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의 차이가 아이의 평생 성적을 좌우합니다
이효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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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에 재직 중인 이효주 선생님이 쓰신 책으로 중학교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이 들어있다. 저자도 두 아들이 있는 학부모로 초등 '미리 보는 중학 생활' 학생 학부모 연수 강사, 중등 학부모회와 지역 연계 마을 교육 활동, 독서 교육 담당자 및 컨설팅 요원으로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꾸준히 만나왔다고 하신다.


 자녀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의 변화를 먼저 알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이런 책을 읽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막상 닥치면 난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초등 자녀가 있는 부모가 읽어도 좋고, 특히 예비 중등 부모가 보면 좋을 책이다. 초등과 중등의 차이를 알려주고,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프로그램 활동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있다. 자유학기제라고 노는 학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중학교 1학년은 관리가 필요하고 성실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학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시험이 없다고 편하게 생활할 수도 있을 중학교 1학년.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학력 향상을 위해서 할 일은 '책 읽기'를 강조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고 넘치고 넘칠 대로 읽어야 한다는 책 읽기. 1학년 때는 책 읽기는 게을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기가 부족해 교실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학교 밖의 부모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그동안 아이가 책을 읽지 않았다면 책을 어떻게 읽도록 할 것인지 시도하는 법을 말해준다. 고등으로 넘어가기 전에 중등에서 책으로 활동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저자는 우리 아이 어렸을 때부터 읽어주었듯 읽어주기부터 어휘, 교과서 읽기, 쓰기까지 문해력에 뒤처지지 않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또 하나, 생활기록부에 독서 활동 기재가 되지는 않아 책을 더 이상 안 읽어도 되는 것이 아닌 진로와 관련된 분야의 도서를 읽고 교과 국어나 체육 등 다른 교과 수업에 독서 활동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훅 키울 수 없는 문해력은 끊임없이 노력해야 성장하는 후천적인 능력이라고 한다. 문해력으로 발목 잡히지 않도록 우리집 초딩이에게도 평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문해력의 기초부터 잘 키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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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 - 서울대 카이스트생 두 딸 엄마가 알려주는 독서 활용법
이미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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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의 교육 채널을 보던 중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게 나의 생각과 비슷하여 이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내 주변에는 학원장인 분들이 많아 이런 책의 제목을 보면 그건 말도 안 된다고 할 것 같다. 우리집 초딩이 친구들만 해도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직행이니 우리집 초딩이는 놀 친구가 없다. 우리집 초딩이 반에서 학원 안가는 친구는 딱 한 명 - 우리집 초딩이다.

 우리집 초딩이가 학교에서 하교해서 책을 읽으면 거의 4시 반 경이 되는데, 학원을 간다면 언제 어느 시간에 가야하나? 학원을 갔다온다면 힘들어서 책을 읽겠는가? 책 읽는다고 모든 시험에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직 초등이니 책 읽고 수학에 조금 신경쓰면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책의 저자 이미향 님은 사교육 대신 독서로 공부와 정서 두 가지를 챙기기 위해 매일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게 하고 교과목을 염두에 두고 독서 방향을 조절했다고 한다. 자녀인 두 딸들은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갔다고 한다. 독서로 제대로 증명해 주신 듯 하다.


 아이가 독서를 하기 원한다면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인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우리집도 우리 초딩이가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5세부터 티브이는 안방으로 들어갔고, 내가 티브비 볼 시간이 없어 안보니 우리 초딩이도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집 초딩이가 읽을 땐 나도 이런 교육서를 읽는다.


 독서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아웃라이어>에서 어떠한 분야든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려면 최소 1만 시간을 수련해야 한다고 하니 독서도 그런 시간이 쌓여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초등이나 중등 아이들은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우리집 초딩이는 아직 초등이지만 일기나 글쓰기 학교에서 쓰는 것들 보면 거침이 없고 고민 없이 쓰는 거 보면 그래도 뭔가 읽은 게 있으니 쓸 거리도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머리가 없거나 학원이 지겹다면 독서가 이롭다고 한다. 공감한다. 하지만 엄마들은 이마저도 학원을 안보내면 성적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한 마음에 끊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장에는 교과와 연계하여 독서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과목별 독서법이 있다. 우리집 초딩이가 학년이 오를 수록 참고해 봐야겠다.

