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쓴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디모데 후서 2장 20절~21절 말씀)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08-30 0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3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거룩한 말씀 한구절~ 마음에 새기겠나이다.

치유 2006-08-30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전 첨 듣네요..전 여기만 알고 지낼랍니다..
똘이맘 또또맘님..*^^*

2006-08-31 0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8-31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로마서 14장8절 말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꽃임이네 2006-08-31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멘

치유 2006-08-31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멘..
 
우리 아빠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4
고정욱 지음, 신민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진수네 학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교내 마라톤 대회를 위해 학교에서 학년별로 연습을 하게 하는날 달리기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어온 민구는 전학온 진수가 자기보다 달리기를 잘한다는것에 놀라고 분해 한다..그러나 진수는 그런것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오직 한가지 걱정은 학부모랑 함께 하는 마라톤 대회건만 아빠랑 함께 할수 없음에 안타까울 뿐이다.

진수 아빠는 어릴적에 소아마비를 앓아서 두발을 쓸수 없게 된 장애를 가지게 된것이었기에 어릴적 부터 기술을 배워오다 학교에도 늦게 들어가고 보석 다듬는 일을 하며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디자인을 할수 있는 사장님이다..함께 데리고 일을 하는 분들도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이지만 모두 성실한 분들이다..

진수는 그런 아버지를 부끄럽게 생각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새로 전학온 학교에 장애인을 둔 아빠라고 소문내기는 싫었다..그런데그 고민을 들어준 아빠는 마라톤 대회 날 아침 어디로 가셨을까??진수는 대회장으로 버스를 타고 가며 친구들의 호들갑과 엄마들의소란스러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장애인인 아빠랑 함께 달릴수 없다는 생각만 하며 대회장을 들어서는데 멀리서 환하게 웃으시며 경주용 휠체어를 타고 손을 흔들며 진수를 반기시는 모습이라니..순간 진수는 너무 부끄럽고 아빠가 창피했다..달리기를 하면서도 아빠가 맘에 걸리기는 했지만 도와 드릴수도 없고..반칙이 되므로..

그러다가 한사람씩 하는 말들은 진수의 가슴에 와 닿아 아프게 했다..아빠와 선생님과의 대화를 들으며 진수는 반성하게 되고 아빠의 그 포기할줄 모르고 일어나서 다시 결승전까지 무사히 통과하는 그 모습은 정말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왔다.학보모와 친구들이 함께 있는 그 곳에서 아빠의 그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고 아빠의 전동휠체어를 조작하며 아이들의 또다른 시선을 대하며 으쓱해지기도 했다..장애인이라고 수군거리는그 때하곤 또다른..아이들의 심리적 표현이 정말 잘 되어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아빠의 멋진 모습에 감동하고 어리지만 진수의 아이다움이 잘 표현되어 있는 동화다.그리고 아빠로서 아이에게 해 줄수 있는 것은 최선을다해 보여주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드러났다. 비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특별한건 없다..그러나 비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아픔을 더 크게 해 준다.. 어루만지기 보다 그 주위 사람들까지 상처를 받게 하는 말들을 너무나 쉽게 내뱉어버리므로..

따뜻한 가족사랑을 그린 동화..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사시는 아빠에 대한 속 깊은 사랑을! 아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멋진 동화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6-08-2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정욱 선생님이군요.

치유 2006-08-29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멋진 책에 리뷰를 이렇게 밖에 못쓰니 속상해요..&
고맙습니다..^^_

똘이맘, 또또맘 2006-08-2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너무 훌륭한 리뷰예요~ 전 이책 읽어보진 못했지만, 리뷰 읽으면서 감동이었답니다. 진수아빠같은분을 주위에서 만나면 어떤말을 하면 좋을까요?

치유 2006-08-2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또또맘님..그러게요..장애라고 움츠리고 그런 아빠가 아니라 당당하게 나서서 아이랑 함께 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어요..고맙습니다..

비자림 2006-08-2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 따뜻한 리뷰네요.^^

씩씩하니 2006-08-29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정욱샘님 작품이구나,,,내용이 감동적일꺼 같에요..
님 마음이 작품의 감동을 고스란히 읽어내는 따스함으로 채워져있구나,,,생각해봅니다..

치유 2006-08-30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좋은 아침이어요..
하니님..오늘도 기분즐겁게 지내시길..
 

