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굽는 타자기 -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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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 나는 손대는 일마다 실패하는 참담한 시기를 겪었다. 결혼은 이혼으로 끝났고, 글쓰는 일은 수렁에 빠졌으며, 특히 돈 문제에 짓눌려 허덕였다."
글쓰기를 향한 열망에 비해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던 '무명작가 지망생' 오스터의 젊은 시절이 회고된다. 멋지지 않은가? 마치 나 자신의 인생같다. 물론 아직 이혼경험까지는 없지만...^^;; 하여간 이 책은 오스터가 젊은 시절의 극심한 가난과 그를 물리치기 위한 일종의 매문을 밝힌 자전적 소설.
>>리딩포인트 : 가난한 작가를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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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음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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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재산을 상속받은 남자가 일상을 탈출하여 여행을 하던 중 카드 도박사를 만나 벌이게 되는 우연의 사건들.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이 우리의 결정으로 생겨나는가 하는, 우연과 선택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 읽다보면 정신없이 몰입하게 된다.
>>리딩포인트 :  역시 오스터의 영화는 영화화를 고려하며 읽게되기 때문에...영화화가 된다면 성격파배우들이 잔뜩 등장할 것만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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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스와즈 사강 / 여백(여백미디어)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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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도서. 아름다운 청년과 기억속에 삶도 외모도 구리구리했던 사강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그다지 경쾌하진 않았지만 마치 하이틴로맨스 같은 설정과 섬세한 시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 굿바이 어게인이란 제목으로 잉그릿드 버그만이 주인공을 맡았는데 EBS에서 아직도 가끔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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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파스티스 -하
피터 메일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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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 5년 전,  usenet에 한창 심취해 있었을 때 독서사이트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책을 파는 어떤 아저씨가 있었다. 리스트 안에서 반액 정도에 제대로 된 책들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 등기로도 보내주지만 많이 사면 직접 배달도 했었다. 뚱뚱한 30대 아저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배달해준 상자 속에서 날 즐겁게 해줬던 책이다.
>>리딩포인트 : 이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선 내용처럼 성공한 후 권태로워져야겠지? 성공도 하기 전에 권태로워 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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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개정판으로 읽었어요. 제목에 끌려서...
 
호텔 파스티스 -상
피터 메일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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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쉬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지칠 때 피터 메일을 읽어볼 것.
>>리딩 포인트 : 나도 10년 후에는 아무 일 안하고 프로방스에서 저렇게 살 수 있을거야란 희망을 갖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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