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숫비누가 반토막이 난걸 보고는.. 

 

정성 ; 엄마. 누가 비누를 뿐질러놨어? 

무스탕 ; 엄마는 아냐. 너 아냐? 

정성 ;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런적 한 번도 없다 

무스탕 ; 킬킬킬~~~ 너 참 오~~래 살았다 

 

 

사실, 엄마가 뿐져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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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1-11-0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날 뿐질러지는 우리집 비누도 범인이 없어요.^^

무스탕 2011-11-07 13:29   좋아요 0 | URL
도대체 왜 비누는 반으로 뚝뚝 잘도 뿐질러 지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

책가방 2011-11-0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중에 누군가가 세수비누의 가장 좁은면을 사용하면 돼요...ㅋ
전 샤워할 때만 비누를 쓰기 때문에 샤워타올에 비누칠할 때 가장 좁은면을 사용하죠.
전 얇고 넙적납작한 세수비누를 싫어해서 그 역할을 제가 맡고 있다능..^^
물론 빨래비누도 그렇게 사용하구요.
좀 귀찮긴 하지만 버릇되면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무스탕 2011-11-08 15:12   좋아요 0 | URL
전 샤워할땐 바디클렌저를 주로 사용해요. 얼마전부터 밤에 세수할땐 클렌징 폼을 쓰고 아침에 세수할때만 비누를 쓰고요. 그래서 저도 좁은 면을 닳게 노력을 하는데 애들은 개념이 없고 전 잘 쓰질 않으니 넓은면 닳는 속도를 못 쫒아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비누가 똑-!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요 ^^;
 

어제 저녁 정성이가 낸 문제.. 

 

정성 ; 엄마. 자가용의 반대말이 뭐게? 

무스탕 ; 용가자? 

정성 ; 아냐 더 생각해 봐 

무스탕 ; ...... 몰라 ㅠ.ㅠ

 

 

뭘까요?  정답은 아래 숨겨둘게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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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1-04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다린이 목욕하고 나오면 바로 물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재 대문 사진, 정말 걸작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요.
자로 재어보진 않았지만 배경과 탁자 면적 비율, 고양이의 위치를 중심으로 좌우의 비율이 거의 황금비율이 아닐까 하는...

무스탕 2011-11-06 19:05   좋아요 0 | URL
저 서재 대문 사진의 고양이는 언니네서 키우는 두 마리 고양이중 한 마리에요. 이름은 '감자' 라고 하고요.
지금 사진의 상황은 제가 감자야~ 부르니까 낯이 설어서 장농위로 도망가 있는거에요. 제가 아래서 부르니까 내려다 보는 중이고 제가 핸펀으로 찍은거에요.
크기도 크고 옷도 잘 입어서 이쁜 아이에요 ^^

hnine 2011-11-04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물어봤더니 '크다용'이라고...ㅋㅋ 그래도 비슷하게 가네요.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은 무슨 소리 하고 있는지 전혀 감 못 잡고 있고요 ^^

무스탕 2011-11-06 19:06   좋아요 0 | URL
다린이랑 정성이랑 딱 같은 수준의 아이들이군요! ㅋㅋㅋ
신랑한테 물어본적은 없지만 아마 울 신랑도 같은 반응이리라 생각합니다. ㅋㅋㅋ

BRINY 2011-11-05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역시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있네요

무스탕 2011-11-06 19:06   좋아요 0 | URL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과연 몇 명이나 알아채 줄런가요 ^^

L.SHIN 2011-11-05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가'라는 뜻이 '자기 혼자'라는 뜻이 있으니까..그럼 그 반대말은..하고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려던 찰나...'커용'...
이걸 말로 발음을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 -_-)ㅋ

무스탕 2011-11-06 19:07   좋아요 0 | URL
제목에서 단순하시라고 힌트를 드렸구만 엘신님은 역시 진지모드로 시작하셨군요. ㅎㅎㅎ
말씀대로 이건 글보다 말로 문제를 내고 답을 말해야 제 맛인데 말입니다 :)

마노아 2011-11-0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치 앞서가는 정성이..ㅎㅎㅎ

무스탕 2011-11-06 19:07   좋아요 0 | URL
전 이제 쫒아가기 힘들어요 ㅠ.ㅠ
근데 이젠 그게 또 재미란말입지요. ㅎㅎㅎㅎ

전호인 2011-11-0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남편과 한꽈였음을 고백합니다ㅠ커용을 보고서도 이해를 못해 댓글을 보고서야 히죽거리고 있네요 다를사람이 볼까봐 입은 가렸습니다ㅋㅋ

