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BEST ... MY SONGS
이엔이미디어 / 1998년 1월
평점 :
절판


엄정화처럼 댄스음악을 하는 여자가수로서 이토록 오랜동안 대중들의 인기를 받는 가수는 드물지 않나 합니다.개인적으로도 엄정화라는 가수를 아주 좋아하는데 그건 그녀만이 가진 독특한 보이스칼라 덕분이라고 할 겁니다.거기다가 그녀는 댄스음악뿐만 아니라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적 장르를 나름대로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축복을 받은 건 그녀와 작업을 같이 한 윤상이나 김형석등 수준높은 프로듀서들과 함께 하여서인지 그녀의 음악은 대부분 아주 편곡이 잘 되어서 다른가수들의 노래들과는 달리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그러한 편곡과 더불어 그녀가소화해내는 사운드자체도 엄정화표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도 남을 정도로 듣는이로 하여금 오랜동안 기억에 남게하는 그녀의 보컬이기도 합니다.

이 앨범은 그녀의 베스트음반으로서 그녀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음반들중서 히트한 곡들만을 모아둔 음반으로서 그녀가 이렇게 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는구나라고 하고 생각할 정도로 그녀의 정수만을 모아둔 음반입니다.

기분이 가라앉거나 아니면 정반대로 기분이 아주 좋거나 할때 이 음반을 들으면 저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 가수가 오랜동안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인기비결이 있기 때문일겁니다.그건 그 가수가 발표한음반을 들어보시면 가장 잘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엄정화라는 가수의 음반을 한번 사서 플레이 해보시면 그녀의 인기비결을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이 음반은 그녀의 가수인생을 정리한 만큼 그녀를 이해하는데는 가장 적합한 음반일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늘만 허락한 사랑과  초대를 좋아하는데 이 노래에서 그녀의 멋진 목소리를 가장 잘 느낄 수 있기 떄문입니다..그녀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음반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노 2004-12-1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정화씨의 공연을 보고서는 더 좋아하게 돼었답니다.효주님의 말처럼 계속 사랑받는 가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노 이 즈 1 집
포이보스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댄스음악 가수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룹중의 하나가 바로 이 노이즈입니다.노이즈의 음악이 한창 인기를 얻을 당시에는 하우스음악이라는 장르로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을 했는데 이들은 음악은 그러한 많은 하우스 뮤지션들중에서도 단연코 돋보이는 존재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깔금한 편집과 사운드에서 오는 친숙한 리듬과 네명의 멤버들의 수려한 외모 그리고 힘찬 율동은 댄스 가수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것을 갖추었다고 할겁니다.다른 댄스가수들과의 차이라면 무엇보다도 노래를 잘 한다는 겁니다.

이들이 댄스음악을 한다고 해서 앨범 수록곡들이 전부 댄스음악으로만 채워진 건 아닙니다.발라드 음악에서도 메인 보컬인 홍종구의 목소리는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 음반은 그들의 데뷔앨범인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그들의 3번째 음반 다음으로 가장 잘 만들어진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멤버들중에서 천성일은 작곡실력이 뛰어나서 다른 가수들의 음반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지금 들어보아도 이들의 사운드는 그렇게 쳐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당시로도 아주 세련되고 멋들어지 곡이었습니다.첫번째 트랙의 너에게 원한건으로부터 시작되는 전형적인 하우스뮤직은 신나고 경쾌하며 고개 숭인 나에게와 네가 떠난 자리에 등에서는 발라드도 잘하는 그룹임을 느끼실겁니다.특히 발라드 음악에서는 서태지의 음악과 비교해보시면 약간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이들의 음악은 힙합과 랩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인기가 떨어지더니만 댄스그룹들이 어느정도의 활동기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체되는 과정을 거치듯 지금은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룹입니다.댄스 그룹답지 않게 노래도 잘 부르고 음악도 좋았던 그들의 음악을 다시 한번 들어보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F Collection 2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은 드라마나 광고의 경우 배경음악으로 무얼 쓰느냐에 따라서 그 방송의 승패가 좌우된다고 할  정도로 배경음악이 가지는 파급효과가 엄청나다고 합니다.그래서인지 각자 자기들 나름대로 자신들의 방송에 맞는 음악이나 아니면 독특한 음악을 사용함으로써 차별화를 두려고 하는 것을 자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 초 내지는 몇 분안에 승부를 걸어야하는 광고로서는 드라마보다도 더더욱 이러한 배경음악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더군요.심지어는 광고와는 상관없이 음악이 오히려 인기를 얻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구요.짧은 시간안에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무의식중에 그 배경음악을 들으면 " 아!! 이 광고에 쓰인 음악이었지"할 정도로까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광고음악이 가지는 비중은 엄청 나다고 할겁니다

그러한 시대적인 경향때문인지 요즘은 이러한 광고음악만을 모아서 음반으로 발매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여러 제작사에서 이런 종류의 음반들이 마구 쏟아지다보니 막상 선택하기도 쉽지만은 않습니다.자신이 좋아하는 한곡을 가지고 음반을 구매하기도 쉽지만은 않을테니깐요.

