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레벨 테스트 6학년 - 초등수학 점수는 진짜 실력이 아니다 초등수학 레벨 테스트
이윤원.이세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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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에서는 시험이 없어 사실 어떤 과목이든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수학의 경우 부모들은 시중의 문제집을 선택하여 풀도록 하지만 수학 문제집을 푸는 것만으로 문제집을 잘 푼다고 하여 실력이 높다고 판정할 수도 없고, 수학 실력의 수준을 확실히 알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보통 실력을 알고자 한다면 학원의 레벨 테스트를 받아보기도 한다. 그런데 학원의 레벨 테스트라면 정해진 것도 아닌 학원마다 문제 난이도 또한 제각각인 데에다 시험지 공개는 하지도 않고, 레벨 테스트를 받고 학원 등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치러야 한다. 레벨 테스트를 거쳐 결과가 좋지 않으면 또 학원을 등록하도록 유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집 초딩이는 아직까지 학원 레벨 테스트를 받은 적 없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학원 레벨 테스트는 신뢰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초등수학 레벨 테스트 교재 6학년을 선택했다. 6학년 교과 진도에 맞춰 이 교재는 단원별 단원 평가와 학기말 평가가 수록되어 있다. 문제는 교과 연계하여 고난도 문제가 수록되어 시간을 정해 두고 평가를 하듯 시험 보는 연습을 할 수도 있다. 평가의 점수를 통해서 고등학교 등급을 알 수 있고, 실력에 맞는 문제집을 추천해 준다. 점수가 잘 나왔다고 거만할 필요 없고, 잘 안 나왔다고 의기소침할 필요 없이 방향을 잘 설정하여 학습 계획을 잘 세워 공부하면 될 것이다.


 이 문제집을 풀어봄으로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는 평가를 해 볼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에서 단원평가 시험 보기 전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 학년이 끝날 때 복습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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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Western USA -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제이민.민고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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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 살면서 북미대륙 여행기와 생활 정보를 연재하고, 여행작가로 발길을 돌린 미국의 전문 두 작가가 뭉쳐 미국 서부 여행 경험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테라출판사 2024년 최신판 미국 서부 여행책이다.



우리와 다른 미국 서부의 기후부터 한국과 미국의 물가 비교, 가장 중요한 7박 8일 여행 예산 짜는 요령이 있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할 수 있다.

먼저 미국 서부 추천 코스 베스트 5를 보며 지역별, 도시별, 국립공원별의 상세 추천을 살펴보고 어떤 코스가 좋을지 지도를 보며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테마별로도 정리되어 있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대학 캠퍼스 투어 등을 자세히 봤다. 우리집 초딩이는 요즘 해리포터에 완전히 빠져 해리포터 원서를 읽고 있는데 우리집 초딩이가 관심갖고 있는 해리포터 마을에 관심이 갔고 기회가 되어 미국여행을 한다면 캘리포니아여행은 꼭 해야겠다.






미국 서부는 13개의 주의 각 도시별 추천 일정부터 시내 교통편, 숙소 추천 리스트와 추천 여행지, 길거리 음식과 고급 레스토랑까지 직접 먹어본 음식을 소개하고 먹는 법까지 자세하고 사진으로 충분히 볼 수 있다.

각 지역의 날씨와 예산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자료가 충분하다.

직접 운전시 주의사항과 주차하는 법, 렌터카 대여 정보, 교통수단별 소요 시간 체크하여 공항 인아웃까지도 각 도시별로 참고할 수 있다.

주요 도시 외에 근교 도시까지도 친절히 소개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서부 여행의 하이라이트라는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로키산맥, 요세미티 등 31곳이 정리되어 있다. 각 국립공원의 센터, 날씨, 추천 경로, 투어 정보, 시즌 입장 예약제 정보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런 국립공원에서는 통신 불가 지역도 있어 오프라인 지도를 꼭 준비하고 구글뱁의 시간과 달라 여러 변수를 늘 염두에 두고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미국은 주(州) 별로 기후, 환경이 달라 여행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은데 두 명의 작가가 구석구석 찾아 다닌 흔적을 그대로 책에 담아내어 미국 여행 초보자에게 계획을 세우기 쉽도록 코스가 잘 정리해 주고, 중간중간 지도를 첨부해 위치 확인과 도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 그림과 도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들이 여행 독자에게 편의를 잘 제공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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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마시 코트렐 홀.엘리자베스 엑스트롬 지음, 김한슬기 옮김 / 웨일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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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중년은 아니지만, 나도 언젠가는 중년이 될 것이고 노인이 될 날은 올 것이기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고 싶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저자는 세계에서 100세 이상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지역을 블루존이라 이름 붙이며 그 곳의 노장들과 나눈 이야기, 황혼을 삶의 절정기로 만드는 비밀을 밝힌다.