무스탕 2011-11-06 19:0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전호인님도 잠시 멍~ 하셨군요 ^^
이 커용 소리는 포켓 몬스터의 나옹이 버전으로 읽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세실 2011-11-0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커요....기발하다. 이거 규환이에게 물어보면 어떤 답이 나올까 궁금하네요~~~

무스탕 2011-11-06 19:09   좋아요 0 | URL
아마 규환이도 알거같아요. 애들 사이에 돌고 있는 물안지도 모르고요.
건 그렇고, 세실님 오랜만~☆

소나무집 2011-11-0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답을 보고도 무슨 말인지 얼렁 감이 안 왔다는 사람 여기도 하나...
결혼 전 출판사 편집부 경력 7년차인 난 맞춤법 틀리게 말하는 거 넘 싫어...ㅋㅋㅋ

무스탕 2011-11-07 13:28   좋아요 0 | URL
제가 하는 일이 '시험'이랑 뗄래야 뗄수 없는 일인데 전 그 일을 지금 24년째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 시험이라면 이가 갈리는 사람이에요. ㅎㅎㅎ

아무래도 이 문제는 시각적으로 접할게 아니라 청각적으로 접해야 더 와 닿을거에요 ^^

잘잘라 2011-11-0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커용~ 대박! 완전 재밌어요.
정성이 덕분에 웃으며 한 주 시작합니다. ^^

무스탕 2011-11-07 13:29   좋아요 0 | URL
월요병을 날려주는 파워가 참 크지용? ㅎㅎㅎ
한 주 웃으며 시작하셨다니 좋습니다 ^^

pjy 2011-11-0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 월욜인데용~ 커용커용~ 웃음소리가 커용^^ 사무실에서 눈총받고 있어용ㅋㅋ

무스탕 2011-11-08 15:1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사무실에서 혼자 웃지 마시고 많은 동료들을 같이 웃게 만들어 주시지 그러셨어요 ^^

순오기 2011-11-0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답을 보는 순간, 딱 알아먹었으면 된거죠?ㅋㅋ
나도 수욜날 집에오는 아들녀석한데 써 먹어야지~
그럼 다음날 수능볼 때 지장 있으려나~^^

무스탕 2011-11-09 08:42   좋아요 0 | URL
역시 아가들이랑 접촉이 많은 순오기님께서 단박에 알아 먹으시는군요. ㅎㅎ
내일 아드님 시험이네요. 오늘 긴장 풀리라는 의미에서 가벼운 조크 날려 주심 내일 문득문득 생각나 피로회복제로 사용될수 있을지도 몰라요 ^^
 

 원래 계획대로라면 어제부터 다음주까진 뭔가를 하기 힘든 시간이었어야 했다. 그런데 계획이란 제대로 맞아 떨어져 가기만 하는게 아니라 가끔 오류도 발생해서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여유도 생기게 마련인가보다. 

 결론은, 어제만 일이 있었고 오늘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진 또 시간이 생겼다는 말. 그래서 그 시간에 난 영화를 봤다는 말 ^^ 

 원래 리얼 스틸을 보려고 했는데 이 영화는 동행의 여건에 의해 다음주로 미뤄졌고 오늘은 혼자 보게 됐다. 뭘 볼까 고르다 가을답게(?) 멜로를 즐겨보자 하고 고른게 이 영화다. 

올해 개봉한 영화중 여주인공이 앞을 못 본다는 설정으로 얼마전 대종상에서 큰 상을 받은 김하늘의 블라인드가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한효주는 앞을 못보는 역활을 연기했다. 

당연히 두 여주인공을 연기한 배우가 비교가 될수밖에 없다. 내 기준으로 본다면 연기면에선 김하늘 승이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드라마를 즐겨보(듣)고 직장도 다니며 밝게 살아가는 정화(한효주)는 첫 만남에 따듯한 목소리를 가진 철민에게 점점 빠져들고 외로운 철민은 정화의 수다와 접근이 싫지 않다. 

 

정화가 철민을 보는 방법. 손으로 더듬어 확인하고 마음에 새기는 절대적인 방법으로 눈으로 보는것 이상으로 상대를 기억한다. 

둘의 관계가 우연인듯 싶으면서 필연이었던 과거가 밝혀지며 철민은 정화의 시력을 되찾아 주는데.. 

(이렇게 끝내니 무슨 로맨스 소설 소개글 같구나. 흐히히히히~~~) 

  

철저하게 여자들을 위해 만든 영화다 싶다. 소지섭은 역시 멋있었고 한효주는 보호해 주고싶은 맘이 마구마구 솟구쳐 나왔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한효주의 시선 처리가 김하늘과 비교가 되어서 못마땅한 부분도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서는데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 여인네 둘은 눈이 벌겋고 콧물까지 훌쩍이는걸 봐서 끝부분에서 눈물샘을 자극 받은 모양이다. 

