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아래 내려다 봤더니 왠지 그림에다가 하얀색을 덮은듯한 느낌이 들어 순간 잼있었다.
올해 마지막 보는 눈이구나..
이제 따뜻한 봄을 맞는 준비를 해야겠다.
이야 책이 왔어요. >_<
열어보니 눈이 즐거워지네요^^
지금 여인과 일각수 책 읽는데 흥미진진 해요 꺄야야야야~
벌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다 읽었죠. 헤헤.
이 게으름쟁이. ㅡㅡ;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중 하나는 좋아하는 책을 이렇게 받아 보는날
" 파란 시간을 아세요?불을 켜기엔 아직 환하고책을 읽거나 바느질을 하기엔 조금 어두운 시간.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생각에 잠기고, 꿈을 꾸는 시간.펼친 책장이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시간.땅거미 질 무렵의 어슴푸레한 시간.그림자는 빛나고, 땅은 어둡고, 하늘은 아직 밝은 시간.온 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세상 모든 것들이 조용히 밤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하늘 끝자락이 붉어지고, 태양은 멀리 어딘가로 자러 가는 시간.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가 돌아갈 때만 조금 달라지는.슬프고 아름다운 시간.그런 파란 시간을 정말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