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달리기다.

도대체 왜 뛸까... ?

학교다닐때는 어쩔수 없이 뛰었고 졸업 후엔 일부러 뛰어본 기억이 없다.

오죽하면 뛰기 싫어서 일찍나오고 신호등도 기다렸다 다음에 건너고 할까...

마라톤을 하는 분들을 보면 왜 뛸까가 더욱 궁금...

며칠전 신문에 보니 마라톤을 하면서 정점에 도달하면 마약을 한것같은 기분이 된다고 하던데..

이것도 중독이 되는건가?

하여간 난 뛰는게 싫다.. -_-

 

(사진은 무작정 마라톤 사진 한 장을 옮겼습니다. 악의 없으니 혹시 얼굴 실리신 분이 계시면 이해를..

사진이 이곳에 있어서 초상권 침해다 생각 되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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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술은 뜰에서 마시고    2) 여름 술은 들에서 마시고    3) 기을 술은 강에 배를 띄우고 마시고    4) 밤 술은 달 밑에서 마셔라    5) 딱딱한 자리에선 조금씩 천천히 마시고    6) 병자는 주량을 적게 마시고    7) 울화술은 난취가 되니 조심하며    8) 마음 편히 마시는 술은 로맨택한 자리가 제격이다.

중국 작가 임어당(林語堂)의 '주도(酒道) 8조' 다. 중국인의 '취객십경(醉客十景)' 도 유명하다.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고(樂) 이야기하고(說) 웃고(笑) 춤추고(跳) 노래하는(唱)건 '양반 오경(五景)' 이고

주정하고(鬧) 욕하고(罵) 때리고(打) 울고(哭) 토하는(吐)건 '상놈 오경' 이라는 것이다.

(중략...)

술박사 현상태(玄相台)는 또 그가 쓴 책 '음주 구계(九戒) 술자리 8불출' 에서 팔불출의 으뜸은 술은 안마시고 안주만 먹는 사람이라고 했고 술맛 떨어뜨리는 정치 논쟁을 금물의 첫째로 꼽았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경계해야 할 것은 방랑시인 김삿갓(金笠)처럼 '마셔도 마셔도 싫지 않아 마시고 또 마시고(飮飮不厭更飮飮) 안마신다 안마신다 하면서도 마시고 또 마시는(不飮不飮更飮飮)' 습관성 음주와 중독이다.

(생략...)

 

난 원래 체질적으로 술을 못 마신다.

주량(이랄것도 없는... --;;)이 소주 2잔, 맥주 1잔이 한계선이다.

소주 3잔째부터는 심장 파열의 조짐을 느끼고 맥주 2잔째 부터는 뇌출혈의 낌새가 느껴진다.

그런데 3년째 배우고 있는 서예 선생님께선 어느 위인의 말씀인 '하루라도 술을 안 마시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를 무척이나 성실하게 지키고 계시다.

(요 기사 언제고 선생님 보여드려야지... ㅋㅋ)

선생님. 이제 연세도 있으시니 술 조금만 줄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좋은 글 많이 쓰시죠.

아드님들 장가도 들여야 하고 손주도 보셔야죠. ^^

 

* 또 잊을까봐... -_-  (한참을 찾았다 아이가..)

씨끄러울 료(鬧)

싫을 염(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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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늦잠자기

보고싶은 만화책 죽어라 보기

애들 걱정, 집안 걱정 안하고 혼자 14박 17일로 여행하기

고양이 강아지 기르기

밥때가 아니고 배가 고프면 먹기

사랑하는 사람이랑 손잡고 산책하기

졸릴때 잠들기

멍~ 하기

 

다 소박한 것 뿐이구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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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1-0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 하기"는 늘 할수 있는거 아니어요? ㅎㅎ

무스탕 2006-11-02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그 늘 할수 있는 멍~ 도 가끔 방해받을때가 있어서 걱정이죠 -_-
울 작은애 정성은 절 가만히 안둔답니다 ㅜ.ㅜ
 

 요즘 이 사람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꽤 오랜 기억에 거의 TV에 나오던 초기부터 일종의 찜을 해 놓고 아저씬 뜰꺼야! 를 장담하고 있었는데 나의 예지력(?)이 맞았다.

 일부러 챙겨보고 듣고 하는 광적인 열성팬은 아니더라도  항상 화이팅 해주기를 바라는 맘은 늘~ 이다.

 늦은 방송과 이른 방송과 강의를 해야하는 스케줄에 건강 헤치는 일 없기를 바라고,

 제발 아저씨만은 정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맘이고,

 지금보다 쬐끔만 더 살이 쪘으면 하는 맘이고,

 곱게 늙어가는 모습 언제까지고 볼수 있었으면 하는 맘이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첫 손가락에 꼽히는 언론인으로 남아주기를 바라는 맘이다.

 (기회가 된다면 아저씨 강의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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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와 보니 압력밥솥의 내솥이 안보인다.

엄마가 밥을 앉쳤구나(맞춤법이 맞는지는 모른다 -_-) 생각을 했다.

운동장에 갔다오던 엄마는 나를 보고 !#%ㅃ#^&^ㅜ*ㅃ 하고는 그냥 갔다.

식구들이 다 모여서 저녁밥을 먹으려고 반찬 꺼내놓고 국 데워서 밥을 푸려고 밥솥 뚜껑을 열었더니...

물속의 쌩 쌀들이 방긋 웃고있다. 이럴수가... @ㅁ@

나는 엄마가 밥을 했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내가 밥을 했다고 생각을 한것이다.

ㅠ_ㅠ 30분은 있어야 밥 먹을수 있다. 배고파. 밥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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