그저 배고파.. 만 생각난 탕이는 가을이라고 멜로 영화를 골라 본게 성공한걸까 실패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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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1-04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소지섭을 좋아하진 않지만) 소지섭의 얼굴을 만진다는 건..어떤 기분일까요, 무스탕님?

무스탕 2011-11-04 20:35   좋아요 0 | URL
소지섭이 애인이라면 떨릴테고 그냥 팬의 입장에서 배우의 얼굴을 만지는 거라도 떨릴테지요.
결국 어떤 경우라도 떨린다는 말이군요. ㅎㅎㅎㅎ

pjy 2011-11-07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맨스소설은 좋아해도 로맨스영화는 짜증나는 1人으로 눈앞에서 선남선녀 염장질을 감당할수 없습니다^^; 물론 더듬을 남친이 있다면 또 다르겠지만요~ 서러운 가을....청첩장만 넘치네요-_-

무스탕 2011-11-08 15:14   좋아요 0 | URL
저도 로설 좋아해요. 어제 손 턴 책도 정경하의 '헬로, 도사장' 이었어요. 이 책 기대보다 별루라 별점 후하게 안줬어요 ^^;
봄가을 쌓이는 청첩장은 더듬을 남편 있는 아줌마도 서러워요 =3=3=3
 

1. 며칠전 예약주문해서 받은 '흑산'을 더디게 읽고 있다. 

김훈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한게 '칼의 노래' 였는데 이 역시 더디게 읽다 결국은 다 못읽고 책꽂이에 꽂아 뒀고, 

두번째로 읽은게 '강산무진' 이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단편을 선호하지 않는 내가 의외로 다 읽어낸 책이다. 

이번 '흑산'은 기필코 다 읽어보리라! 굳은 결심으로 주문을 해서 읽고 있는데 참 더디다. 

여전히 김훈식 건조함이 느껴지고 있다. 

 

2. 지난주 목.금 알바의 내용은 서류 스캔뜨기. 대략 800매 가량 되는 서류를 스캔떠서 파일로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하루 반 이상을 서서 일했다 -_- 

덕분에 토요일에 애들 학교 가고 나서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저녁 먹고 또 자고, 밤에 세수 하고 또또 잠들어서 일요일 아침 10시가 넘어 일어나는 기염을 토해냈다. 우워~~~~ 

 

3. 덕분이랄까.. 아랫입술에 물집이 잔뜩 잡혔다. 흐미.. 내일모레 면접인데... ㅠ.ㅠ 

 

4. 재작년 말에 필기시험을 합격해 둔 자격증 시험의 필기 유효기간이 한달 조금 더 남았기에 이번에 기를쓰고 취득해야 겠다는 일념으로 실기 접수를 해 두긴 했는데 연습할거 생각하면 막막..( ") 

 

5. 며칠전엔 외환은행에서 송금할 일이 있어서 보안카드 꺼내서 숫자를 입력하고 송금 비밀번호까지 눌러 송금을 하려는데 세 번 연속으로 오류란다. 

아, 씨. 나 이거 5~6년도 더 쓴 카드고 비번이란 말이다! 

지난주에 은행에 가서 뭔가에서 오류를 내서 지점에 나가라더라, 는 막연한 말을 남기니 전산 조회에 뭔가가 안 잡힌단다. 다시 해보고 안되면 다시 오란다. 

시키는대로 다시 집에 와서 시도를 해 보고 지난번의 실수가 뭔지 깨달았다. 

외환은행인데 신한은행 보안카드를 들고 열심히 번호를 눌렀으니 먹힐리가 있나. 먹히면 큰일이지..;;; 

그래서 오늘, 말일을 맞이하야 아파트 관리비 내려고 또 은행에 갔다 왔다. 바부탱이 탕이.. 

  

6. 10월의 마지막 날은 여러가지가 생각난다.  

내일이면 벌써 11월이구나, 본격 겨울이 시작이구나 싶은 싯점이고,

이용이 불렀단 '시월의 마지막 밤' 이라는 노래랑 (정확히 그런 제목이었던가 자신은 없지만, 우우우~~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하고 시작하는 노래) 

그리고, 물만두님. 이용은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다지만, 물만두님이랑 우린 마지막엔 많은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졌다.  

