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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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bad.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를 읽었던 감정적 공감은 어느 곳에도 없었다. 반짝이는 줄 알았던 그가 아니었다. 왜일까를 생각중
>> 리딩포인트 : 모르는 사람의 모호한 말에 의지해 먼곳을 여행해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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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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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는 일요일에 쇼파 위에서 빈둥거리며 읽다. 인생에서 일요일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에 대한 요시다 슈이치의 표정이 담겨있는 단편집.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라면 그다지 특별한 삶의 괘적이 없이도, 그냥 평범하고, 조용하고, 단지 따스해지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그러나 이렇게 평범하면서 또 반짝이기란 어려운 일이겠지.
>>리딩포인트 : 개인적으로 '일요일의 운세'와 '일요일의 남자들'이 가장 마음에 닿아왔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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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에단 호크 지음, 우지현 그림,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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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읽어보기도 전에 별 4개로 시작한다. 왜냐면 그는 나의 너무나 오랜 그이니까. =  = 다 읽고 나서 좋았던건 아는 사람의 글을 읽는다는 친근감이 들었던 것과 나름대로 재밌었다는 것. 환경에 비해 지나치게 생각이 많고 약간 초췌한 것 같은 남자. 우아하고 자신보다 키 큰 여자와 사는 남자. 쿨한 척 하지만 약간 소심하고 유치한 면이 있는 남자...는 결국 자신이겠지. 초기작들은 대부분 삶이 투영된다니까
>>리딩포인트 : 사실...에단호크라는 이름이 아니었음 별 2개반 혹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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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05-05-25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의외로 잘쓰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꾸질꾸질한 이야기.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얼굴에 면도하지 않은 그의 얼굴이 오버랩되는 것도 괜찮았구요.

DJ뽀스 2005-05-25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몹시도 읽고 싶었던 책이라 도서관에 신청했고, 입고된지 어언..달이건만, 아직도 미루느라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꼭 읽어야 겠네요 ^^:

michelle 2005-05-2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비포선셋같죠. 그 영화에서 느꼈던 에단이 바로 이 책의 작가인, 그대로의 모습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약간 늙고, 그래서 서글퍼졌는데 또 그게 나름의 맛이 있죠. 얼마 전 전처인 우마서먼이 여전이 에단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고백해 화재였죠. 정말 책 속의 크리스티 같아요.
 
웰치의 리더십 핸드북
제프리 크레이머스 지음, 강석진 옮김 / 물푸레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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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가볍고, 자주 봐야할 그야말로 핸드북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얍삽하게 <잭웰치의 리더십을 배우자>라는 섹션들만 복사해뒀다. 이를테면 이런 내용이다. 경쟁자를 연구하라. 1주일에 한시간 정도 경쟁사의 웹사이트나 제품카탈로그, 그들의 최신동향 분석을 습관화해라. 짧고, 명료하고, 바로 실천이 가능한 이런 리더십에 관한 내용들
>> 리딩포인트 : 활용하면 좋을 것들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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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수은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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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인이라면, 내가 소설가라면 이같은 글을 쓰고 싶다고 읽는 내내 생각했다. 어릴 적 연인이 십몇년이 흐른 후 만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너는 어떤 사람이어서, 나는 어떤 마음이어서라 말로 표현하지 않아서...그래서, 더 잘 알 것 같았다. 그래. 모든 사랑은 닮아있다. 
>> 리딩포인트 : 살아가고 사랑한다는 것, 신을 만나는 것, 기적조차도 모든 것들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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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2005-04-23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오랜만에 대출해서 읽은 책이다. 그리고 빨리 사야겠다는 조바심이 들었다. 이런 책은 책상 근처에 꽂아두고 가끔씩 아무 장이나 펼쳐서 읽고 싶은...그런 종류다.

DJ뽀스 2005-07-1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분> 이후로 피하고 싶은 작가인데 michelle님 리뷰를 보니 읽고 싶어집니다. ^^:

박여사 2005-09-1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난 너의 그 '비틀기식 어법'에 익숙해서 그런가 이 별 5개가 Thumbs down으로 느껴진다.-.. -

michelle 2005-09-12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평소 어법대로라면 이 책 하나만 내 몫이고 '연금술사'를 비롯한 코엘료의 다른 책들은 내게 너무 과분하신거지. 휘리릭 읽고 다시는 꺼낼 일이 없으신게지. 그러나 이 책은...지하철에서 조금씩 읽었던 이 책은 벌써 3번 넘게 다시 읽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