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세상에 왔지 - 내 인생에 주어진 단 한 가지 의무
이지현 외 지음 / 내가그린기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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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 행복하신가요?

 

나름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중의 한 삶으로 내가 행복하면 내 가족이 행복할 거 같아 행복해지려고 노력합니다.


 9명의 이지현, 김나영,이미경, 이채현, 전빛나, 김지혜, 김효진, 강해지, 노화준 작가가 풀어내는 행복이야기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은, 남들이 뭐라건 자신을 믿는다.

행복한 삶이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삶이 불행하다고 느낀 이유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한순간도 나답게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p91 김나영작가


조금 어렸을 적엔 남들과 비교하고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 지, 나를 어떻게 바라볼 지 신경을 많이 썼던 거 같습니다. 이건 나의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이란 걸 알게 되어, 나만의 기준에 따라 편안하게 사는 게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행복한 순간은 나에게도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준다.  p184 전빛나 작가


가정이 행복해야 신랑도 회사에서 일이 잘 되고, 저 또한 마찬가지며, 아이도 유치원에서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정이란 공간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기쁜 마음으로 살아갈 때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9명의 작가의 이야기가 다 좋지만, 특히 인상 깊은 작가는 강해지 작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아팠으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전진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원하는 걸 먹을 순 없고 이미 많은 걸 잃었지만, 그래도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걸으며 밖에 다닐 수 있고 혼자 생활하는 데 어려운 일도 없다.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다!

내게 주어진 이 자유가 참 소중하다. 오늘 이 순간이, 매 순간 행복을 느낀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이렇게 대비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p281 강해지작가


 혼자서 할 수 없다면 그건 자유가 없는 것일테다.

질병이나 외상이 없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자유로움.

누군가에게는 이런 자유가 행복으로 느껴진다니 이 글을 읽는 동안 건강하다는 나의 신체에 감사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나의 건강함으로 자유롭게 행보하며 가족들을 돌볼 수 있다는 데에 감사함이 느껴진다.

 


강해지 작가는 '감사는 행복의 씨앗' 이라고 말합니다.

감사의 태도를 갖는 가장 좋은 비결은 감사 일기는 적는 것이라고 합니다. (304)


아이가 배 속에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즈음, 35세 이상 임산부는 양수검사와 어떤 검사들이 많이 있는지 그 당시 어쨌든 35세 이상이었기에 받아야한다는 검사를 저는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튼튼하고, 정상이지 않은 부분 없이, 이런 아이를 내게 보내주심에 감사하고, 잘 자라 주는 데에 감사하고.

아이로 인해 저도 변하기도 하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나도 성장하려고 노력하지만, 감사 일기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잘 안써지는 것 중의 하나인지라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감사 일기를 써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요즘 저의 행복은 책 읽는 즐거움. 책을 읽고 몇 자 끄적이는 즐거움.

지난 금요일에 오랫만에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서 다른 구매의 즐거움은 몰랐는데 책구매 결제하는 순간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의 즐거움.

위의 말처럼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듯, 나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존재 가치를 그대로 인정하고, 이 가치를 표현하고 자유롭게 사는 것, 이게 행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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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조 지무쇼 엮음, 최미숙 옮김, 진노 마사후미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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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인지 읽는 책도 육아서나 교육서쪽에 치중해서 읽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 편독하지 않으려고는 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달력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문화 수업>은 한국사이고, 세계사는 처음 읽는 듯 싶습니다. 사실 학교 다니던 시절에 역사는 어렵다고만 느꼈던 과목이었고, 세계사 또한 이름은 길고 왜그리 어려워했는지.

 

그래서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도시와 관련된 역사를 알아가는 건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조 지무쇼' 편저라고 써 있는데, 왠지 일본인 이름 같기도 하고, 일본사람이 쓴 책인가 라고만 생각했는데, 1985년 창립한 기획 · 편집 집단이라고 합니다. 하마터면 일본인이름으로 생각할 뻔 했습니다.

 


차례에서 보이듯이 바빌론부터 두바이까지 30개의 도시입니다.

 

대부분 세계사라면 선사시대부터 현대로 순서를 적용하지만, 이 책은 도시를 중심으로 역사를 말하기 때문에 그 도시가 어떤 과정들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말해주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루에 하나씩 한 도시에 대해 시간을 가지며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앞서 역사는 어렵다고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만,

'한국사', '세계사' 하면 학창시절에 일단 달달달 외우기에 급급했던 게 생각납니다.

지금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나는 하나는 '30년 전쟁에 중립 지대가 되면서 강화회담이 열렸고, 베스트팔렌조약이 체결되었던 지역은?' 이라는 시험문제가 지금도 생각나는데 뮌스터 라는 답을 쓰기 위해 시험보기 전에 베스트팔렌과 뮌스터를 얼마나 달달달 외웠냐는 것이지요.