새벽 네시 반에 일어났다..아니..네시였었구나..그러다가 다시 누워서 꼼지락 거리다가 결국엔 네시 반에 벌떡 일어나서 밥했다..색깔 밥(현미찹쌀과 검은쌀, 일반 현미.백미랑 검은콩 넣어서)하고..꽃게넣어서 된장국 끓이고..그리고 송이버섯 볶음하고..준비끝이다..그리곤 냉장고에 있는 배추 김치싹뚝 가운데만 썰어서 접시에 담고 , 열무김치조금만 꺼내고 .깻잎김치몇장 꺼내서 접시에 올리고..양파 장아찌 개운하게먹으라고 몇조각꺼내놓고....

남편은 새벽 다섯시 십오분이 되어 식탁에 앉았다..이렇게 월욜아침에는 너무 미안하다..이 새벽에 입맛이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한공기를 비워주고 서울로 출발을 했다.

난 새벽기도간다고 식탁 그대로 둔채 신랑따라 함께 나갔다..월욜에는 늘 늦다 이렇게 출근하는걸 보고 교회엘 가니..그러고 교회에서는 또 젤 빨리 일어난다..늘어져 있는식탁 걸려서..핑계..*^^*

오자 마자 치우고 커피한잔을 들고 책상에 앉아 오늘 새벽에 못본 말씀보고..알라딘에 들어와서 댓글 달고

아이들깨워 씻게 하고 좋아하는 햄 볶아서 밥 먹이고...빠이빠이 잘 다녀와 하고..

세탁기 돌리면서 설겆이 또하고..

그러다가 앞뒤 베란다 대 청소에 들어갔다..할게 왜 이리 많은것인지..일은  많은데 자꾸 알라딘에서 지니가 부른다..난 부르면 외면 못하는지라 부지런히 들어와서 보고 댓글 하나 달고 일하고 했다..

창고를 보니 버릴게 많다. 세번이나 분리수거하는 곳을 다녀왔어도 못 버린게 있다..낼 버리리라.창고엔 왜 쓸모도 없는 것들이 그리 많은지..오늘 다 버려버렸다...그러면서 창고정리도 끝냈다..휴가때 꺼내놓은 아이스 박스도 창고에 넣고 텐트도 말릴까 말까 하다가 사용도 안했으니 그냥 집어넣고 ....

베란다에 매트를 깔고 책상을 놓았다. 아이들이 여기서 책 보는걸 좋아해서..하긴 나도 좋아한다.

사실은 책보는것 보다 차마시는게 더 좋다..그런데

금욜인가 툐욜인가 엄청난 소낙비에 베란다에 빗물이 스며들었던지 바닥이 젖어있었다..그래서

깔아놓은 매트 말리고 화분다시 정리해서 물주고..베란다 바닥 청소하고..유리창 청소하고..아..나 손절대 부족이야.....큰 소리치며 남편 전화에 엄살 부리고.....

이러고 난장판에서 조금 벗어나갈쯤에 소독하시는 분 와서 소독하고 나가자..난 더 정신이 없어졌다..

저 소독한곳도 다 닦아야하잖아~~~~~~~~~~~@@

에고..에고..지니가 부른다. 핑계로 또 의자에 몸 담고 커피한잔 홀짝...

그러고보니 점심도 못 먹었잖아????

이제야 생각나면 낮에 못먹은것 밤에 어떻게든 먹을텐데..ㅠ,ㅠ

바람이 살랑거리고 통풍이 잘 된다..문 닫아두어야 소독 효과가 있다는데 문 마다 활짝 열어두고 뭐하러 소독은 하는지..ㅎㅎ본격적으로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대청소 끝냈다.그러고 나니 네시가 다 되었다..둘째 녀석 쿵쾅거리고 하교하고..나..샤워하고 나니 완전  죽음...............좀 전에 일어나서 어제본 책리뷰하나 올리고 아이들이 끓여준 라면으로 배채우고 이짓거리 하고 있다..불쌍한 울 아이들..

아참 기분좋은 일 하나..낮에 내 글 싣겠다고 전화 온곳이 있더란 말씀..