 시기별 추천 도서도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아이가 있는 엄마로 남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교육 방향 설정이 불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많은 부분들이 공감되었고,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이 책에서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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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최신개정판) - 당신도 늦지 않았다! 수능 50일 전 내가 발견한 비밀 너를 영어1등급으로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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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의 저자 서림 님은 수능 50일 전에 발견하여 영어 1등급을 받고 교대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리고 과외 학생들에게도 적용하여 등급이 올라 영어 3~4등급의 학생들에게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넘기자마자 극찬의 후기를 볼 수 있는데, 전자책으로 시작하여 많은 후기와 공감을 얻어 종이책으로 18년도에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발간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독해 편과 유형 편으로 되어 있다.


 독해 편에서는 영어 공부를 위한 기초과정 준비와 독해를 위한 영혼 독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베이스라면 첫 번째 어휘이다.


너덜너덜해진 어휘 책 한 권 없이

1등급을 바라는가?(21)


 어떤 수를 써서라도 단어를 외우라고 한다.

 두 번째는 어법이다. 혼자 하는 것보다 인강 하나 택하여 도움을 받으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영혼 독해는 소리와 영혼이 일치하도록 하는 훈련이다. 소리와 함께 이미지가 떠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소리 내서 읽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집 초딩이가 책 읽을 때 보면 글밥이 많은 책을 간혹 소리 내서 읽을 때가 있다. 책이 두꺼운데 소리 내서 읽으면 힘들지 않냐 하니 소리를 내서 읽으면 더 재미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음독이 습관이 되어 우리집 초딩이는 잘 읽어내는데 어른인 내가 소리 내서 읽으라 하면 그림책 하나 읽어주는 정도면 몰라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유형 편에서는 영혼 독해를 훈련할 수 있도록 예문과 방법을 유형별로 알려준다.

수능 지문들을 가지고 유형별로 나누어 독해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따라 해보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수능 시험을 볼 것은 아니지만 우리집 초딩이가 말하면 받아줄 수 있는 실력은 갖추고 싶어 우리 이가 수능 보기 전까지 이 엄마도 영어 실력을 늘려보도록 단어를 먼저 공부해야 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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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하는 환경은 따로 있습니다 - '수학 좋아하는 아이'를 만드는 학습환경의 힘!
천지민 지음 / 해뜰서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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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도 수학도 내가 잘하지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학원이나 사교육으로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집 초딩이가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나는 교육서를 읽기 시작해 책을 선택했고, 영어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수능이 끝나야 끝이 보이겠지만, 영어는 사교육 없이 공부시키지 않고 말 그대로 환경을 만들어주어 반은 성공했다. 그런데 수학은?

수학도 나름대로 환경을 만들어주었던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 돌아가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은 조금 후회가 된다.

초3이니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초등에서도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쓰신 천지민 님은 미래엔 수학 지사장으로 24년 차 수학 강사이자 수학학원장이라고 한다. 또 세 아이의 엄마로 양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 썼다고 한다.


 저자는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로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닌 학습환경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학습환경에 힘쓰고, 아이의 주도권에 인정하고, 책 읽기를 생활화하고, 아이가 시도할 때마다 부모는 칭찬과 격려를 해 주었다면 "내가 정말 수학을 잘하는구나", "난 특별하구나"와 같은 자신감과 성취감으로 수학을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좋아하면 노력하게 되고, 잘하게 되는 것이라고.

나는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었나? 이 정도는 나도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집 초딩이 말을 들어보면 교실의 친구들은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고 한다.

아이들은 수학을 왜 싫어할까?

