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작년 말에 시작했지만 올해 첫 콘서트라 우겨볼랍니다 ^^

 

올해도 작년 못지않은 성원 기대해 봅니다.

 

 

 

http://www.hanwha.co.kr/mecenat/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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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하오차오를 보다..

 

 

 

정성 ; 엄마. 저 개는 차오차오하고 짖어?

 

무스탕 ; 그럼 진돗개는 진도진도하고 짖냐?

 

 

 

 

 

새해라고 달라지는게 있을라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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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2-01-01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우리집 개는 원래 다롱인데
흥국이란 이름을 더 얻었어요.
밥만 먹었다하면 기분 좋아서 으~~아!하거든요.
김흥국이 그러잖아요. 웃기죠?ㅋㅋㅋ

무스탕 2012-01-02 13:31   좋아요 0 | URL
하하하~~~ 다롱이가 밥 보면 흥분하는 성격인가봐요. 가끔 그런 개가 있더라구요 ^^ 저희 집에서 키우던 초롱이는 먹을거 알기를 우습게 알았었어요. 어디서 멍멍이가 노력하지 않고 코 앞에 떨어진 먹이를 우습게 보고.. --+
김흥국에게 알려줘 보세요. 여기 흥국멍멍이 있다고요 ^^

이진 2012-01-01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도 그거 봤는데... 별로 재미없더라구요
그런데 정성이의 순수한 한 마디는 빵 ㅋㅋㅋ

무스탕 2012-01-02 13:31   좋아요 0 | URL
하오차오 중에선 차오가 넘어져서 마세 부르면 주인이 배를 막 쓰다듬으며 이뻐해 줄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그 프로는 거의 안봐서 개콘같은 재미를 못 느끼겠어요. 괜히 SBS에 미안하네..

순오기 2012-01-0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는 정성이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중딩이 된다고요~ 축하할 일이네요.^^

무스탕 2012-01-02 13:32   좋아요 0 | URL
교복입고 등교하는 중딩이 되는거지요. 축하를 해줄지 말지 참 고민이에요.
초딩보다 확연하게 공부의 양이 늘테니요.
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거 맞을테니 일단 축하를 먼저 해 줘야 겠지요? ^^

카스피 2012-01-01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어젠가 차오 차오를 처음 봤는데 정말 빵 터지더군요^^
무스탕님 2012년 흑룡의 해,좋은일만 계시길 바라며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그리고 신년 새해 용꿈 꾸시라고 용 한마리 선물로 보냅니다
\▲▲/
( ^^ )
<(..)>
<(▶◀)>
<( = )>
<( = )>

━┛┗━

무스탕 2012-01-02 13:34   좋아요 0 | URL
히~~ 카스피님께서 띄워주신 흑룡의 기운은 모두 제가 흡입하겠어요. ㅎㅎㅎ
아무래도 개콘이 대세라서 개그 투나잇이던가 그 프로는 잘 안봐지더라구요.
하오차오만 재미있는듯 싶어요. 딴 코너도 잘 보면 재미있을텐데 말이에요 :)

울보 2012-01-01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성이가 올해 중학생이 되는군요,
아마 정성이는 아주 멋진 중학생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식구 모두 건강하세요,,

무스탕 2012-01-02 13:35   좋아요 0 | URL
울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류랑 류 아빠님이랑 모두 건강하시고요.
정성이가 벌써 중학생이에요. 이렇게 빨리 클줄 몰랐어요.
류도 얼마 안남았어요. 울보님도 벌써? 그럴 날이 코 앞이에요.
(혼자 늙어가기 싫어 앙탈하는 탕이 ^^;;)

BRINY 2012-01-01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정성군이로군요~
연말에 사물함 대청소를 시키면서, 안보는 책들을 몰래 공용쓰레기통에 넣은 학생들을 잡아서 '이 얌체같은 녀석들'하고 야단을 치는데, 옆에서 아주 진지하게 '선생님, 얌체가 뭐여요?'하고 끼어들었던 학생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무스탕 2012-01-02 13:37   좋아요 0 | URL
전 6학년이나 된 애가 개 이름을 짖는 소리로 생각한게 참 어이 없었어요.
새도 아니고 말입니다;;;
안보는 책은 재활용으로 분류하면 될텐데 이녀석들 아직 분리배출이 익숙치 않구만요.
얌체라는 단어를 찾아서 얌체라는 말이 들어가게 100자, 200자, 300자 내외로 문장을 만들어 오라고 방학숙제를 내 주시지 그러셨어요. ㅎㅎㅎ

