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2 S.E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 웨슬리 스나입스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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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2'는 영화의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현란한 액션으로 영화를 보는 이들의 눈을 잡아둔다. 전편에 이어 웨슬리 스나입스가 블레이드로 나오는 본작은 우리에게 최근작인 '헬보이'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길레르모 델토로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전편과는 확실히 다른 액션을 보여준다.

영화는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뱀파이어 리퍼가 등장하여 인간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 세계를 위협한다는 내용으로 감독은 액션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블레이드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뱀파이어 전사 블러드 팩까지 등장시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MTV적인 감각적 영상, 동양적인 무술씬, 화려한 특수효과, 빠른 편집 등을 통하여 감독은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끔 영화를 타이트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편과는 그 속도감이나 파워면에서 상당히 진일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해서 좀 더 잔인하고 좀 더 피를 뿌리는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며 혹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러한 지적은 사실이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그러한 점을 인식하고 무조건 재미나고 신나는 액션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서 드라마적인 요소는 거둬내고 오직 피튀기는 액션장면만 등장할 따름이다.

그런 장면 장면들이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호소력을 가지지 못한다면 분명 이 영화는 실패한 영화가 되었을 거다. 결과적으로 그런 점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액션의 강도와 빠르기에서는 영화를 보는 이를 시종일관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하고 기쁜일은 없을 거지만 이처럼 드라마적인 감동을 줄 수 없다면 감독의 변처럼 액션에만 치중하여 하나라도 제대로 보여주는 것도 영화를 보는 이들에 대한 훌륭한 서비스정신이 아닐까 한다^^;;.

전편에서도 그렇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검은톤과 붉은 톤이 만들어내는 영화의 장면들은 매혹적이었다.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고딕적인 냄새를 많이 풍기는 미장센은 길레르모 델토로가 이 영화 이후에 만든 '헬 보이'에서도 보여지는데 그의 영화적 미학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떠나서 편한 기분으로 부담없이 영화를 즐기시려는 분들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액션 영화라고 본다. 디비디 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레퍼런스급으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스페셜 피처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충분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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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8-04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편의 절도넘치는, 금속성(?!) 액션이 확실히 더 좋았습니다. 특히 초반에 오토바이 화이바 뒤집어쓴 특사가 와서 벌이는 액션 중에... 공중으로 점프하는 장면은 그려놓은 티가 너무 나서 실망...

2005-08-03 15: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키노 2005-08-03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사요나라님 정확한 지적^^;; 두 사람 이름이 항상 헷갈려...
 
Earth, Wind & Fire - The Essential
어스, 윈드 앤 파이어 (Earth, Wind & Fir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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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쓰 윈드 앤 화이어(Earth Wind & Fire)는 70년대 디스코가 한창 유행하고 있던 시기에 모리스 화이트를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결성당시 3인조에서 출발하여 나중에는 6인조에서 9조인조로 불어나는 등 대형 보컬 그룹으로 7, 80년대를 수놓은 그룹이었다.

멤버로는 Maurice White, Fred White, Verdine White의 화이트 형제들과 모리스 화이트와 함께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격이었던 Philip Bailey, Larry Dunn, Sonny Emory, John Graham, Ralph Johnson, Sheldon Reynolds, Andrew Woolfolk의 대식구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이 음악을 시작했던 시기가 디스코가 유행하던 시기였던 만큼 그들의 음악도 디스코로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단순히 디스코 리듬에만 머문게 아니었다. 디스코 리듬에 흑인 특유의 펑키리듬, 소울,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믹싱하여 도저히 지금들어봐도 70년대의 음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요즘 다시 그들의 음악이 방송용 배경음악이나 후배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는 것을 보더라도 그들이 만들어낸 사운드의 탁월함을 알 수 있다.

높은 음역에서 이루어지는 깨끗한 음처리와 하모니, 흑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 브라스 사운드는 그루브한 사운드나 발라드 어느 영역에서도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건 그들이 가진 음악적 장점이 아닐까 한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그룹은 아니지만 Shining Star, Mighty Mighty, After The Love Has Gone, September, Fantasy, Saturday Nite, Devotion, Boogie Wonderland 등의 곡을 히트시키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 방송에서 자주 들리는 Boogie Wonderland에서는 흑인 여성 트리오인 이모션즈가 게스트 보컬을 지원하여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그들의 음악이 신나고 경쾌한 곡들이 많아서 춤추기 좋은 음악이라고 우리들에게는 알려져 있지만 그들의 사운드는 무도회장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프리칸 비트를 토대로 소울과 재즈 등의 음악을 혼합하여 만들어낸 사운드는 당시로서는 진일보한 사운드였다고 할 것이다.

