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빵굽는 타자기 -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평점 :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 나는 손대는 일마다 실패하는 참담한 시기를 겪었다. 결혼은 이혼으로 끝났고, 글쓰는 일은 수렁에 빠졌으며, 특히 돈 문제에 짓눌려 허덕였다."
글쓰기를 향한 열망에 비해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던 '무명작가 지망생' 오스터의 젊은 시절이 회고된다. 멋지지 않은가? 마치 나 자신의 인생같다. 물론 아직 이혼경험까지는 없지만...^^;; 하여간 이 책은 오스터가 젊은 시절의 극심한 가난과 그를 물리치기 위한 일종의 매문을 밝힌 자전적 소설.
>>리딩포인트 : 가난한 작가를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