라로 2012-01-03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오차오는 뭔지 모르지만 중학생이 되어도 변함없는 정성이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저도 N군이 올해 교복을 입고 중학교를 가게 된다는 사실이 안 믿어져요.
중학생이 되면 정말 달라질까요???
이도 잘 닦고밥도 많이 먹고,,,전 뭘 이런걸 걱정합니다.ㅠㅠ
정성이와는 다른 차원의,,ㅠㅠ

무스탕 2012-01-03 20:31   좋아요 0 | URL
개그 프로의 한 꼭지인데 등장인물중 하나가 중국의 비싼 개라는 차오라는 개가 나와요. 물론 개그맨이 옷 입고 얼굴 그리고 분장한 개그맨이지만요.
그 멍멍이를 보고 한 말이었어요^^
나비님은 이미 중학생의 학부모 노릇을 한 번 하셨는데 뭐가 걱정이실까요?
따님이 별 일 없이 잘 마무리하고 졸업했잖아요. 저도 지성이가 한 번 중학교의 맛을 보여줬기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게 둘째들의 비애중 하나겠죠? ㅎㅎ
이 닦는 말씀을 하셔서 저도 말하지만 정성이 이 닦는 솜씨는 정말 끝내줘요. 세수하고 이닦고 하는데 시간이 1분도 안걸려요 -_-;;;; 제 걱정만 하실까요ㅠㅠ
우리 애들은 엄마의 걱정쯤은 오리털파카에서 삐져나온 오리털 하나만큼도 신경 안쓰고 잘 지낼거에요. 걱정마세요 ^^
 

 

 

 

 

 

 

 

 

 

 

 

 

 

 

 

 

 

 

 

 

 

 

 

 

 

 

 

 

 

 

 

 

 

 

 

 

 

올해 모두 29편의 영화를 봤다.

30편을 채우고 싶었는데 그 한 편이 아쉽다.

 

우리나라 영화가 17편

다른나라 영화가 12편

 

언제부터인가 자막 읽기가 귀찮아 졌고;; 어줍잖은 애국심을 발휘해 엔간하면 국산을 보자라는 심리전도 전방에 내세우고 그러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비디오 디비디 인터넷제공영화 그런것들을 안보고 있다.

극장가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의 맛과는 도저히 비교가 안돼서 놓쳐 아쉬워 하는 영화도 집에선 안보고 있다.

나중에 더 나이먹으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지금은 그런 추세.

 

내년에도 좋은 영화가 많이 개봉해서 더 많은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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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12-30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심야 마이웨이까지 본 거로 치면, 16편이 겹쳐요.
아마도 내일 셜록홈즈를 보게 되면 17편 겹치겠죠.^^
한국영화 11편, 외국영화 6편~
블라인드를 내가 봤나 안 봤나 갸우뚱~ 안봤구나, 줄리아의 눈이랑 헷갈려요.

무스탕 2011-12-31 15:29   좋아요 0 | URL
아시겠지만 블라인드는 김하늘이 맹인으로 나오는 영화에요.
올해 순오기님 좀 바쁘셨습니까? 17편이나 겹치는것도 대단하지요.
저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순오기님은 오늘 보실 셜록홈즈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 ^^

순오기 2012-01-01 17:43   좋아요 0 | URL
금욜 심야 마이웨이 보고 토욜은 안 봤어요.
그래서 겹치는 영화는 16편 뿐...

무스탕 2012-01-02 13:38   좋아요 0 | URL
한 편 빠지는게 아쉽네요 ^^
올핸 순오기님도 저도 열심히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고 그래요. 순오기님 :)

마노아 2011-12-3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1편 겹쳐요. 저도 영화 연말 결산해야겠어요. 오늘 내일 해야 할 일이 참 많아요.^^

무스탕 2011-12-31 15:30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은 워낙 영화를 많이 보시니 저랑 많이 겹치실거에요.
전 집 앞 롯데시네마에서만 보다보니 흥행성 위주로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어요.
조금 더 나가봤자 CGV니 거기도 마찬가지구요 -_-;

하늘바람 2011-12-31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영화 많이 보셨네요. 전 뭐 봤지?