이 음반은 그들의 히트곡을 2장의 시디에 담아 두고 있는데 초기곡에서부터 최근의 곡까지 그들의 음악적인 경향을 알 수 있는 모든 곡들이 망라되어 있어 어쓰 윈드 앤 화이어를 이해하는데는 이 음반보다 더 좋은 음반은 없을거라 본다. 이전에도 베스트 형식의 음반이 많이 발매되었지만 내용에서 많이 빈약했던 게 사실이다.

이 음반의 단점이라면 북클릿이 다른 이센셜 시리즈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그들의 음악적 여정이나 음악적 색깔에 대한 소개가 곁들여 졌다면 더없이 좋은 음반이 되었을건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힙합이나 랩, R&B 등의 흑인 음악들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독 7, 80년대의 흑인음악들은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는데 그러한 가수들중의 하나가 이들이 아닐까 한다. 현재의 많은 힙합이나 R&B를 하는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그들의 음악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음반이 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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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람보 - 할인행사
짐 에이브림즈 감독, 찰리 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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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시리즈의 2편격에 해당하는 본 영화는 전편인 '못말리는 비행사'를 연출했던  짐 에이브람스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고 잘리 쉰, 발레리아 골리노 등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등장한다. 80년 한때 컬트광들의 열렬한 숭배대상이었던 ZAZ사단의 한명이었던 짐 에이브람스가 보여주는 위트와 유머는 예전과 같은 맛은 덜하지만 아직도 그 참신함과 재기발랄함은 여전하다.

전편의 모티브가 된 영화가 '탑건'이었다면 이번엔 '람보'가 영화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는데,  '지옥의 묵시록', '나홀로 집에2', '클리프 헹어',‘원초적 본능',‘터미네이터2’등의 명장면들을 패러디 하고 있다. 사담 후세인으로 등장하는 배우라든지 대부부의 배우들이 실제 인물들과 너무나 흡사한데 이런 배우들을 어디서 구해는지 정말이지 감독의 장난기가 넘쳐 나는 부분이다.

이번 영화에도 예외없이 황당한 내용과 허무맹랑한 특수효과를 사용하여 영화를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데 이런 류의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유치하기 그지 없는 장면들의 연속일 수도 있다.

영화가 언제나 고상하고 사회적인 문제를 건드려야만 훌륭하고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본다. 문화라는 것이 무릇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면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이런 류의 영화도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본다.

감독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독특한 이야기의 전개는 부담없이 웃으며 즐길 수 있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사담 후세인을 악의 축으로 그리고 있어 미국의 제국주의를 대변한다고 비꼴수도 있으나, 가만히 보면 이 영화에서는 모든 인물들이 비틀리고 희화화 된 채로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다가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코메디언 로완 엣킨슨이 나오는데 그가 맡은 역의 이미지는 이전 그의 작품에서 보아왔던 인물설정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채로 등장해서 조금은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감독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나 익숙한 것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사물을 대하는지에 대해 은근슬쩍 비꼬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우리들의 머릿속에서 우리 나름대로 재단하고 꾸며서 사물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건 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면서부터 우리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져 왔던 것이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그런대로 무난하지만 제대로 된 스페셜 피처가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패러디된 영화와의 장면의 비교나 제작과정을 보여준다면 재미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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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 말하는 영단어장
조영민 지음 / 김영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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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거의 강박관념에 가까운 거처럼 나의 주위를 맴돈다. 봄에 시작해 본 라디오 청취는 무산으로 끝나고 이번엔 출퇴근 길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뭐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 저책 뒤지다 이 책을 알라딘에서 구입했다.

기본적으로는 출판사가 김영사라는 것에 어느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책을 구입했다. 워낙 영어에 관련된 책이 많다보니 어느 책이 좋은지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책은 어떤건지 ?는게 정작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많은 사전 준비시간이 필요하듯이 영어 공부는 시작단계가 정말이지 넘 힘드는 것 같다.

