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 불멸의 사운드트랙 이야기 살림지식총서 164
박신영 지음 / 살림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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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쪽의 문고본이다보니 솔직히 큰 기대를 하고 본 책은 아니었습니다. "불멸의 사운드트랙 이야기"라는 부제에 혹해서 읽어 본 책입니다. 지은이가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영화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보다는 지은이 자신이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영화와 그 음악에 대한 느낌을 물흐르듯이 서술해 두고 있는 책입니다.

거기다가 영화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없다보니 자연히 읽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이 이 책이 가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사용된 악기가 팬 플룻인데 플룻이라고 한 부분 등의 틀린 기술이라든지 문맥의 연결이 약간 매끄럽지 못한 점도 지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근자에 읽은 많은 영화음악에 관련된 책들 중에서 이 책이 나름대로 괜찮다고 느껴 진 것은 다른 책들이 영화음악의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놓은 데 비해 이 책은 지은이가 감명을 받은 영화와 그 음악들에 대해서 섬세하다고 할 정도로 감정을 이입시켜 서술하고 있어서인지 글을 읽고 있으면 그 영화음악 위로 흐르는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시네마 천국", "블레이드 러너", "아멜리에", "봄날은 간다" 등에서 지은이가 들려주는 영화음악 이야기는 기존의 책들이나 사운드트랙의 북클릿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정한 영화음악에 대한 이야기여서 아주 신선하게 다가온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이 영화들을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단 한곡으로 기억되는 영화"나 "영화음악으로 기억되는 사람들"은 앞서의 글들보다는 약간 힘이 떨어지는 인상을 받는 부분입니다. 아예 지은이가 본 영화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로만 실어 두었더라면 좀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음악을 이야기해 보려는 욕심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합니다. 문고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다른 기존의 책들과 차별화를 시켰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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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7-0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불멸'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영화음악이 많이 있죠. 근데 저는 불멸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부족할지도 모르는 '모 베터 블루스'의 음악이 정말 좋더라구요. 인생의 덧없음, 삶을 바라보는 담담한 태도 등을 느꼈다고 하면 오버일까요.. 아마 그것이 재즈의 힘일지도.. ㅎㅎ

키노 2005-07-02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멸의 사운드트랙 많죠^^;; 모 베터 블루스도 좋죠..
 
Secret Garden - The Ultimate Secret Garden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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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누아라 세리(fionnuala Sherry)와 노르웨이 출신의 작곡자이자 키보드 연주가 롤프 로브랜드(Rolf Lovland)로 구성된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은 9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Nocturne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우리들에게는 모 드라마의 주제가로 쓰인 Nocturne, Adagio가 드라마와 함께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했는데 그들의 풍성한 사운드에 비해 듀오 그룹이었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을 한마디로 정의해서 뉴 에이지 음악이니 아니면 월드뮤직이니 하면서 정의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음악이란 것이 무릇 귀로 듣는 것이긴 하나 어느 선을 넘어서면 마음으로 음악을 듣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도 그러한 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그들의 음악에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 방편이 아닐까 합니다.

딱 꼬집어서 이런 장르의 음악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분명 듣는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게 하는 매력을 가진 음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들의 데뷔앨범인 Songs From A Secret Garden을 비롯하여 White Stones, Once In A Red Moon, Dawn Of A New Century의 일련의 앨범을 통해 들려주는 그들의 사운드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고 정갈하게 해주는 듯 합니다.

예전에 비해 그들의 활동이 그렇게 왕성한 편은 아니지만 아직도 그들의 음악은 우리 주위에서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이 음반은 예전의 베스트 음반격인 Dreamcatcher가 White Stones까지의 앨범 중에서 좋은 곡들을 모은 음반이었다면 명실상부한 그들의 베스트 음반으로 무엇보다 소프라노 신영옥씨가 그들의 곡에 가사를 붙여 부른 4번째 트랙의 Swan, 19번째 트랙의 Hymn to Hope와 20번째 트랙의 Song from a Secret Garden은 요즘의 크로스오버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너무 듣기 좋은 곡입니다.

특히 Swan은 그들 최고 히트곡 중의 하나인 Adagio에 영어 가사를 붙여 시크릿 가든이 신영옥씨에게 헌정한 곡이라고 하는군요..