첫 번째, 수학은 초5를 예로 들면 약수와 배수는 중1의 소인수분해와 연계되고, 평균과 가능성은 중2의 확률, 규칙과 대응은 중1의 일차방정식과 연계되는 이렇게 여러 개념들이 연과되어 있는 나선형 구조를 이루는데 놓친 부분의 원인을 모르고 문제와 답을 외우기도 하고 기본 유형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면 수학이 싫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눈앞의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게 난이도 때문이 아니라 앞서 학습을 잘 했어야 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문해력을 갖춰 수해력을 키워 문장 속에서 수학적 개념 원리 법칙을 수식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데 문장제 문제풀이를 어려워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를 만났을 때 쉽게 포기한다는 것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수학을 왜 배우는 것인지 설명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을 잘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저자도 책 읽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 읽기 또한 패드보다 종이책으로 선택하여 책 읽기 습관을 기르는 것은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라고 한다.


 수학 학습에 있어 더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심화'부분이었다.

나도 우리집 초딩이에게 심화 문제를 풀도록 하고 있는데 이유는 쉬운 문제만 풀다 보면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도 금방 풀리는 문제는 도움이 안 된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생각하면 사고력이 길러지고 뇌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쓰니 계산, 이해, 추론, 문제해결능력인 수학적 사고력이 향상될 생각에 풀도록 하고 있다. 1학기 때는 어려워해서 포기하고 하지 말라 하고 싶었다. 내가 포기하면 우리집 초딩이도 포기했을 텐데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무사히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인 지금도 하고 있지만 1학기 때처럼 힘들어하진 않는다.

그런데 이 심화 문제는 많은 양의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하고, 몇 문제를 풀었느냐보다 한 문제를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풀었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은 내가 놓친 부분이란 걸 알았다. 이래서 책을 읽으면서 점검을 해야 한다.


 논술 서술형 문제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없애려면 책 읽기 습관이 도움이 되고, 저학년 때부터 풀이 과정을 적는 습관을 키우면 중고등학교에서 논술 서술형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미취학 시기부터 고3까지 수학 학습 전략이 자세히 있다. 우리집 귀요미가 아직 초등학생이라 초등 부분을 더 자세히 읽었다. 초등에서는 특히 고학년은 중학교 과정과 연계되는 부분이라 초등 시기에 수학은 구멍이 없어야 하고, 수학이 물론 중요하지만 저자가 말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처럼 우리집 초딩이가 올바른 수학을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수학으로 인해 불필요한 좌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마음을 돌봐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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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문해력, 초등 6년이 답이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 아이 문해력의 모든 것
이주희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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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문해력은 초등 6년 동안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교육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선생님의 노하우가 정리된 책을 쓰신 분은 이주희 선생님이시다. 10년 차 교사로 문해력 관련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고 문해력 교육 부모 코치로도 활약 중이라고 한다.

 

 문해력은 코로나 이후 더 화두가 되었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태어나는 아이들 모두는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손에 쥐여주고 터치하고 디지털 읽기 방식으로 읽다 보면 아무래도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 먼저 습득이 되어 스스로 생각하는 필요성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잃어버리기 쉬울 듯싶다.

그러다 보면 교실 속의 아이들은 문해력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해력을 언제든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시기가 늦을수록 더 많은 시간과 노력, 열정이 있어야 하니 가장 적기라 말하는 초등 6년을 그냥 보내면 안 되겠다.

문해력은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문자를 쓴다고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문해력도 운동처럼 단련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해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어휘력, 독서, 글쓰기 세 가지이다.

문해력의 기본인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내 아이의 어휘 아카이브 상태를 점검하고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 일상에서 어휘를 습득하고 확장하는 법 등 많은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두 번째로 읽는 뇌가 문해력을 높인다고 한다.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책을 읽고 싶게 만들고 독서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라고 한다.

교육서라면 빠지지 않고 말하는 중요한 활동이 독서이다. 책을 읽는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읽어야 나오는 것도 있을 테니 독서를 하지 않고서는 다음 활동인 글쓰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해력의 꽃 글쓰기이다.

글쓰기는 초등 시기부터 시작하고 문해력을 높이는 글쓰기 방법도 안내한다.

우리집 초딩이 초등학교를 벌써 3년을 다녔고, 이제 초등 시기는 3년 남았다. 어휘, 독서, 글쓰기를 평상시에 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부족한 건 이 책을 통해 활동을 하도록 해야겠다.

 

 초등 자녀가 있는 부모는 초등 6년 동안 문해력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더 자세한 내용으로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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