아를 재료로 한 토마토 요리는 부르크네르의 '새 삶을 꿈꾸는 식인귀들의 모임'을 연상시키며 쥐스킨트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도 있다.
>> 리딩인트 : 미셸 풀코가 아마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작가겠지만 다른 작품을 찾을 수는 없다. 한 권을 읽으면 다른 작품이 궁금해지는 그런 작가인데, 뭐 일단 언젠가는 다른 작품이 번역되겠지하고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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