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은 가장 어렵고  지난주가 가장 어렵고  지금은 지금현재가 가장 어렵고.

언제가는 점점 쉬운날도 있겠지.

 

어떤때는 한없이 감사했다가 한없이 미워지고.

 

어떤때는 한없이 포근하고 유했다가 갑자기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고 날카로워지고.

 

오늘 하루 짜증나고 힘들어도 소소한거에 기분이 금새 나아지기도 한다.

 

어찌보면 참 단순하고 사람맘이란게 간사하다.

 

 

요새 아주 가끔씩 읽는 책.

 

  잘지내나요? 내인생...

 

  움......

  .

  ,

  ,

 

  누가 하는말이..

 

  글쎄요?

 

 

 

 

 

좀더 가봐야 말을 할수있으려나....

 

요새 또다시 마음에 여유가 없어졌다.. 전의생활과 같다. 하지만 다른 점은 상황은 똑같은데 전의처럼 허둥대진 않는것 같다. 더 나아진거겠지?

 

 

ps. 드디어 교정기 떼러 간다. 드디어 드디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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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5-2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정기 떼시면 더더 이뻐지겠어요, 실비님^^

실비 2012-05-27 00:23   좋아요 0 | URL
집에선 맨날 봐서 그런지 더 나아진건지 좋아진건지
별 말씀이 없으시네욤 ^^:;
 

요새도

회사일에 늦게까지 하며 한동안 안나왔었는데 주말에도 나왔다. 자리이동도 있고 자리정리도 해야하고 급한일도 해야하고. 생각치도 않게 상사분도 나오셨다.

 

내가 한동안 맘을 잡지 못해 방황을 해서 일을 기계적으로 하다가  요새 마음을 차분히 해져서  마음이 조금 잠잠해졌다. 요샌 마음이 조금 풀어져서인지 일적으로 아닌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곤 한다.

 

주말에 아침에나와서 정리하고 오후에 갈려고하는데 잠깐 이야기 하자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첨에 주제가 이게 아니였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로 흘러갔다.

 

내 어릴때. 사고 당한거. 안좋았던거.  사고 당해서 발에 흉터있는거 .

 

난 이야기 할때 오픈한다. 숨기지 않는다. 머 어때서. 다 똑같은데 사고당해서 조금 달라보이는거뿐이지 본질은 같지 않은가. 부끄럽거나 그런거 없다.

 

그동안 그로 인해 나도 모르게 까칠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현재는 내자신은 어떤가 상태가 어떤가 그런거 보단  우선 일 수습하는게 급급한 나이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이도 있는데 사람 만나지 않냐고. 나도 머 그러고 싶은데.

생각하기에 맘에 여유가 없다. 이제 업무도 겨우 처리하고 업무적으로 조금 맘이 여유가 생길까 말까인데...

 

지금 여기 들어온지 6,7개월정도 되었는데 

여기 들어오기전에 예전에 나를 본적이 있으셨다고 했다. 내생각에도 그랬던것 같다.

 

그땐  내가 인상을 너무 쓰고 있었다고 한다.  왜저렇게 인상을 쓸까 했단다. 생각해보니 그시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여러가직 개인적일과 회사일이 겹쳐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인상쓰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지금 말씀하시길.

지금까지 같이 지내오고 보니  첫인상은 빵점이였지만 점점 알아갈수록 괜찮은사람 같다고.

여자로서도 매력있으니까 자신감 가지라고.

 

생각보다 좋은평을 해주셔서 조금 놀랬지만 기분은 좋았다.

 

정말 나 괜찮은사람인걸까?

내가 가장 부족한게 자신감이다.  남들이 머라 그러면 바로 주눅 들고. 그나마 잘한다 잘한다 하면 힘을 낸다.

 

이제 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해야하는데 아직 사람들을 어떻게 많이 만나야할지 고민이다.

 

그렇다고 내가 머 잘나거나 잘나간다는게 아니다. 아직 부족하고 한참 모자라나다.

그나마 봐주시기에 좋게 봐주시는게 감사할따름이다.

 

일을하면서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도 참 중요하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안되면

일이 아무리 좋더라도 같이 일하기 힘든 법이다.

 

결론은 저 초큼 괜찮은 사람같아요? ^^

 

추신 :  나에게는 독하게. 남에게 유하게.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노력하는것.

          내가 살아가면서 지키려고 노력하는것이다. 잘 못하는데 노력이라도 해야지.

          그래서 내가 더 피곤한 것 중에  하나의 이유가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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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5-14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서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신걸까요?
오늘 페이퍼 편안해요... 넘 좋네요.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계속 타인이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한대요. 만일 타인의 인정이 없으면, 바로 스트레스 받구요. 자신을 자신이 믿어주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나요? 당연히, 실비님은 멋진 사람이지요. 봐요, 바로 곁에서 실제 보시는 분도 그러시잖아요.

