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 정철의 두번째 책.불법이라는 단어자체는 분명 꺼려하고 나쁜 단어지만일상의 모든 단어와 낱말을 다른 관점으로 재해석한 것을 불법이라고 한다.사전이라는 특징을 인용하여 만들어서인지그 단어와 관련된 말들도 다양하게 덧붙이고 설명해놓았다.역시 세상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있는 그대로로 보면 놓치는게 많다.이런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주어진대로 사는것보다 뒤집어보는 삶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는데어른들도 좀 어려운 책이다.그래서 이 책에 대한 해설책들도 많을 정도...어른들은 모두 어린이였다.짧은 내용속에 너무 많은 교훈과 생각을 담고 있는데,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저자는 가장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듯하다.살아가면서 뭔가를 잊고 사는 것 같을 때마다 읽어야겠다.
카피라이터 김은주작가의 두번째 작품작가만의 참신한 아이디어 감성글과 일러스트들기분좋게 쑥쑥 넘겨지는 글들이 참 좋다허밍버드 출판사는 책을 참 잘만든다그래 감성이 죽어갈 때 읽어주면 좋을듯
항상 꾸준하게 평타 이상 치는 코벤옹이이번엔 온라인 범죄물로 돌아왔다.다작하는 작가들의 비슷한 패턴은 때에 따라 식상함을 가져온다.코벤도 예외는 아닌데 그의 특제 반전쏘쓰 때문에질리지 않고 쭉 애정하게 된다.그렇게 늘 같은 플롯으로 여러번 울궈먹는데도 전혀 흔치 않은 결과물을 내다니.게다가 이번에는 액션마저 다루고 있어 또다시 우러러 보게 해주었다.읽다보면 여러 사건이 어떤식으로 엮일지 대강 견적 나오는데, 거참 이 양반 소설은 당최 가늠이 되질 않는단 말이야.여튼, 사랑에 치이고 데이고 목마른 레이디스 앤 젠틀맨 여러분.아무리 우리나라가 치안이 잘 되있다 해도 온라인 상대는 조심하십쇼.
이 작가도 어지간히 저만의 탐정을 가지고 싶었나 보다. 문제는 별의 별 명탐정이 넘쳐남으로 인해 분명 캐릭터가 겹칠테니, 쥐어 짜낸 끝에 절대 고유의 유아독존 사디스트 탐정을 만들어버렸다. 대체 왜 그랬어. 그 창조물이 너무 비인간적이고 교만하며 권선징악에는 흥미없는 인간인지라 독자 대부분이 불호인듯. 어떤 서평가는 말하길 명탐정의 추락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으면 추천한다더라. 캐릭터가 엉망이면 작품으로라도 승부를 걸었어야 하는데 작품마저도 지못미. 제프리 디버의 본 컬렉터에서 링컨 라임도 불호였으나 작품은 충분히 훌륭했더랬다. 아, 이 책의 남다른 차별성은 결말에도 있다. 그게 뭐냐면 투 비 컨티뉴 형식이다. 왜 똥을 싸다 말고 끊어 왜! 그래서 범인이 누구냐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