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님이 보내주신 카드입니다.

만두님 고마워요^^;;

전 준비도 못했는데^^

만두님도 연말 잘 보내시고 2006년 한해는 만두님의 해가 되시길..

2005년도 몇시간 남지 않았네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12-31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키노님~ 저 못쓴 글씨를 ㅠ.ㅠ;;; 딱 두줄인... 음메... 헤헤헤~ 이해하시죠^^
님 다시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왜 그리 늦게 갔는지 ㅠ.ㅠ;;;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세요~

키노 2006-01-01 0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량이 많아서 늦었다는군요...마음과 정성이 중요합죠 만두님..땡큐^^;;
 

[TV 사각지대] 제발 정신 좀 차리자

2005.12.30 / 조동섭(문화평론가)

지난 주 텔레비전에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사건들이 펼쳐졌다. 12월 17일 낮에 방송된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의 연속된 기자 회견의 시청률은 이 시간대의 평소 시청률의 4배인 15%를 넘겼다. 이날 sbs는 저녁 8시 뉴스를 7시부터 시작해 두 시간 동안 방송하며 그 대부분을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의 기자 회견에 할애했다. mbc는 특집 방송으로 'PD 수첩'으로 불거진 황우석 교수 논란을 계속 보도했다. 이어지는 이후 방송 시간에도 각 방송사는 토론 프로그램 혹은 특집 프로그램 등으로 줄기세포 논쟁을 확대시켰다. 물론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었다.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 두 사람. 한 사람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 다른 한 사람은 거짓을 말하는 셈일 것이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가. 그리고 그 사건의 내막에는 또 어떤 진실이 숨어 있는 것일까. 이런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방송이 놓칠 리 없다.

하지만 PD 수첩, YTN 보도, 노성일 이사장의 폭로성 발언, 황우석 교수의 기자 회견 등으로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그에 따라 때마다 얼굴을 바꾸며 다른 목소리를 보이는 방송 보도의 모습은 그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어떤 날은 입원한 황우석 교수의 초췌한 모습을 비추며 동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는가 하면 어떤 날은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친 야바위꾼을 만든다. 문제의 쟁점이 무엇인지 지금 밝혀야 하고 파악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단하고 분석하는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두 사람의 기자회견이 열린 날, 집중적인 방송을 하면서도 지금까지의 보도 행태에 대해 자성하는 모습도 없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주장에만 쟁점을 두고 대립 구도를 만들어 보여 주는 데 급급했다. 문제를 개인적인 차원으로 희석시키는 방송의 관행에, 이미 국민적인 영웅으로 자리 잡은 황우석 교수의 위치가 더해져, 모든 사건에 대한 보도 방향이 한 사람의 개인에게 맞추어졌다. 여기에 오로지 흥미거리로 사건을 바라보는 선정주의가 힘을 합했다. 국익을 따지며 사건의 핵심을 모른 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여론에 언론이 이끌려다니기만 했다. 그리고 그런 여론을 만들어낸 것 역시 언론이었다. 공정, 편파 부당, 이런 말들은 사전에나 있는 단어 같이 멀게만 느껴진다.

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이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를 보도하는 모습은, 진실 규명이라는 탈을 쓰고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데에만 한정되어 있다. 이제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벌어진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좀 더 총체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정리할 수 있어야 할 때다. 외적으로는 국익이란 무엇인지, 여론이란 무엇인지 엄정히 바라보아야 한다. 내적으로는 과학과 윤리의 문제 등 그간 소홀했던 사안들에 대해 냉철히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방송사와 방송인들은 뉴스의 생산자로서 어떤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 진지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님 엽서 감사합니다.

반짝이가 손에 뭍어서 제 손이 반짝반짝거리네요^^;;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지만 눈이 그다지 반갑지는 않네요

호남지방에는 대설로 인하여 많은 주민들이 재난을 당했으니 말입니다.

여하튼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2006년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12-2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카드는 아직 도착을 안했군요 ㅠ.ㅠ;;;

키노 2005-12-27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만두님도 보내셨구나..전 아직 준비도 못했는데^^;;
 

오늘 대한민국의 모든 방송과 신문은 황우석 교수 이야기로 난리다.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벌써 며칠째 계속되는 일이다.

MBC의 보도로 시작된 이 희대의 미스테리는 주인공없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그 와중에 농민들의 아픔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삼성의 로비문제, 이광재 의원의 뇌물수수 문제 등이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이 우리의 시선을 비켜나가 버렸다

무엇보다  이 추운 겨울 농민들의 슬픔이 더한것만 같다.

모든 눈과 귀를 황우석 이야기로 채우는 우리 매스미디어의 위력은 사람을 너무 서글프게 한다.

조중동을 비웃지만 조중동만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여준 우리 언론매체들의 도덕성이라든지 자극적인 기사를 통한 대중들의 현혹과 올바른 시각이 잡히지 않은 보도는 우려할 수준이다. 그렇다고 매스미디어를 통제하는 것도 더욱 문제고. 매스미디어를 소유한 자들이 문제다..문제..아!!! 괴롭다. 이놈에 자본주의..갑자기 아나키스트가 되고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람돌이 2005-12-16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나키스트가 되고싶어요. 요즘 뉴스보기 겁나요.
 

켈리님 고맙습니다.

님이 보내주신 엽서랑 최영미의 화가의 우연한 시선이란 책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원래는 디카로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그만 디카가 고장이 나 버렸습니다.

기쁜일이 있으면 슬픈일도 있다고 하더니

며칠 알라딘 이벤트로 기분 좋았는데 그만 엊저녁 공연보러갔다가 디카가 맛이 가버렸어여.

화면이 시커멓게 나오는 걸루 봐서는 수리해야할 듯한데

이거 수리비가 장난이 아닐 것 같네요^^;;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 길로 가버렸네요

나중에 디카 고치면 사진 올릴께요.

그리고 켈리님 빨랑 돌아오세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키노 2006-02-25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켈님 넘 반가워여!! 여태 뭐 했어여^^
잘 지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