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을 비우고 옆집 엄마네서 열심히 수다수다를 떨고 있는데 핸펀이 울리더군요.
' 택밴대요.. 집에 안계서서 경비실에 맡기고 갑니다 '
이런... 그런 전화는 집 앞에서 해주던지 올라오기 전에 확인을 하시지... -_-
하여간 좌우지간 오후에 애들 학교에서 주최(?)한 학부모 총회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찾아왔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상자를 넘겨주시면서 '무겁네요' 하시길래 속으로 '흐흐흐... 이게 다 책이라우~ ^____^ ' 혼자 즐거워 했지요.
에효... 지금 디카가 출장가고 없어서 사진 못 찍었어요 ㅠ.ㅠ
잘 읽고 잘 사용하고 잘 델꼬 있을께요 ^^*
어제는 아침에 애들이 학교에 간 직후부터 잠을 자기 시작해서 12시가 되어서 깼습니다. 그야말로 정신없이 잠을 잔거지요.
연초에 있는 학부모총회가 어제여서 오후 2시에 학교에 갔다가 5시가 넘어서 왔다지요. 두 녀석의 선생님을 모두 뵙고 오려니 시간이 그렇게 걸리네요.
지성이는 작년 담임선생님이 그대로 됐고 (앗싸~!) 정성이의 담임선생님도 좋은분이라고 안으로 밖으로 (안으로는 학생들이나 동료 선생님들, 밖으로는 학부형들) 소문이 나신 분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하기야... 선생님들은 모두 좋은 분들인데 제가, 울 애들이 못해서 걱정인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