오래오래 이야기 나누며 지낼줄 알았는데 서럽게 혼자 가셨다. 나랑 동갑내기라서 더 가슴이 아팠다.  

물만두님. 이제 아프지 마시고 그곳에서 즐겁게 지내셔야 합니다.  

 

7. 어제 오후에 할인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나서 신랑 겨울 등산 점퍼를 하나 구입해 볼까싶어 스포츠용품 할인매장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구경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겁을 하고 말았다. 점퍼 한 벌의 가격이 50만원이 휙휙 넘어간다 @_@ 

말은 안했지만 그 돈으로 보약 해 먹는게 더 몸에 보탬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구입은 안하고 구경만 하다 왔는데 끝내 포기한건 아니고 신랑은 퇴근길에 보아 둔 동네 킴스에서 26만원에 판매하는 점퍼를 노리고 있다. 

아무래도 조만간 들고 들어오지 싶다.

 

8. 오늘 날씨 무척 좋다.  빨래 널면 잘 마르게 생겼다.   

이런 생각부터 나는 난 어쩔수 없는 아줌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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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11-10-31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산...저도 들여왔는데 아직 못 읽고 있어요.
서서 일하셨군요. 에효...스캔 뜨는게 서서 움직이는데다 목이랑 어깨랑 팔도 아프실텐데...
저는 몸살감기 걸려서 주말에 아주 푹....침대속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답니다.ㅜㅜ
지금은 또 사무실이에요.
건강이 최곱니다.^^건강하세요~~~

무스탕 2011-11-01 09:26   좋아요 0 | URL
스캐너가 앉아서 일하는 자리에 배치되어 있으면 좋겠구만 고속으로 스캔할수 있는 기계는 둘 다 서서 일해야 되는 자리에 있더라구요 ㅠ.ㅠ
더 빨리 일할수도 있었는데 완전고속 스캐너는 직원 컴이랑 물려 있어서 그 직원의 일을 방해할 상황이기에 USB꽂아서 사용하는 기계를 이용했더니 하루를 꼬박 서 있었네요. 하여간 끝났어요 :)
저야 이미 끝냈고 며칠 쉬었고 이젠 멀쩡 합니다만, 메르헨님의 감기몸살이야말로 며칠 끌 상황인데 약 잘 잡숫고 어여 기복 회력하셔야죠!!

프레이야 2011-10-3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산, 어때요?

무스탕 2011-11-01 09:28   좋아요 0 | URL
음, 아직 모르겠어요. 지금 110쪽 더 읽었나 그래요.
전 왜 김훈의 글들은 늘 건조하게 느껴질까요?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랄까나 턱턱 내려놓는 느낌이랄까나..
그런 글들이 얽어지는 모양새인데, 재미 없거나 지루한건 아닌데, 읽으면 문장문장에서 울컥하기도 하고 한 번 더 읽어 보기도 하는데, 참 더뎌요.

하늘바람 2011-10-31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날씨가 정말 따뜻하더라고요.
저도 정신없이 바쁜 날이어서 즐길 수도 없었지만요
입술까지 부르트셨으니, 건강 챙기시고 비타민도요^^

무스탕 2011-11-01 09:29   좋아요 0 | URL
어제 정말 날씨 좋았죠? 은행 다녀 오는데 날이 좋으니 몸도 가볍더라구요 ^^
입술은, 습관적으로 입술을 깨물었다가 딱정이들을 홀딱 까버리는 바람에 아파서 혼났어요 ㅠㅠ
가만히 둬야 빨리 잘 아물텐데 오늘 아침에 보니 더 가관이더군요;;;

BRINY 2011-10-31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격증 시험까지요? 으으...전 요즘 시험이 아주 싫어요.

무스탕 2011-11-01 09:31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왜 이런건 시작을 해서 알아서 스스로 속을 썩이는지 말이에요.
요즘들어 시험이 싫으신 거에요? 학생도 아니고 선생님이 시험이 싫으면 어쩌시나.. ^^;
전 생활이 시험과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삶이라서 이젠 시험이라면 그러려니.. 합니다;;

소나무집 2011-11-01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딸내미 겨울 잠바를 무지 비싼 돈 주고 샀어요.
저는 여지껏 그렇게 비산 택이 달린 점퍼 못 입어봤는데...
남편이 50% 할인권을 들고 오는 바람에 그게 안 썩힐라고 초가삼칸 태웠어요.ㅋㅋㅋ

무스탕 2011-11-01 20:07   좋아요 0 | URL
지성이 중학교 들어갈때 사 줬던 오리털 잠바가 이젠 작아서 못입게 됐길래 하나 사볼까 하고 이마트 갔다가 기절을 했어요.
야상잠바라 부르던데 안에 내피를 떼어내고 겉잠바만 입을수 있다고 그러면서 25만원이 넘더라구요. 허걱-!! @_@ 했어요.
글구 점원에게 '세일 언제해요?' 물으니 웃기만 하더라구요 ㅡ.ㅜ

순오기 2011-11-01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산 140쪽 남았는데~ 중간에 자꾸 다른 책을 볼 일이 생기네요.ㅜㅜ
한승원의 소설 '흑산도 하늘길'에 그려진 정약전과 비교도 해보고...

