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 1 -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쇼퍼홀릭이 한차례 유행을 하더니 이번에 워커홀릭이 돌아왔다.
성공을 향해 뒤도 안돌아보고 앞만 보고 달려온 일류변호사 사만타.
일곱살부터 오직 하나만 바라보고 일에만 매진하여 왔다. 일중독자의 특징이지만
자기가 일중독자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항상 시간에 쫓기고 임박하게 일상생활이
돌아가고 사생활도 없다. 피곤하지만 일에 대해 만족감과 희열을 느낀다.

생일날에도 일을 해야하고 어쩌다 시간이 나지만 필요할때 가족들의 전화로 생일을
만족해야만 한다. 우선 일이 먼저니까. 하지만 목표에 다다를 직전!!!
정말 한순간 실수를 벌인다.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일이 일어나 엄청나 파장이 예상
되고
무서워 정신없이 멀리 도망쳐버린다. 어느 시골마을 집에 들어가게되었는데 어
찌하여
가정부로 오해하게 ‰쨈? 몸은 피곤하고 하루라고 생각해 가정부 행사를 해  하룻밤을
머문다. 그때서부터 시작되는 빠른 전개와 코미디.

오븐 돌리지도 모르고 세탁기와 식기세척기와 씨름을 하고 다리미는 더더욱 해본적
없는 사만타.정말적인 상황에서도 빠른 적응력과 재치.
정말 유쾌하며 위장가정부라는걸 걸릴수 있는 상황이 오지만 재치로 잘 넘긴다.
변호사에서 가정부로 전략한 사만타는 잘 해낼수 있을까?
쇼퍼홀릭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고 가볍게  좌충우돌이야기를 기대해보자.
요즘세대 일중독자들이 많이 생겼다. 열심히 안하면 백수되기 십상이고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
개인생활 하기도 어렵고 스트레스도 장난아니다. 이런사회면들을 책으로 경쾌하게 그려냈으니
일만 하는 당신 이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 날리면 휴식을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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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 1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6-04-24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24님 가볍게 즐거운 맘으로 읽으셔요^^
 
클림트, 황금빛 유혹 다빈치 art 9
신성림 지음 / 다빈치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키스라는 사진을 봐도 알지 못했는데 옆에서 보더니 "어? 이그림!" 하면서 아는체 하는게 아닌가.
난 처음 보는것 같은데.. 이렇게 유명한 그림을 내가 모르다니 내가 좀 미술쪽과 무관하긴 하다.
관심이야 머리속에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접해본건 없었다.

화가를 보면 그시대 배경 사생활, 좋아하는 것등 다 묻어나오나 보다. 어떤사람인지 파악 되는것 같기도
하고 완전 다 봤다고 할수 없지만  클림트 그림들을 보면서 참 무난하면서도 고집이 있고 회색빛도는
신비스럽고묘함이 느껴진다. 포토샵에서 보정한것처럼 밝게 보인다.
벽지같은 느낌의 화려하고 특이한 패턴이 인상적이다.

클림트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것은 황금빛과 여자가 아닌가 싶다.
그림에 여자를 같이 그림으로써 환희와 슬픔, 도도함, 어두움 등 매력등을 표현한다.
그만큼 여자를 쉽고 특별하게 여겼으리라.


p6 나에 대해 뭔가를 알고 싶다면  물론 화가로서의 나 말이다. 내 그림들을 주위 깊게 살펴 보고서
그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면 될것이다.

라고 클림트는 말했다. 그에겐 그림이 인생에 전부였다.
자기를 표현하는 것은 그림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미술쪽으로 지식은 없지만
이 화가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림을 보면 답이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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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2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고 팠는데 아직 못 읽었어요

실비 2006-04-2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 되실때 천천히 보세요.. 금방 읽지는 못하겠더라구요^^

2006-05-29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5-29 1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큐리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 미녀와 야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상상력이 가미된것이다. 머큐리는 현실적으로 미녀와야수를 재해석한것 같다. 죽음의섬이라 불리는 섬엔 선장과 양녀 하젤이 살고 있다. 거기를 들어가기 위해선 몸수색을 꼭 거쳐서 들어가야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어느날 하젤이 아파 간호사 프랑스와즈를 부르게 된다. 간호사는 별 대수롭지 않게 들어갔는데  늙은 선장과 양녀와의 관계에 분위기가 얽혀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프랑스와즈는 호기심반 두려움반 하면서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기도 할려고 하 고 비밀을 밝히려 한다.

이 과정에서 아멜리노통브 작가는 참으로 깜찍한 마녀라는 생각이 들게된다.읽으면서 끝에 생각치도 못한 반전을 2개씩이나 생각하고 있으니. 노인선장과 간호사는 서로 말솜씨를 뽐내며 싸우고 주고 받는다. 두사람 이야기를 주고 받는걸 보자니 점점 빠져들게 되버렸다.