무스탕 2011-12-31 15:30   좋아요 0 | URL
히히히 ^^a 많이 봤지요? 하늘바람님도 태은이 조금 더 크고 일 조금더 마무리 되시면 많이 즐기실수 있을거에요 :)

세실 2011-12-31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딸랑 7개. ㅎㅎ
도가니를 못본게 젤 아쉬워요~~~

무스탕 2011-12-31 15:31   좋아요 0 | URL
세실님이 보신 영화가 7개? 아니면 보신것중 저랑 겹치는게 7개?
도가니를 못 보셨군요. 애들이랑 볼 순 없고 신랑님이랑 같이 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이진 2011-12-31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영화들 중 제가 본것은 3개!
그중 한편은 반 정도 보다가 만 것 ㅠㅠ
저는 언제쯤 영화를 저렇게 폭 넓게 볼 수 있을까요.
그래요,성인이 되어야겠죠 ㅋㅋㅋ

무스탕 2012-01-01 11:42   좋아요 0 | URL
학생 신분으로 영화를 많이 보긴 힘들죠. 물론 옛날 이야기지만 내가 중학생땐 시험 끝나고 단체로 가서 보는 영화가 극장에서 본 영화의 전부일거에요.
얼른 고등학교 3년이 지나가 달라고 저도 빌어드릴게요 ^^

2012-01-01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1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 야구가 좋다. 축구도 좋다. 농구도 배구도 핸드볼도 좋아하는걸 보면 어지간한 구기종목은 좋아한다고 봐도 괜찮을듯 싶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골프랑 테니스는 위의 종목들 만큼 즐기지 않는다. 간단한 룰만 아는 정도..)

 

 얼마전 최동원선수가 별세했을때 참 안타까웠다. 운동선수는 모두 건강하고 튼튼할것 같았는데 믿었던 운동선수 출신이 환갑도 못 넘기고 암으로 사망했다는게 어이없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했다.

 

 오늘 본 퍼펙트 게임은 그 최동원 선수와 선동열 선수의 맞대결을 보여준 영화다. 이 영화는 방학을 한 정성이와 그동안 열심히 모은 집 앞 롯데 시네마 포인트로 2명 다 무료로 봤다. 그래서 더욱 즐거웠다 :)

 

 

 

출신 지역은 달라도 모두 국가대표로 뛰면서 시작은 동료였다.

 

그러다 우리나라에 프로야구가 시작되면서 최동원은 롯데로, 선동열은 해태로 입단하면서 라이벌로 마주보게 되었다.

 

 

 

일명 무쇠팔과 고무팔로 선발로 떳다하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이름값 톡톡히 해 내는 두 선수의 전적은 1승 1패.

주변의 여론에 밀려서라기 보다 둘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진정한 승자를 가리고 싶었다.

 

 

 

 

 

 

 

 

 

 

 

 

 

 

 

 

 

 

 

 

 

 

 

 

솔직히 내가 오늘 영화의 주 배경이된 1987년 5월 16일의 경기는 생각이 안난다.

 

이런 경기가 있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고 오늘 많이 각색된, 어느분의 표현으론 설탕이 잔뜩 뭍혀진 영화였다는 경기를 영화를 통해서 봤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이 경기를 티비에서 한 번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도대체 어떤 경기인지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아질거다.

 

최정원의 역활이 맘에 안들었다. 영화가 하도 남정네들 이야기로 흘러서 중탕 목적으로 여배우를 넣은듯 싶은 느낌이었는데 차라리 남자기자가 억세게, 얍삽하게 나서는 것도 괜찮았을듯 싶다.

 

내가 좋아하는 명품조연 조진웅의 연기는 역시 좋았다.

정성이한테 손병호 게임의 창시자 손병호를 소개시켜주기 좋은 기회였다 ^^

 

국가대표나 우생순같은 범 국가적인 감동이기보다 조금 더 친근하고 소소한 파장을 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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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1-12-2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반가운 얼굴이 보이는걸요 ㅎㅎ

저는 야구는 즐깆 않기 때문인지라..
후후 보자하면 머니볼은 보고싶은데 말이죠.

무스탕 2011-12-27 13:31   좋아요 0 | URL
누가 반가운 얼굴일까요? 양동근? 조승우? +_+

소이진님의 대문사진이 손흥민 선수인걸 보면 야구보다 축구를 좋아하는듯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기성룡이에요. 눈에 확 띄는 실력은 아니더라도 늘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로 보이거든요 ^^

순오기 2011-12-27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이웃 언니가 공짜 영화 보여준다는데 피곤해서 그냥 쉬었어요.ㅜㅜ
어제 일정이 파란만장했던지라....
그 공짜표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둔대서 가져다 울아들이랑 남편 호강시켜줘야지요.ㅋㅋ
선동열과 최동원~~~~~ 아름다운 맞수로 기억되길...

