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란게 누굴 위해서일까??
나를 위해서 하는것일까..아니면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일일까??
오늘 교회에서 단체로 봉사를 갔다..허허벌판 감자밭으로...
농사를 짓는 분은 농사를 이렇게 지어 놓고 병상에 계시니 거둘 힘이 없고..
봉사하러 온 이 교인들은 모두들 해본 사람이 없어 할줄을 모르니 헤매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를 한다고 하지만 결국엔 나를 위한 봉사였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분들의 노고를 알았고, 얼마나 힘들게 농사를 짓는지도 알았다.
그리고 수확의 기쁨도 알았다..한 구덩이에 몇개씩 들어있는 모습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다.
그걸 호미로 캐내는 기쁨을 처음 알게 되었으니..
그러면서 노동의 댓가는 너무나 피곤하지만 보람도 있었음에 감사..
안타까운 것은 너무늦은 수확에 많은 감자가 땅속에서 썩고 있었다.
온몸이 간지럽고 손가락 끝이 모두 아프다..하지만, 피곤함에 잠도 안 온다..
너무 피곤하면 잠도 안오는가 보다..
몸은 피곤한데..기분은 좋다..
낼 부터 비온다는데 그 많은 감자가 땅에서 썩을뻔 했는데 일 못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많은 수확을 거두었으니..좋은 거지 뭐..
만약 오늘 우리가 그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더 많은 감자가 땅속에서 썩었을까 생각하며
이번 내린 비로 인한 피해도 피해지만 그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분이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를 생각하니 모두들 정말 잘한 일이다 싶었다.
그래..!!!
결국엔 늘 나를 위한 일이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