이러면서 오늘 배꽃 엄청나게 바쁜척 하며 지냈다..일이 많긴 많았던지 손가락이 아프다..호~~~~~@@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08-28 2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8-28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아..네..달려가겠습니다..^^&

ceylontea 2006-08-28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당연히 바쁘시지요.. 연중행사보다 더한 것을 평상 시 일처럼 하시다니요..
음.. 전 베란다 청소한 기억이 없는걸요.. --;;

치유 2006-08-2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맘님..이걸 쓰며서 알았어요..세탁기 빨래 아직도 세탁기 차지하고 있음을요..ㅎㅎㅎ베란다 청소하는데 걸리적 거린다고 빨래를 안 널었는데..그러다 아예 잊었네요..교복이 없었기 다행..호호호..
혹시나 신랑이 해주지 않을까 기대 기대하다가 주말에는 놀러다니기 바쁘니
제가 할수 밖에 없었답니다..하고 보니 피곤은 해도 개운합니다..&^^&

치유 2006-08-2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주말부부라서 월욜날 아침만 이래요..&^^&

프레이야 2006-08-28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렇게 이른 시각에 일어나 새벽밥 해서 식구 먹이시고 정말 배꽃님다운 향기가 폴폴 느껴지네요^^ 일주일동안 떨어져있을 거니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같으면 그래도 그렇게 못할 것 같은 걸요 후후... 하루가 엄청 바쁘셨죠? 저도 오늘 아침부터 내내 그랬네요. 지금 시간 이후로도 자료 만들어야하는데 저녁 먹은 게 체해서 이러고 굼벵이처럼 있어요. 배꽃님 편안한 밤 보내세요~~

2006-08-28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자림 2006-08-29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한 배꽃님, 존경스럽사와요.^^
베란다 청소라.. 흠 전 해 본 적이 별로 없네용.(염장지르신다고 하겠네. 헉 도망가야겠다 후다닥^^)

미미달 2006-08-29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
그리고 축하드려요 ! ^^

하늘바람 2006-08-29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쁘셨네요. 부지런하셔서 살찔 틈이 없으시겠어요. 꽃게 된장국 흐미 맛있겠어요. 깻잎 김치는 어떤 걸까요? 궁금하여요. 아 저희집 냉장고는 정말 초토화인데 ^^ 부럽사옵니다. 역시 여자는 부지런해야하는데. 그런데 어디에 글이 실리는데요? 정말 축하드려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2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바쁘셨군요...주부들의 이런 부지런한 모습, 저희 남푠은 절대 알면 안되죠... 게으른 마누라가 평범한 모습인지 착각하게 살고 있거든요. 근데, 무슨 글이 어디에 실린다는 거죠?? 무지 궁금...

건우와 연우 2006-08-2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시간만 나면 엎치락 뒤치락 거리는데 부침개를 부치는데...^^
축하드려요. 굿뉴스~~~

반딧불,, 2006-08-2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울집은 정말 난리예요.지금.
좀 치워야하는데 에구..;;

달콤한책 2006-08-2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새 밥에, 새 국에, 새 반찬에...전 절대 못해요ㅠㅠ
님 앞에서 작아지는 달콤입니다....

sooninara 2006-08-2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달전부터 베란다 청소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는데..언제나 할지 아무도 몰라요^^
저도 아침밥은 저녁에 해둔거로 겨우 먹는 불량주부라서.ㅠ.ㅠ

해리포터7 2006-08-29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어디에 실리는거에요? 무슨책에요?
님 그렇게 할일을 많이 하시는데 식사는 왜 안챙기시는거에요? 건강을 돌보아야지요. 쉬엄쉬엄 하셔요.~

치유 2006-08-29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네..푹 쉬고 또 쉬었답니다..속은 좀 편해 지셨나요??
속삭이신님..네..천천히 천천히..
비자림님..제가 일을 만들어요...^^_그런데 오늘 다시 보니 너무 개운하고 좋아요..창고를 들여다 봐도 속이 후련하구요..호호호
미미달님..부지런은 아니구요..그냥 일년에 한두번 할까 말까 하는 행사지요..
바람님..살 포동 포동입니다..먹는걸 너무 좋아하니.
똘이또또맘님...어쩌다 한번 이러니 이리 글로 쫘르륵 남기죠..헤헤..
건우와 연우님..감사합니다..열심히 사시는 님이 더 존경스럽사와요..&&
반딧불님..버릴것만 버려도 개운해지더랍니다..배꽃은요..
달콤한 책님..일주일에 한번 정도니 그러지요..히히히..
수니나라님..그렇죠??정말 베란다 청소해야지 하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저도 그래요..그러다 행사처럼 하고선 동네 방네 다 소문내고..
포터님..도서관 다녀와서 좀 전에 라면으로 점심 먹었어요..님도 힘내세요..아자~!!

모1 2006-08-29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시 30분이라니...배꽃님 무척 부지런하시군요..