무스탕 2011-12-27 13:32   좋아요 0 | URL
이런, 영화를 못 볼 정도로 피곤하시면 어쩌세요.. ㅠㅠ
숨 쉴 틈을 줘 가며 일하셔야죠. 영화도 봐 줘 가며 일하셔야죠.
남편님이랑 아드님 이 영화 보면 재미있다 하실거에요. 특히 남자들이 좋아할 소재잖아요 ^^

순오기 2011-12-30 04:04   좋아요 0 | URL
그날 추운데서 40분을 떨었더니 감기 올 조짐이 보여서 쉬었어요.
내몸은 내가 아니까 살살 달래가며 써야지요.^^
어제 `미션 임파서블`봤어요~ 셋이서!
내일은 아들학교 독서회 엄마들과 송년모임에 심야영화까지 섭렵하기로 했고요.ㅋㅋ

무스탕 2011-12-29 14:37   좋아요 0 | URL
영화가 중요한게 아니지요. 몸을 먼저 챙기는게 순서 맞습니다. 잘 쉬셨어요.
미션 임파서블 재미있으셨죠? 전 막 보라고 추천하고 다니는 중이에요. ㅎㅎ
오늘밤 심야영화는 뭘 보실까요? 요거 퍼펙트 게임을 보시려나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순오기 2011-12-30 04:05   좋아요 0 | URL
미션 임파서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역시 톰 크루즈는 여전히 죽지 않아~~ㅋㅋ
오늘 심야는 뭘 볼지 검색해봐야죠, 회원들이 안 본 영화로 선택해야니까 문자교신도 하고요.^^

무스탕 2011-12-30 13:58   좋아요 0 | URL
여럿의 의견을 모으긴 참 어려워요. 전 친구들 만날때 넷이 만나는데도 날짜 맞추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말입니다요. 친구들은 다 직장엘 다니고 있어서 노는 제가 날짜잡기 담담인데 한 번 만나려면 기본으로 4~5번 문자는 주고받아야해요 ^^;
오늘 재미있는 영화 보세요~~ :D

꿈꾸는섬 2011-12-27 0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은 영화에요.^^

무스탕 2011-12-27 13:33   좋아요 0 | URL
현준이 현수가 보기엔 아직 힘들듯 싶어요. 꿈섬님 남편님이랑 같이 즐기시기 좋은 영화지요 ^^

울보 2011-12-27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양동근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인데,,ㅎㅎ

무스탕 2011-12-27 13:33   좋아요 0 | URL
양동근은 맨날 티비에서만 보다 영화론 처음 만난듯 싶은데 연기 좋더군요.
사투리가 슬쩍 어설픈 느낌이 들었지만 용서 가능한 수준이었어요. ㅎㅎ
 

 나 만큼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지성이가 개봉 소식을 듣고 보고 싶다고 졸라서 같이 본 영화다.

 

 내가 영화를 선정을 했을땐 고르지 않을 영화였지만 지성이랑 같이 보려고 두 장을 예매해서 지난 토요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같이 가서봤다. 요걸로 서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퉁치기로 했다 ^^;

 

 초등학교는 금요일에 방학을 했겠다, 마침 놀토라 중고등학교도 쉬는 날이겠다, 크리스마스 이브겠다.. 여러가지 조건들이 극장을 성황에 들끓게 하기 좋았다.

부산영화제 개막작이었나 그랬지, 이 영화가?

 

일제시대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겠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 준식(장동건)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불행한 삶을 살다 불행히 죽어버리고 만다.

 

 

이 스틸컷처럼 인력거를 끌어 생계를 이어가지만 그래도 이때가 평안한 시절이다.

이어지는 전쟁, 전쟁, 전쟁..

 

 

친구라도 있었기 망정이지 혼자서 그 만리타향에 끌려 갔더라면 어쩜 더 일찍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를 개봉할때 선두에 내세운 배우가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와 판빙빙이었는데 판빙빙은 얼마나 유명한 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름 내걸기 미안한 등장과 활약과 소멸(?)이었다.

 

 

영화가 재미로 보는 영화는 아니어서 각오는 하고 갔고 자리 덕분인지(우리자리 뒤가 벽이어서 뒷관객 걱정 안하고 몸을 앞뒤로 맘대로 움직일수 있었다) 각오 덕분인지 졸며 보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않았고 끝까지 잘 보다 나왔는데 중간중간 초등아이들의 방황이 참 눈에 거슬렸다.