2번째 시디에는  릴레함메르 공연 실황 중에서 10곡을 발췌하여 수록하고 있는데 그들의 라이브 연주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예전같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우리들 곁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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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S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강우석 감독, 이성재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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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공의 적'에서 보여지는 열혈형사 강철중(설경구)는 악당이나 마찬가지로 보일 정도로 악질경찰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에서 강우석 감독은 강철중이라는 캐릭터에 자신의 이전 박품인 투 캅스에서 보여준 코믹한 요소를 끌어들임으로써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다지 큰 거부감없이 웃고 즐기는 가운데 강철중이라는 캐릭터에 서서히 스며들게 만듭니다.

이 점은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힘으로 작용하는데 자신의 부모까지 스스럼없이 죽이는 조규환(이성재)의 살인행위에 대해 법이라는 사회적인 제도의 테두리를 넘어서 정면으로 우격다짐으로 대드는 강철중의 모습에서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극적인 희열감을 맛보게 됩니다.

이러한 캐릭터에 대해 아벨 페레라의 악질 형사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더티 해리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가지는 진중한 캐릭터와 달리 강철중이 보여주는 캐릭터는 그야말로 복잡다단한 인물로 시니컬하면서도 웃응을 잃지않는 아주 정감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이러한 영화적인 재미는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라 칭할만한 강우석 감독이 시대적인 조류와 영화적인 흐름을 잘 짚어나가는 그만의 탁월한 능력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한창 소위 말하는 조폭영화가 기승을 부리던 한국 영화계에 형사물을 끌어들임으로써 소재에 있어서 가장 큰 급반전을 가져오며 나날이 증가하는 이유없는 범죄의 희생양이다시피한 국민들에게 영화를 통해서나마 이를 분출하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인이라는 무거운 소재가 영화 전반에 드리워져 있음에도 블렉 코메디적인 요소를 극의 여기저기에 배치하여 강철중의 좌충우돌식 대사와 행동은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적인 긴장감에서 터져나오는 웃음을 통하여 그 웃음의 효과를 배가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밀었다 당겼다하는 강우석 감독의 연출력이 돋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강철중 형사역을 맡은 설경구는 20키로라는 체중을 불려가면서 어떤면에서는 아주 촌스럽고 무식할 정도로 힘으로 승부를 거는 캐릭터를 아주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으며 항상 지적인 이미지를 풍겨오던 이성재도 나름대로 냉혈한 범죄자의 이미지를 아주 잘 소화해내고 있어 영화보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다가서지 않고 우회로를 통하여 웃음만 전해주고 마는 또 다른 투 갑스 버전이라는 따가운 비판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이 영화는 종래 우리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악질형사???)의 강철중 형사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며 블랙 코메디와 하드보일드 액션의 맛을 느끼게 하는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봅니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레퍼런스급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SE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설 피처부분은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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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6-15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었죠.(그래서 2편이 더욱 아쉬웠고...)
그때 이 영화를 보고 아직 강우석이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었는데...

키노 2005-06-16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편은 솔직히 1편의 외양만 바꾼 것이어서 1편보다 흡입력이 약하더군요..
 
세계화 시대 초국적기업의 실체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80
장시복 지음 / 책세상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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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디지털혁명으로 인하여 모든 것들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에 발맞추어 글로벌화 즉 세계화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세계화가 이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에게 골고루 공평하게 자본이나 부의 분배가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세계화시대에 있어서 소위 다국적기업이라고 통칭되는 용어의 모호함 내지는 부적절함을 지적하면서 초국적기업이 좀 더 정확한 표현임을 전제로  초국적기업의 생성과정과 초국적기업과 국민국가의 관계, 그 통제 및 세계화에 대한 저항 등을 차례대로 서술하면서 초국적기업의 이면에 감추어진 것을 꿰뚫어보는 시각을 가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특히 초국적기업과 노동과의 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하면서 국경없이 벌어지고 있는 자본과 노동의 흐름과 70년대의 경제불황으로 인한 신자유주의의 득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초국적기업이 더 자유로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으며 그로인하여 오히려 경제의 주체가 되어야 할 인간이 경제로부터 소외되는 기이한 현상이 생긴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민국가와 초국적기업과의 관계에 대해서 지은이는 사회적 관계로 파악하여 초국적기업의 세계적 자본 축적 전략에 따라 국민국가의개입형태가 바뀐 것으로 이해하고, 초국적기업의 세계적인 통제는 강대국들간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피상적인 것으로 머물뿐이며 이러한 것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세계화에 대한 거센 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이처럼 초국적기업의 이면에 드리워진 여러가지 측면들을 아주 간략하고 쉽게 풀어 서술하고 있는데,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아무런 부담없이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개론서라고 하겠습니다.

