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권으로 사세요^^

노빈손 계절탐험 시리즈 세트 - 전4권 ㅣ 신나는 노빈손 계절탐험 시리즈
함윤미 외 지음 / 뜨인돌 / 2003년 5월

낱권으로 구입했더니 410원을 절약하고도 10원을 더 적립할 수 있었답니다~

독일인 고모부께 선물하다

새로 다듬고 엮은 전래동요 (악보집 + 테이프 2개) - 백창우 아저씨네 노래창고
백창우 엮음, 굴렁쇠아이들 노래 / 보림 / 1999년 7월

방학동안 고모가 계신 독일로 여행을 다녀온 아이가 한국말이 아직 서툰(의사소통이 힘든) 독일인 고모부께 선물하려고 배낭에 넣어간 책과 테이프입니다.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차 안에서 테이프를 듣기도 하고 집에서는 악보집을 펼쳐 한국어공부(?)도 했다고... 함께 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즐거워하셨답니다.

순박할 '박(朴)'이 없네요...

엣센스 기초 한자 사전 - 초.중학생용
민중서림 편집국 엮음 / 민중서림 / 2016년 1월

사전이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한자 이름을 찾아보던 아이가 "엄마 못 찾겠어요"했습니다. 자음색인, 총획색인, 부수색인 순서로 찾아봐도 정말 없었습니다.

초등2학년 딸아이가 처음 쓴 독후감입니다.

에디가 말이 됐어요 - 반디네 작은아이 동화책방 01
조란 드르벤카 지음, 케어스틴 마이어 그림, 유혜자 옮김 /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2003년 11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 많다. 에디처럼 엄마의 말을 들은 체 만 체 하다가는 정말 말이 될 수 있다. 친한 친구 나디야와 같이 율리안을 좋아했는데, 율리안이 나디야를 더 좋아한다는 얘기로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사이가 안좋아졌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나디야가 승마를 배운다고 했을 때 에디는 너무 심하게 말했다. 물론 나디야도 잘한 것은 없다. 말다툼을 할 때 나디야도 같이 했으니까.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나디야한테 먼저 사과를 했다는 것이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게 감동적이다. 같이 싸웠는데도 먼저 사과하는 것은 착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만화로 보는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5 - 리더십 여행 2
강헌구 원작, 포도나무 글.그림 / 한언출판사 / 2004년 9월

오랜 친구가 어린이날 선물이라며 1권부터 4권까지 챙겨주길래 아이들과 함께 보게된 만화책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반장 선거에서 떨어져 무척 낙심해 있었는데 리더십여행1을 읽은 뒤 선거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거라며 6학년이 되면 전교어린이회장에 출마해 보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리더십여행2를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추석선물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