아~ 어제 10월의 마지막날인데 잊혀진 계절도 못 듣고 지났어요.
아줌마는 아줌마답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일하는 게 좋아요!^^

무스탕 2011-11-02 09:06   좋아요 0 | URL
저는 다른 책을 보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앉히고 읽고 있는 중이에요 ^^;
지금 200쪽 읽었네요. 아아.. 참 더뎌요..

11월인데 날이 춥지 않아 신통해하고 있어요. 어제 정성이 핸폰 AS하러 버스타고 가는데 볕이 얼마나 좋던지 눈을 제대로 못 떴다니까요.
TV에서 들은 말대로 낙엽만 없다면 봄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

울보 2011-11-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날씨가 참 좋았어요, 노란 은행잎과 더운날씨가 웬지 잘 어울렸어요,,

무스탕 2011-11-02 09:08   좋아요 0 | URL
어제 정말 날씨 좋았어요. 외출할때 두꺼운것 안 입고 가벼운 가디건 걸치고 나섰는데도 춥지 않고 좋더라구요.
울 동네도 은행나무가 있는데 그 아래는 지금 노란 잔치가 한창이에요 :)

양철나무꾼 2011-11-02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대문 사진 이뻐요~
저 고양인 별로인데...
쟨 저한테 프로포즈 하는거 같아요~^^

오늘 아침 출근 길에 문득 보니, 나무에 단풍이 물감으로 찍어낸 듯...넘 곱게 들었더군요.




무스탕 2011-11-03 08:56   좋아요 0 | URL
언니네 고양이에요. 낯선사람을 피해서 장농 위로 도망갔는데 아래서 불렀더니 저렇게 빼꼼 내려다 보네요. 점잖은 고양이에요 ^^

어제던가, 오늘아침이던가.. 저도 스치며 베란다 밖을 내려다 보는데 문득 빨간 단풍이 눈에 들어오면서 아, 이쁘다,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요즘인듯 싶어요.
 

   
 

 

계백의 일기 - 친구들과 야구를 했다.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공을 잘 못 잡을 때가 많았다.
 

은고의 일기 - 가족들과 오랫만에 등산을 했다. 모처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에 오르니 기분이 무척 좋았다. 

 

 
   

선생님께서 일기 검사를 하시다가 아이들이 '오랜만' 과 '오랫만' 의 맞춤법을 헷갈려 한다는 것을 아셨어요. 

둘 중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 '오랜만' 이 바른 표현이고, '오랫만' 은 잘못된 표현이에요. 

'오랜만' 은 '오래간만' 의 준말로,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 라는 뚯이에요. 

'오랜만' 은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어요. 

   
 

 오랜만에(오래간만에) 비가 내렸다.

 
   

그런데 '시간상으로 썩 긴 기간 동안' 이라는 뜻으로 쓸 때에는 '오랜동안' 이 아닌 '오랫동안' 을 쓴답니다. 

   
 

아버지는 오랫동안 망설이셨다. 

 
   

 

출처는 변함없는 정성이 학습지. 

그런데 읽으면 아하~ 하는데 며칠 지나면 또 똑같아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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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11-10-31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 모르는 분 많던데...^^저도 좀그래요.ㅎㅎㅎ

무스탕 2011-11-01 09:32   좋아요 0 | URL
전엔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단어들이었느데 읽어보고 아, 그렇구나.. 했어요. 이젠 잊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소나무집 2011-11-01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확하게 알고 있었는데 방심하면 실수도 하는 단어예요.

무스탕 2011-11-01 20:04   좋아요 0 | URL
전 별 생각 없니 쓰던 말이었어요. 그랬더니 저런 숨은 뜻이 있었네요.
새록새록 배우고 있어요 ^^

순오기 2011-11-01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인들에게도 아주 유익한 정성이 학습지 짱!^^

무스탕 2011-11-02 09:08   좋아요 0 | URL
정성이 수준의 지식들이 저한테도 새롭거나 유용하니 저한텐 정성이 수준이 딱 맞나봐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