추신. 나에게는 유하게, 타인에게도 유하게.... 호호홋.
사실은 나에게 가장 유하게............ ^^

실비 2012-05-22 00:46   좋아요 0 | URL
저때는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가 있었는데 말이죠..
저것도 잠시였네욤....
자신이 제가 저를 믿어야 하는데요. 가끔은 그맘이 불안정해서 괜찮은건가.
하면서 가끔 제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받나바욤...
제자신에게 가장 유하게해야하는데 말이죠 ^^

카스피 2012-05-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실비님 자신감을 가지세요.상사의 평가는 의외로 정확한 면이 있답니당^^

실비 2012-05-23 20:58   좋아요 0 | URL
그러겠죠? 그런거겠죠? ㅎㅎ
혼자 합리화시키고있네요 ㅎㅎ ㅠㅠ
저도 그렇지만 회사자체도 힘들고 다 힘든거 같아욤
좋은날은 언제 올련지 ㅠ

프레이야 2012-05-1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은 괜찮은 사람이에요, 충분히요.^^

실비 2012-05-23 20:59   좋아요 0 | URL
댓글 달아야지 하면서 이제야
집에가면서 스마트폰으로 다네요 ㅠ
오늘학원레슨있는날이거든요
프레이야님은 더 멋지고 좋은분인거 아시죠?^^
 

치과에서 가서 드디어 본을 떴다. (맞춤법이 맞나;;;)

 

이주 2주후에 오면 안에 철사유지장치 붙이고 교정기 뗄수있다고 했다.

 

그거하고 다시 겉으로 하는 유지장치 본을 떠야한다고했다.

 

이제 드디어 정말 떼는거구나!!!!

 

이제 막 씹어먹을수 있는것인가.

 

아직 머 실감이 안나서.

 

하여튼 어제 본을 뜨고 왔다.

 

피곤한 하루하루가 가는 생활에 조금 활력소가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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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2-05-03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네요.축하드려용^^

실비 2012-05-14 00:11   좋아요 0 | URL
아직 빼지 못했네요. 병원에 사람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예약을 빨리 못 잡아 주더라구염. ㅠㅠ
 

 

 

 

지난주에 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할 무렵.

그대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이제 막 봉오리가 생기고 필 무렵이였는데

정작 그대가 필때를 보지도 못하고

비바람에 날아가버렸어요. ㅠ

 

작년에도 그랬지요.

만개한날 비가 와서  거의 다 지고.

그대 잘 보지도 못했는데...

 

올해도 그렇게 흘러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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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4-2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손이 참 예뻐요.^^
목련은 피어날 때 너무나 화사하지만 질 때는 어쩜 그리 측은한지요.
저도 삼월말에 봄비에 젖으며 떨어져내리는 목련꽃잎을 바라보았더랬어요.
4월도 이제 후반으로 접어드네요. 힘내요 우리^^

실비 2012-04-30 00:16   좋아요 0 | URL
손이 공개되서 부끄럽네요 ^^;
질때는 마음이 허전하고 그러더라구여.
봄비에 떨어지는 꽃잎들이 더 측은해지더군욤.
벌써 5월이네요...
앞만 보면 시간이 느린거같은데 뒤돌아보면 참 빠르게 지나가욤 ^^

진주 2012-04-26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긴 버얼써~~ 다 졌고요, 지금은 푸른 잎이 무성무성 ㅋㅋ
올해 저는 꽃구경도 못했지 뭐예요. 정신 차리고 보니 신록이 싱그럽네요~
웃긴 건 꽃구경 못한 것도 하나도 억울하지 않아요.
그냥 사는게 그런가부다 싶어요.

실비 2012-04-30 00:23   좋아요 0 | URL
이제 날도 더워지고 여름이 불쑥 다가오네욤.
꽃은 떨어졌지만 싱그러운초록 식물들이 반길거 같아욤.^^
저도 어느샌가 놀람과 당황보단 그런가보다 하면서
넘어가는 자신을 보며 가끔 놀래요..
다들 이렇게 사는거겠죠?^^:
 

싫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생각안들고.

보는거 자체만으로도 열이 나고 있다.

 

혼자 열나서 여러부작용들이 작용하고있다.

 

내게 뭘 잘 못했길래 .

왜그럴까.

 

 

한가지 중요한점을 잊고있었다.

 

나혼자 열낸다고 한들.

나혼자만 다치고 열나는거지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고 모른다는 사실.

 

 

혼자 열나다가 새삼 깨닫고 조금 차분해졌다.

내가 열난들 상대는 모르는데.

 

자기가 상대에게 어떤영향을 끼치고있는지 자체를 모를거다.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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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4-2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상한 일 있으셨네요....
그러게요, 열나는 일이 왜이리 많은지. 상대도 모르는데...

실비님, 주말에 꼬옥 즐거운 일이 일어나 기분 풀어지시기를.

실비 2012-04-22 23:5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이번주가 특히 못참겠더라구여 ㅠㅠ
성질만 늘어나는건지. ㅠ
주말에 벗꽃구경 못해서 속상하네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