치유 2006-08-29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님이 이과수 커피를 사셨었군요..저도 집에 있는 커피 마시고 나면 사려던 참이랍니다..^^&그러게요..그렇게 십여전 전에 맛보던 그런 맛이 제게도 변함 없이 느껴지려는지 궁금합니다..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 청년사 고학년 문고 5
최나미 지음, 정용연 그림 / 청년사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이라는 제목만으로도 너무 보고 싶었던 책이다.

아이들이 클수록 엄마의 잔소리도 필요치 않고 잔손도 가지 않음은 내가 뒷바라지를 잘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난 점점 아이들 어릴적 하던 일을 포기하고 집안에 들어앉아 있게 된걸 후회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소외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고 혼자 있을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더욱 그럴 것이다..

이 책속의 윤서영도 그랫을까??계획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시고 하루 종일 돌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난 여자라서 집에서 살림만 하고  아픈 시어머니 봉양하는 며느리만은 되고 싶지 않다.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당당하게 나가서 일하고 자기 시간을 가지고서 집에와서 시어머니를 잘 돌봐 드렸을 것이다.서영도 숨통이  터지는 순간은 그림을 그릴때일 것이었다.자기를 표현하고 자기의 자화상을 그리면서 여러 가지 얼굴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누구나 다중 인격이란 게 있을것이다..여자로서 시어머니가 가엽고 불쌍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 그 무엇가 모를 여자의 일생에 서영은 연민을 느꼈을 것임에 시어머니가 더 가여웠으리라..왜 남자들은 그렇게 말을 할수 밖에 없을까..어찌 서영때문에 자기 어머니가 아프다고 생각을 할수 있는지..늙으면 아픔은 당연한 것을...

사오년 전 난 가슴 철렁한 일이 있었다..시어머니가 한쪽 다리에 마비가 오신것이었다.춘천에서 광주로 오가며 병간호를 해야 했지만 왜 그리 시어머니가 가엽고 불쌍하던지..그런데 우연인지 그후 이삼년이 지난 후 친정엄마가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시어머니때의 그 감정이 아니였다..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였다.시어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때처럼 맘이 애리고 아픈게 아니라니..그런데 왜 남자들은 며느리가 자기 시부모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친정부모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하는지 난 그게 이해가 불가능이었다.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친정이야 내가 돌봐드리지 않아도 잘 돌봐드리는 사람이 있으니 염려가 덜 했지만 시부모는 내가 돌봐 드려야 할 의무때문에 더 그랬던 것은 아닐까? 지금 생각해 보지만 그것은 아니였던 것 분명하다...

잼미라 불리는 친정엄마가 옆에 있어서 서영에게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나는 가끔 친정엄마에게 가서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고 싶을때가 있다.그런데 너무 멀리 있다는 이유로 자주 가지도 못할 뿐이아니라 한번 갈때마다 좋은 이야기만 하고 오게 된다.두고 두고 맘아파하실까봐서 더욱그렇다.그런데 요즘에는 그 투정부리고 싶단 생각조차도 없다.나이를 먹어가니 엄마의 하소연을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희와 가영이도 여자다. 아니 여자이기 전에 자녀다 .언제나 자기권리 잘 주장하고 자기 생각을 먼저 하는듯 하지만 속은 깊은 엄마의 딸.가영이는 덜렁거리고 사내아이처럼 축구도 좋아하는 아이지만 둘째라고 포기하고 먼저 자기 생각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배려를 할줄 아는 착한 딸이다.아니 착한 딸이라고 하지 않겠다..왜냐하면 난 자기 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해 내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니까..

서영은 이제 마흔이 되고 마흔살의 생일에 시어머니는 가셨다..여자로서 더 행복할수 없었을까??늘 마음에 행복을 품고 살기만 하면 뭐하나..드러내고 그 행복과 함께 가야지..책을 덮으며 안타깝고 아쉬움이 남는다.그것은 혼자서 해결할수 없는 또하나의 문제가 결혼생활인 것임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6-08-28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 책 보셨군요, 맞아요 안타깝고 슬픈 여자의 운명이랄까 그런게 느껴졌어요

치유 2006-08-28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이렇게 함께 읽고 공감할수 있어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29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읽어보진 못했는데, 리뷰 읽어보니 마음이 짠 하네요.

치유 2007-01-17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또또맘님//님의 댓글을 이제야 보다니요..이책 한번쯤 보셔도 후회 안 하실거예요..
요즘 잘 지내고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