지은이도 이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서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그러한 초국적기업의 실체와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의 언급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만 초국적기업의 세계적 확장은 자본주의 발전의 역사적 산물인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는 점만을 밝혀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희망을 배우는 일이다. 희망의 행위는 체념이나 단념을 모르며 실패보다는 성공을 더욱 사랑한다. 두려움보다 우위에 위치하는 희망은 두려움과 같이 수동적이 아니요, 어떤 무에 갇혀 있는 법이 없다." 라는 에른스트 블로흐의 말처럼 우리가 당면한 현실세계를 좀 더 나은 세계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가 모아져야 할때라는 것입니다. 200페이지 가량의 문고본이지만 현실경제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초국적기업에 대한 개론서로서는 아주 괜찮은 책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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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Remake Album - Neo Classicism
박효신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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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부쩍 가수들의 리메이크 앨범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들의 음반들이 줄줄이 발매된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음반을 발매하면서 한 두곡 정도를 리메이크 곡으로 하던 때와는 달리 요즘은 아예 앨범 전체를 리메이크 곡으로 채워두고 있다는 점이 많이 다릅니다.

어떻게보면 엄청난 모험과도 같은 일이다보니 자연스레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가창력을 겸비하지 않은 다음에는 새로운 곡이 아닌  기존의 노래들을  리메이크하는  음반의 발매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리메이크 앨범들이 기존의 곡들이 가진 대중적인 친숙도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하여 상업적인 실패를 어느정도 커버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리메이크 음악 자체도 기존의 가수들이 부른 곡들과는 새로운 편곡과 노래로 인하여 신선함을 주거나 아니면 원곡보다 더 좋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추세인지라 그런 비판은 일면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박효신이라는 노래 잘부르는 가수가 정규앨범 대신에 리메이크 앨범을 2년만에 들고 나왔다는 것은 의외의 사건이었습니다.. 박효신은 이번 앨범에서 8, 90년대의 히트곡들을 자신의 독특한 끈적끈적한 창법으로 디스코에서부터  R&B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원곡이 가진 맛과는 색다른 노래의 감칠맛을 전해주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그의 노래에서 느끼는 거지만 비음섞인 듯하면서도 잠긴듯한 박효신의 목소리는 리메이크 곡에서 장르상의  한계를 가진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강수지가 불렀던 흩어진 나날들이라든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윤상의 너에게 등에서 느껴지는 박효신의 붕떠는 듯한 창법은 어떤면에서는 쉽게 노래를 부르는것 같지만 어떤 면에서는 가슴에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아무래도 다양한 가수들의 곡들을 선곡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가수들을 선택했더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그의 진가는 R&B에서 느껴지는데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의 음반이 발매되기를 기다렸고 마침내 발매된 이 음반을 기분좋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제대로된 그의 정규앨범이 발매되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그렇다고 이 앨범이 형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박효신이라는 가수에 대한 오랜 기다림이 정규앨범이 아닌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못내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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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06-1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가수는 목소리만 들어보면 나이가 많고 연륜이 있는 가수처럼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어리데요. 핑클보구 누나라고 하니까.
어제 음악채널보는데 임진모가 나와서 요즘 대중음악의 추세 중 리메이크 붐을 꼽더라구요. 님 리뷰보니까 한층 더 확실히 알겠네요.^^

키노 2005-06-1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첨엔 나이 많은 줄 알았져^^ 리메이크가 갑자기 붐을 일으키는데 아마 MP3의 영향도 있지 않나 합니다

비로그인 2005-08-1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수지가 불렀던 흩어진 나날들-> 저는 잘 와닿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