 

독일에 가서보니 베스트팔렌은 독일의 한 주(州)이고, 뮌스터는 베스트팔렌 주에 있는 도시명이였는데, 뮌스터에 가서 저는 내가 그렇게 외웠던 그 뮌스터가 여기 뮌스터란 말이지? 하며 친구에게 말하며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 책을 좀 읽어서 미리 알았더라면 이해를 했을 수도 있었을 터인데, 시험을 위해 오로지 외웠던 기억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저 같은 사람을 위해 암기로 외우는 게 아니라, 그 도시에 가서 그 도시의 역사를 알아보듯 재미있게 읽어보라고 만든 책인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30개의 도시 중 어느 나라도 가 본 적이 없어 여행을 하듯이 도시의 역사속으로 빨려들어갔지만, 이 도시들 중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제일 먼저 가 보고 싶은 곳은 오스트리아의 '빈' 과 이탈리아의 '로마' 그리고 싱가포르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리아 테레지아가 연극과 음악회의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문화인들이 빈으로 모여들었다는 이 곳은 하이든부터 베토벤, 슈베르트가 활동했던 도시로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로마제국 붕괴 이후 여러 차례 침공을 받아 파괴될 때마다 꿋꿋이 재건과 발전을 거듭해왔던 로마는 로마라는 뜻과 잘 맞아떨어지는 영원한 도시를 보고 싶고,

 

녹지를 보호하기 위해 녹지면적을 엄격히 규정하고 단독주택엔 의무적으로 나무를 심어야 하고, 쓰레기를 함부러 버리거나 껌을 뱉으면 엄격한이 아닌 매우 엄격한 벅칙을 부과한다는 싱가포르. 경제적인 풍요를 실현하고 자연을 아끼는 근대적인 도시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문명은 도시로 발달했고, 역사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도시를 모르고서는 세계사를 이해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사가 어려웠다면, 도시를 중심으로 읽어나가는 이 책이 부담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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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게 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
김인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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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아들고 겉표지보고 안쪽에 저자에 대한 설명을 보니, 대개 안쪽의 저자를 소개할 땐 기본적으로 학력이 들어가 있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저자 어렸을 때부터 어떻게 살이왔는지,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변화된 계기를 짧은 글로 설명합니다.


 학력으로 사람을 바라보기보다 생활환경이나 어떻게 자라왔는지가 진짜 사람의 본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은 상처를 받고 이 상처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을 위해 치유의 글쓰기를 통해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받은 만큼 상처를 또 주기도 합니다.

누구나 상처를 받고, 좌절하고, 회복하면서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삶이 조금은 평안해지는 거 같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36)

 

사실을 인정하는 것. 어린 시절에 인정받지 못하고, 한쪽 가슴에 남겨진 상처는 아물지 않고 그대로 남겨져 나이를 먹었어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 깊은 곳에서 혼자 울고 있는 진짜 나를 봐라봐야 했었다.

달래 주고 어루만져 줘야 했었다.  p26


그리고, 나를 아는 것.

진짜 내면의 감정을 바라보는 것.

나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다른 이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을까?


매일 일기를 써 보라.

매일 사진을 찍어보라.

지금 내가 서 있는 그곳에서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장 작고 별거 아닌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되던 일부터 해 보라. p92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습관이 되듯, 작은 끼적거림으로 시작된 쓰기는 결국 나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작은 습관과 행동이 나를 달라지게 하듯 저자는 오늘을 위해 한 줄의 부메랑을 던지라고 합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나의 글을 쓰다 보면 나도 모르는 나를 보게되고 위로하게 되고, 나를 회복하게 된다고 믿는다. 그러니 '내일'이 아닌 '오늘' 바로 '지금'글쓰기와 소통해 보라. (105)

 

위대한 인물만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책상 한 구석에서 볼품없이 굴러다니는 연필 한 자루를 손에 잡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112)

 

기록은 정보를 주기도 하지만 치유와 기회, 그리고 용기를 주기도 한다. (119)

작은 것들 안에 차마 알지 못했던 커다란 치유의 회복이 숨어 있을 테니 말이다. (120)

 

치유 글쓰기의 10가지 기술을 알려줍니다.

쓰는 순간부터 치유의 기적이 시작된다.

틈이 있어야 한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고통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상처를 치유하려고 굳이 애쓰지 말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하면 글이 써진다.

쓰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일단 종이에 써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라.  (나로 살게 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 4장)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제목만 봐도 와 닿는 거 같습니다.

 

 


 내 이름을 쓰기 시작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해 저는 국민학교였죠.

국민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제가 쓰기 시작했던 그림일기.

지금 생각으로 날마다 한 페이지씩 그리고 글쓰는 게 싫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시작된 이 그림일기로 시작하여 일기를 꼬박꼬박 썼습니다.

어릴 땐 내 물건에 집착(?)이 강해 잘 버리지 않던지라 노트며 일기장이며 다 모아둔 걸 6학년 어느 날 이사하고보니 노트란 노트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희 엄마께서 다 버리셨겠죠.

그리고 다시 6학년 때부터 쓰고 모으며, 지금부터 내가 쓰는 노트는 내가 잘 보관하여 버리지 않는다 하며 책상밑에 큰 박스를 두고 차곡차곡 쌓아간 일기장들이 지금도 베란다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가끔 꺼내보며 그 당시에 내가 그런 생각을 했고, 내가 그랬구나 하며 옛 생각에 빠져 회상하기도 했었지요.