 

이런 영화는 애들은 힘들단 말이지.. 애들이랑 영화를 보고 싶으면 라이언 킹이나 장화신은 고양이를 선택하란 말이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든 생각은 이 영화에선 김인권이 제일 연기를 잘 했어, 다. 장동건은 태극기 휘날리며 에서만큼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어쩌면 감독이나 배우가 원한게 그걸지도 모르겠다. 영화가 흥행을 목적으로 찍은 영화가 아닐테니까.. 영화의 50%이상이 전쟁씬인데 전쟁은 영화로만 봐도 무섭고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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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1-12-26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션 임파서블은 잘 보았구요. 요건 주말에 남편이랑 봐야겠군요. 아이들이랑은 별로라고 하니...

무스탕 2011-12-26 17:40   좋아요 0 | URL
미션 임파서블 재미있죠? 제 스스로가 찾아가서 한 번 더 보는 일은 없을듯 싶습니다만 누가 보여준다면 또 갈수 있을거에요. ㅎㅎㅎ
이 영화는 애들은 아무래도 힘들거에요. 15세 이상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

이진 2011-12-26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고는 썩 재미있어보이진 않은데다가
인터넷에서 어차피 망하지, 하는 글을 읽고 선입견이 생겨버린터라 ㅋㅋ
그런데 판빙빙은 참 이뻐보이더라구요.

무스탕 2011-12-26 17:42   좋아요 0 | URL
썩 재미 없는것뿐 아니라 속도 부글거려요.
일제시대 가여웠던 선조들 생각하고 몹쓸 일본놈들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지요. 영화에선 장동건 한 명만 보여주지만 그런 사람들이 한둘이었겠어요?
네. 판빙빙은 이쁘긴 이쁘더라구요. 너무 짧게 나오고 곱게 단장하고 나오질 못해서 아쉽지요.

마노아 2011-12-26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도 주인공은 김인권이라고 하더군요. 엄니랑 같이 보았는데 엄니가 화장실을 핑계로 막바지에 나가셨어요. 영화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천만은 들어야 본전이란 소문이 있던데 정말인지.... 그랬다면 감독이 너무 꿈이 큰 것 같아요.

무스탕 2011-12-27 13:36   좋아요 0 | URL
김인권이 열심히 연기했어요. 어디서고 제 역활을 120% 연기해 내는 배우이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 김인권이 없었더라면 이야기 진행이 어려웠을거에요;;
러닝타임도 137분이나 되어 길기도 길었고 내용도 힘든 영화니까 어머니께서 힘드실만도 해요. 저도 30분쯤 남기곤 몸을 틀었으니까요;;
솔직히 이 영화 삼백만도 힘들듯 싶은데 천만을 어찌 채울까요;;

순오기 2011-12-27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극기 휘날리며는 안 봤지만, 장동건 영화 몇 편 봐서 연기에 만족한 적이 없어요.ㅜㅜ
항상 뭔가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은 배우~
울남편은 이거랑 미션 임파서블 보고 싶다는데...요 페이퍼 보고 요건 별로라고 말해줬어요.ㅋㅋ

무스탕 2011-12-27 13:40   좋아요 0 | URL
그자나도 비슷(한가?)한 생각을 했던게요, 장동건은 전쟁영화보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같은 밝은 연기가 더 좋다, 라고 생각을 굳혔어요.
뭔가 영화를 하나 선택하셔야할 상황이라면 미션 임파서블을 보시라고 저도 권하고 싶네요. ㅎㅎㅎ

꿈꾸는섬 2011-12-27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봤네요. 전쟁의 잔인함과 비인간성에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엄청 울었어요.ㅜㅜ
장동건 역시 멋진 배우에요. 태극기 이후 전쟁 영화는 찍고 싶지 않았다던데 말이죠.

무스탕 2011-12-27 13:43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에서만 제작 가능한 소재가 한국전쟁이랑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영화잖아요? 그 시절을 찍은 영화들은 참 가슴이 짠해요.
누군가 제가 아는 사람이 장동건처럼 어이없는 인생을 살아야 했다면 정말 가슴 쥐어 뜯으며 같이 울었을거에요.
영화로 봐도 저런 기구한 운명이 세계 어디에 또 있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장동건은 존재 자체만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황홀한 느낌을 주는 배우지요. 제가 젤루 좋아하는 배우라니까요 ^///^
어느 영화고 편안한 영화가 없을테지만 정말 전쟁 영화는 너무너무 힘들거에요. 영화 자체도 힘들고 내용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