지금 소개되는 이 음반은 소니사에서 출시된 기획시리즈로 3번째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경우에는 이 수록곡 측면에서 본다면 2번째 음반인 이 음반이 가장 좋지 않나합니다.첫번째 트랙에 실린 김추자씨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의 경우 전체 수록곡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신선하기까지 할 정도로 톡톡 튀는 기획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부쩍 많이 쓰이는 재즈의 고전인 데이빗 부르벡 쿼텟의 TAKE FIVE 를 시작으로 마지막 트랙에 실린 짐 홀의 편곡으로 들려지는 CONCIERTO DE ARANJUEZ 까지 전체적으로 재즈 연주가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우리가 생각하는이상으로 재즈음악이 광고에 다양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케니 로긴스의 THE MORE WE TRY,파트리샤 까스의 QUAND J AI PEUR DE TOUT,보즈 스켁스의 WE RE ALL ALONE,토미 볼린의 SAVANNAH WOMAN등 평소에 들어보기 힘든  팝음악과 케이코 리의 IMAGINE이나 니나 하겐의 MY WAY등이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주는 음악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처럼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전체적으로 편집음반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균형잡힌 선곡으로 요즘 유행인 광고음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ariah Carey - Merry Christmas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7년 9월
평점 :
품절


크리스마스가 되면 으례히 연중행사처럼 쏟아져 나오는 인기연예인들의 캐롤 음반이 올해는 예전과 달리 좀 뜸한 편입니다.무엇보다도 우리 음반시장의 불황이 크리스마스에도 미치는 듯해서 조금은 우울한 느낌이 드는군요.

언제나 이맘때면 어떤 캐롤 음반이 좋을까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막상 손에 집어들만한 음반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거의 이 음반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빙 크로스비의 음반정도정도나 아니면 소년합창단의 음반정도가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왔으며 다른 음반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는 깜짝 발매에 머무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현존하는 가수로서는 지금 소개되는 머라이어 캐리의 음반이 이 캐롤 음반에 있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매년 울려퍼지는 캐롤 송이 거기서 거기였지만 머라이어 캐리가 들려주는 캐롤 송은 남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기존의 캐롤 송들을 자신만의 풍부한 성량과 독특한 창법으로 자신의 색깔을 가진 캐롤 송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입니다.그녀가 이미 발표한 수많은 정규앨범등을 통해서 익히 들어왔던 그녀의 매력은 여기서도 그대로 뭍어나오고 있습니다.

여타의 다른 캐롤 음반들이 천편일률적인 편곡과 노래로 반짝 인기를 누려보려는데 비해서 그녀의 음반은 캐롤 송을 머라이어 캐리에게 맞게 새롭게 편곡을 한다든지 아니면 연주에 신경을 쓴다든지 하여서 전체적으로 음반자체에 대한 세심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이 음반은 발매된 이후로 계속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꼭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겨울에 들으면 아주 포근하게 다가올 음반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기존의 캐롤 음반이 가지는 자켓사진과는 달리 하얀 눈위에 산타복장을 하고 고혹적인 미모를 과시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자켓 사진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ayonara 2004-12-18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앨범에 'First Noel'은 없나보군요. 개인적으로 글렌 메데이오스만큼 이곡을 멋드러지게 부르는 가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추천해줄만한 앨범 있나요!? ^_^

키노 2004-12-18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캐롤음반은 제 생각엔 한두곡 정도로만 괜찮은 음반은 많지만 이처럼 전체적으로 듣기좋은 음반은 드물지 않나합니다.추천한다면 당연히 빙 크로스비죠^^ 아니면 케니 지의 크리스마스 연주음반도 좋구요..그 외에는 신나는건 터보의 캐롤 음반이 좋던데..개인적으로^^
 
추억의 롤라장 Mega Mix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추억의 롤라장'이라는 제목부터가 향수를 자극하게끔 만들어진 이 기획음반은 롤라장이라는 곳을 아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엣추억에 잠기게 하는 노래들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유로 댄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반가운 음반이 될겁니다.

80년대를 화두로 한 문화상품들이 20세기말부터 엄청나게 많이 나왔는데 이 음반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중의 하나일겁니다.대학축제,나이트 클럽 이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기억속의 한장의 그림으로 간직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이 음반이 가지는 의미는 그 질적인 면에서보다는 이 음반에 실린 노래들을 접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쁜일일겁니다.

여기 수록된 곡들의 대부분은 당시 해적판으로 돌아다니던 음반들이거나 아니면 레코드판으로 나와서 이제는 다시 시디로 빛을 보기에는 그 상품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음악들이어서 시디세대에서 이러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다는건 행운이 아닐수 없습니다

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이젠 이러한 상품들의 주고객으로 등장한 지금에서 이런류의 음반들이 출시되는 것은 좋은데 너도나도 할 것없이 음반의 제목만 다르게해서 수록곡들이 거의 비슷비슷한 음반들이 나오고 잇어서 못내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많은 음반들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획력과 내용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우리들의 귀를 자극하는 음반은 '왕년'이라는 타이틀과 이 '추억의 롤라장'이라는 시리즈의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왕년은 4장의 시디로 되어잇어서 듣는데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 반면 이 음반은 한장의 시디로 모든 노래들을 섭렵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음반은 여태까지 나온 추억의 롤라장 시리즈의 완결편이라고 할 것으로 여태 음반의 수록곡들을 1장의 시디에서 논스톱으로 들려준다는 겁니다.나이트 클럽에서 디제이들이 음악을 믹싱해서 틀어주듯이 음반 자체에 수록된 곡들이 새로운 믹싱으로 재탄생 했다는 점도 신선하기도 합니다.

유로 댄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나 80년대의 추억으로 젖어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드무비 2004-12-1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년, 추억의 롤라장이라......

한 장쯤 가지고 있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키노 2004-12-12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으셨다니 고맙네요^^ 왕년 추억의 롤라장을 기억하시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