죽음의 경계라 불리는 섬에서 세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  노인선장과 간호사의 대화가 위태위태해 보였지만 간호사를 감금시켜도  노인은 간호사를 좋게 봤으리라. 노인도 특이하지만 간호사도 특이한점을 인정해서 서로 통하는것도 있는것 같다. 그런관계에서 만나지 않았으면 더 사이가 좋았을수도 있겠지. 
섬에선 간호사 프랑스와즈는 어떻게 양녀 하젤을 세상 밖 으로 풀어주고 싶어서 노력하지만 옆에선 대화를 다 엿듣고 있고 유도를 해도  하젤이 잘 따라오지도 않고 답답할뿐이다.

노인선장은 하젤을 보호자로 되어 있지만 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하젤을 사랑한다. 노인이지만 나이도 중요치 않으며 하젤에게 흉칙하게 생겼다는걸 인식시키고 떠나지 못하게 한다. 보통 사람들이 봤을때 미쳤다고 할것이다. 일부러 외딴섬에 집을 지어 하젤을 지켜보는 노인..

동화 미녀와 야수는 좋게 흘러흘러 즐거운 결말을 맞이하지만 머큐리는 현실적으로 재해석 독특한 이야기.
처음엔 추리소설이 아닌가 했다. 아멜리노통브 작가가 쓴글을 처음 접하지만 어떤 스타일인지 딱 알수있는 느낌이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게 너무 무겁지도 않게 읽을수 있는 산뜻한책. 그중간에 파헤치는 간호사 프랑스와즈. 액션보다 말로 풀어가는 신랄한 문체. 특이하고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다. 요즘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로맨스만 보다가 추리소설처럼 조금씩 알게 되고 주제도 독특하니 단숨에 읽어버렸다. 다른 작품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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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11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맨처음 만화책부터 먼저 봤는데 드라마를 보고나니 다시 만화를 보는게 어색해졌다.
드라마 나름대로 귀엽고 재미있게 봤다. 만화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가 내용은 뻔히
보여도 그래도 그 나름대로 매력인것 같다.

만화를 좋아하지만 그리 즐겨 보지 못했으며 사보는 일은 더군다나 드물었다.
점점 생활속에 충실할려다 보니 바쁘고 한두살 먹어가니 접하기 어려웠다.
이런 나였는데 궁 11권을 다 장만했다. 대단한 발전이 아닐수가 없다.
내가 사놓고 내가 놀랄 따름이다.

만화책은 10대만 보는걸로만 생각했는데 이제 만화책도 모두다 즐겨 볼수 있는
문화인것 같다. 이제 채경이가 어떻게 대처할지  전개가 흥미진진해진다.
드라마와 어떻게 다를지... 여러가지 궁금할 따름이다.
빨리 12권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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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05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궁에서 삽니다.

어릿광대 2006-04-05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도 재밌지만 역시 개량한복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지요.^^

실비 2006-04-0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라님 유선인가 아직도 궁 하더라구여.ㅎㅎㅎ
어릿광대님 옷이 정말 이쁘죠? 저도 한복 저렇게 한번 입고 싶은거 있죠^^
 
7월 24일 거리
요시다 슈이치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사랑이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것이다.
사랑을 위해선 고백도 해야하고 용기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 용기를 내기 위해선 두려움이 막고 있다.
용기를 냈을때 잘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
잘못됐을 때 그 두려움.. 실수하기 싫어 아예 시도를 안할려고 한다.
자기 합리화를 위해 "괜찮아. 괜찮아." 하고 있을지도...

요시다 슈이치 작가 책을 처음 읽어 봤는데 아름다운 그림 풍경을 연상시켰다.
포르투칼의 리스본을 자기 사는 동네와 배치시켜 걷게하고 항구의 그림 풍경 묘사가 잘 되어 있다.

어쩌면 우리는 약간의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른다.
동화같은 나라에 멋진 왕자님은 아니더라도 자기를 사랑해주고 빛내줄 사람..
동생 코지는 정말 잘생기고 인기가 많다. 그의 따른 멋진 여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별록 보기에 탐탁지 않은 여자가 있어 누나 혼다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코지여자친구도 아마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주인공 혼다도 같은 학교 선배 사토시를 좋아하지만 늘 마음뿐이다.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고 해야할까.. 동경하고 마음대로 좋게 상상했을것이다.
다른선배와 항상 커플이였으니까..
시간이 지나 혼자여도 끼어들기 힘들다..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꽁꽁 싸맨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한번쯤은 실수해도 좋다. 용기를 가지고 후회하지 않게. 확실하게..
그런게 세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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