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초반부까지는 돈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진짜 평점만 보고 구매하는게 너무 문제이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기 위해 계속 읽었다.

일단 여주가 굉~~장히 비호감에 찌질하고 구제불능이다.

술중독자에다 거짓말쟁이에 오지라퍼에....
이런 진상을 주인공으로 쓰다니...

매일 런던에 가는 기차에서 한 부부를 구경하고 관찰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어느 날, 그 부부의 아내가 실종되고
여주가 괜한 오지랖으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딱 반정도 지나면 빠른 속도로 읽어진다.
세명의 여자 시점으로 돌아가며 말하는
일기같은 형식의 책이다.

약간의 스릴러, 미스테리가 섞여 있는데 전혀 무섭지도 않고, 범인이 궁금하지도 않은 책이다 ㅡㅡ

신선하다면 신선하긴 한데 왜 평점이 높은지 모르겠음.
베스트셀러는 나랑 잘 안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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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2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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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제목에 끌려서 관심가지게 된 책이다. 

책중독이라서 그런가 책과 관련된 소설들이 유독 마음이 가게 된다.

먼저 사신의 시점에서 설명하는 설정이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의 독일을 말하고 있다.
어우, 난 역사에 근거한 모든게 싫음.

주인공 리젤 메밍거는 총 10권의 책을 얻게 되는데,
책 한권한권마다 의미를 가지게 되고 주인공에게 어떠한 영향들을 끼쳐준다.

가난한 독일인과 죽어가는 유대인들의 삶,
전쟁이라는 크나큰 아픔.

인색한 사람들속에서 인간적인 면을 지닌 리젤과 가족의 이야기.

장면전환이 잘 되지 않아 분위기 파악할때마다 애좀 먹었다.

영화로도 이미 나왔다는데 차라리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책에서는 어쩐지 쌩뚱맞게 흘러가는 장면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에 쓰인 고전소설로 남을만 한 작품이다.
나랑은 안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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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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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제목에 끌려서 관심가지게 된 책이다. 

책중독이라서 그런가 책과 관련된 소설들이 유독 마음이 가게 된다.

먼저 사신의 시점에서 설명하는 설정이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의 독일을 말하고 있다.
어우, 난 역사에 근거한 모든게 싫음.

주인공 리젤 메밍거는 총 10권의 책을 얻게 되는데,
책 한권한권마다 의미를 가지게 되고 주인공에게 어떠한 영향들을 끼쳐준다.

가난한 독일인과 죽어가는 유대인들의 삶,
전쟁이라는 크나큰 아픔.

인색한 사람들속에서 인간적인 면을 지닌 리젤과 가족의 이야기.

장면전환이 잘 되지 않아 분위기 파악할때마다 애좀 먹었다.

영화로도 이미 나왔다는데 차라리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책에서는 어쩐지 쌩뚱맞게 흘러가는 장면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에 쓰인 고전소설로 남을만 한 작품이다.
나랑은 안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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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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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의 편견을 완전히 박살내준 작품이다.

살인자의 아들이 겪은 지난 7년의 이야기인데 진짜 너무너무 무거운 전개다.

작가가 너무 실감나게 설명하고 상황묘사를 해서 실화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한 남자는 모든 것을 죽이려하고, 한 남자는 지키려 한다.


웹툰 `후레자식`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있었다.

그리고 눈으로 보는듯한 상상이 되어서 무섭기까지 했다.

진짜 침대에서 벌벌 떨면서 읽었다니까요;;;

어떻게 시작부터 과거회상과 마지막까지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몰입력, 흡인력,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지?

책을 읽으며 영상이 보이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만큼 생생하게 표현한 문장과 문체가 마치 이것이 문학이요! 예술이다! 라고 외치는 듯 했다.

별 5개짜리 작품이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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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映 2017-07-30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은 책인데 정말 분통터졌어요

물감 2017-07-30 19:5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정유정 작가는 진짜 묘사를 끝내주게 하더라고요. 영화도 준비중이라니 기대됩니다!

秀映 2017-07-30 1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류성룡 장동건이 나온다죠

물감 2017-07-30 20:06   좋아요 0 | URL
장동건이 악역이었던 거 같은데 맞나요? 여튼 꼭 봐야겠어요 ㅋㅋ

秀映 2017-07-3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령이 아빠 의사역
 
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제대로 재미를 느낄만한 히가시노의 책을 읽었다.

히가시노의 책은 중박은 친다는데 글쎄, 내가 볼땐 모 아니면 도 같다.

중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초등생 자녀들을 둔 4팀의 부부가 별장에서 지내는 동안 다른 한 여자가 와서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모두 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에만 급급하다.

주인공도 결국 그 일에 동참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별장의 사람들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내용도 탄탄하지만 이 사회에 던져주는 메세지가 많다.

학생들의 치열한 입시제도와 학교학원들의 뒷세계, 그리고 불륜문제 등등

히가시노의 대작들은 이런 비판들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 많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단지 읽고 끝이 아니라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데에 중심을 둔다.

참 다양한 컬러를 지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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