 인터뷰한 노장들의 공통점은 이들은 집에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은퇴하고 할 일이 없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뭔가 새로운 걸 배우기를 좋아하고,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혼자 있기보다 타인과 함께 어울리고, 뭐가 됐든 스스로 행복한 일을 찾아 나섰다.

나이가 들면서 모든 게 늘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예전 같지 않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나이가 들면 어쨌든 신체 능력이 예전 같지 않음은 당연지사이다. 하지만 블루존의 노장들은 몸이 약해져 할 수 없다고 손놓지 않았다. 그래도 아직 할 수 있는 일 중 즐거운 것에 집중했다.

노년을 생각하면 죽음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내 주변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내며 죽음에 대해 더 생각해보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죽음을 왜 두려워하는지 죽음이란 어떤 모습일지 일화를 통해 전해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애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 슬픔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노장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에서 중요한 자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나이듦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건강하게 80세가 되었다면 젊을 때부터 건강을 잘 돌봐온 결과물일 것이다. 요즘엔 노화 관련 책이 많고, 정보도 많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앞서 읽었던 블루존의 노장들은 자신의 신체, 인지, 정신, 영적 부분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무언가를 배우거나, 일하거나, 봉사하거나, 참여하거나, 즐거움을 찾고 있었다. 노장들의 노화의 이야기라기보다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지 내게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법을 알려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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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궁금해 - 나와 상대방의 마음을 소중히 지키는 방법 십 대를 위한 유쾌한 교양 수업
후지노 토모야 지음, 문영은 옮김, 김민주 감수 / 블루무스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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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올 사춘기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집 초딩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인 후지노 토모야의 책으로 성숙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잘 알아차리고 이해해야 함을 알려준다.


 사춘기의 아이들이 경험했거나 궁금한 이야기들을 주인공 여학생과 남학생의 이야기를 먼저 만화로 읽고 정신건강의학과 토모야 선생님이 사춘기의 시기를 충실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특히 호르몬 변화로 마음 변화가 달라지는 사춘기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해 가족에게 반항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니 부모는 어른이 되는 아이의 과정을 이해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대하는게 좋다고 조언한다.


 또 이 시기엔 친구 관계와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나만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닌 또래 친구들도 고민을 하고,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토모야 선생님의 따뜻한 메시지를 들으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남이 나를 알아주기보다 내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명 감정 알아차리기라고 알게 되었는데 내 감정이 어떤지만 알아도 나를 성장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집 초딩이는 마음이 어떤지 늘 나와 함께 얘기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마음을 잘 돌봐야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초딩이가 읽어봤으면 한 책이지만 부모도 읽으면 사춘기 시기의 아이를 이해하고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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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 단단하게 나를 지키고 다정하게 소통하는 사람들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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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 독자와 매일 소통하며 깨달았다는 김종원 작가가 말하기의 본질로 사람들과 좋은 대화와 관계를 맺기 위해 인문학적 사유와 통찰이 담긴 말하기의 비법을 전한다.


 제목처럼 저자는 말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상대의 말을 평가하는 심판이 아니라 따뜻한 공감을 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말로 전해지는 글, 특히 온라인에서 글은 말과 같아 온라인에서 글을 읽으면 그 사람이 말하는 방식을 예감할 수 있어 이러한 말하기는 결론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말이 곱게 나오지 않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정, 품격, 위로, 긍정, 공감, 지성 6가지 키워드로 따뜻한 말은 단단한 마음에서 나오고, 우아한 말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오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말은 이해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매사가 잘 풀리는 말은 존중하는 마음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섬세한 마음에서, 지혜로운 말은 분별하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결국 말은 어떠한 마음이냐에 따라 말이 나오기에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권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음을 다스려 말을 하려면 그냥 나오는 대로의 말이 아닌 저자의 인문학적 관점에 따르면 한 번 더 생각하고, 또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세상은 빠르게 말하고 빠른 답을 원하는 속에서 살고 있어 시간 들여 생각한다는 게 생각할 시간이 될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내가 상대방에게 좋은 마음을 주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생각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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