책의 제본상태라든지 디자인, 구성 등은 매우 뛰어나다. 그러면 중요한 본문의 내용은 어떠한지가 문제되는데 예전에 출판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책과 비슷한 포멧을 취하고 있지만 내용은 많이 다르다. 단어가 하나 나오면 그 단어를 통해 간단한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속에서 또 다른 단어가 파생되고 그런식으로 해서 짧은 문장으로 쉬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게 이 책의 특징이다.

솔직히 이 책의 수준은 대입 수험서 수준의 단어를 다루고 있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인지 조금 높은 단계의 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권할 만한 책은 아니지만 쉽고 편하게 읽을려면 이만한 책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빨리 책장이 넘어가는 일이 벌어졌다....

각자의 영어 수준에 맞추어 책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감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담감은 갖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책이라고 본다. 영어는 손에서 놓으면 다시 원상복귀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잠시라도 영어를 멀리하지 않으려는 마음만 있는 나에게 있어 어렵지 않게 틈나는대로 볼 수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닌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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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나 크롤 : 파리 라이브 [dts] - [할인행사]
다이아나 크롤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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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나 크롤(Diana Krall)하면 재즈계에서 얼굴 이쁘고, 거기다 노래 잘하고, 피아노까지  잘치고, 작곡까지 하는 거의 만능 뮤지션에 가까 재즈 보컬리스트로 일반 대중들에게 인식되어져 있으며 그게 또 사실이다. 거의 몇 년동안은 그녀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재즈 음반으로서는 드물게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가 하면, 재즈 음반으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의 '올해의 앨범' 후보로 오른 최초의 재즈 뮤지션이었다는 점에서도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디비디 타이틀은 파리의 Olympia Theater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담은 디비디로 부드러운 발라드곡과 스윙, 보사노바 위주의 리듬을 들려줍니다. 그녀는 언제나 최상의 세션맨들과 함께 하기로 유명한데 이번 공연에서는 존 클래이튼(John Clayton/어쿠스틱 베이스), 제프 해밀튼(Jeff Hamilton/드럼), 파울리노 다코스타(Paulinho DaCosta/퍼커션), 존 피사노(John Pisano/어쿠스틱 기타), 앤소니 윌슨(Anthony Wilson/기타)으로 구성된 그녀의 빅밴드와 클라우스 오거만(Claus Ogerman)의 지휘로 들려주는 오케스트레이션은 그녀의 보컬과 어울려 재즈의 깊은 맛을 더해주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중성적인 보이쉬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재즈의 명곡들은 듣는이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연주중간에 멤버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피아노를 두드리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녀의 음악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잘 없을 것이다.

그녀의 데뷔앨범에서 부터 '버브'에서 2001년도에 발표한  'The Look of Love'의 앨범까지에 수록된 곡들을 들려주고 있는데 전통적인 재즈 보컬을 구사하면서도 현대적인 팝성향을 받아들여서 인지 듣기에 아주 편안한 음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중간에 졸기도 한다. ㅎㅎㅎㅎ

원래는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곡인 'The Look of Love'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많이 친숙해진 그녀이지만, 그 곡외에도 그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으니 귀와 눈을 고정하시고 감상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디비디 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음악 타이틀 중에서는 단연 레퍼런스 급입니다. DTS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씽크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나의 귀로서는 제대로 구분하기가 힘든 것 같다. 스페셜 피처로는 뮤직비디오 2편과 공연 리허셜 장면이 수록되어 있다. 이 타이틀의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한글자막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부분만 보충한다면 음악타이틀로는 거의 독보적인 타이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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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07-3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이 올리신 the Look of love 뮤비 방금 봤는데요.
목소리도 개성있고 얼굴도 이쁘네요.
키노님 덕분에 좋은 뮤지션을 알았습니다.^^

키노 2005-07-31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펑크님 매번 이렇게 제 서재를 찿아주시고 고맙습니다^^;; 좋은 뮤지션을 알게 되었다니 더 반갑네요^^

야간비행 2005-08-03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이거 DVD로도 있었네요~저 이 라이브 음반 사려고 돈 모으고 있어요,키노님~그런데 DVD로 있다니...DVD 사고 싶다....ㅠㅠㅠㅠ

키노 2005-08-0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vd도 좋죠...틈나시면 한번 보시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