6학년 때부터 아이가 태어난 때까지, 아이가 태어나면서는 육아일기로 바꿔 쓰다가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더 썼어야 했는데, 오히려 안쓰게 되어버렸고 지금은 하루 꼬박꼬박 다이어리를 쓰다보니 일기는 따로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하루를 정리하는 메모라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생각에 글은 아무나 쓰나? 글 쓰는 사람은 지위가 높고 학력이 출중해야 한다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당연히 인정받은 사람의 글이어야 감동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때로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의 글이 진심으로 다가올 때가 있고, 그런 글이 좋은 사람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151)

내가 나를 인정하고 마음을 기록하는 것.

글을 쓰면서 내가 나를 들여다보고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된다면 내가 나를 알게 되고, 나의 마음을 보듬을 줄 안다면 다른 이의 마음도 보듬에 주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적은 큰 곳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니 일단 오늘부터 써 보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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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의 면역력을 깨워라 - 면역력의 오해와 진실
이승남 지음 / 리스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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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코로나19로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질병에 대한 오해와 가짜뉴스에 대해 휘둘릴 수 있는 때에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이런 책은 참 반갑습니다.

 

TV에서 많이 뵈었던 친숙한 이승남선생님께서 내신 책이네요.

 

면역력에 대해서는 기사도 많이 나왔지만, 책으로 면역력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살아있는 동식물은 모두 몸 안에 자연적인 면역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생체의 내부 환경이 최적화된 상태로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27)

 


몸의 건강을 지키는 면역물질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장이다. 전체 면역세포의 70%가 이곳에 있다.

따라서 장을 유익균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P32

 


장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높아지고 전신이 건강할 수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유익균의 수가 줄어들고 유해균의 수는 늘어난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탓이 크다. (100)

 

유익균과 유익균의 먹이를 같이 섭취해야 유익균의 비율이 절대 우위를 유지해야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258)

 

장의 유익균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의 식습관에서 중요한 거 같습니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잘 맞아야 장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니 유익균이 풍부한 식품을 생활속에서 먹어 장의 환경을 잘 만들어두어야 할 거 같습니다.

 

면역력을 또한 잘 지키기 위해선 신체와 생활습관, 환경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하고,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다고 합니다. (49)

 

세포재생 역할을 하고, 지방대사에 작용하는 멜라토닌은 분비가 억제되면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62)

 

멜라토닌 분비량은 자는 시간과 정비례한다. 수면부족이 단 이틀만 지속되어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잠이 부족하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165)

 

한 때 야행성으로 밤에 늦게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일찍 자는 습관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낮에 햇볕을 충분히 받고 밤에 충분히 자는 제 제시간에 맞게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백질과 멜로타닌 호르몬이 잘 나오게 하는 음식으로는 체리, 바나나, 토마토, 달걀이 있다고 합니다.

 

잘 자려면 햇빛을 받아야 잘 잘 수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 모자쓰고, 선글라스 쓰고, 양산을 쓰고 다녔었는데, 인체의 건강에 햇빛은 필수라고 합니다. (76)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6장에서는 운동의 종류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활동적이고, 유산소 운동하고, 근력운동을 적당한 난이도로 꾸준히 하는 운동습관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중요하다고 합니다. (74)

 

결혼 전에는 운동하지 않고서는 못살 정도로 운동에 빠져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활속에서의 운동은 왜 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운동해야 한다는 것, 운동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면서도 참 안됩니다. 저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솔직히 밖에 나가서 열심히 뛰어야만이 운동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활 속에서움직이는 게 하고 안하고의 큰 차이가 난다는 걸 읽고 마음가짐을 다시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활 속의 운동은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무척 가치 있는 일이다.

 P74

 

 6장 제목은 '쉬지말고 운동하라' 입니다.

 

근육량은 안 쓸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량이 늘면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동시간을 활용해 생활 속 운동으로 하고, 아침 저녁 5분이상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발 펌프운동을 하고, 림프관 마사지로 순환을 좋게 하고, 장운동을 해 주라고 합니다.

 체온을 지키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유산소운동이고, 저는 사실 걷는 것이 기억력을 좋게 한다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네요. 빨리, 크게 걷는 것은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요.(160)

 

그래서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 놀아야 한다는 것도 이것 때문인가 혼자 웃으며 생각해봅니다.

 생활 속에서 운동하며 습관들을 바꾸며 면역력을 높이면서 영양도 같이 이루어져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근육, 피부,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단백질

 뼈와 근육에 중요 성분인 칼슘

 부족하면 근육도 마음도 떨리는 마그네슘

 단백질 합성과 콜라겐 형성에도 관여하는 아연

 중금속 배출 돕는 셀레늄

 면역 강화부터 세포재생까지 비타민 C

햇빛으로 생성되는 면역 비타민 D

항산화 효과 뛰어난  비타민E

콜레스테롤 줄이는 오메가 3· 6· 9

유익균 높여 장, 간 튼튼한 프로바이오틱스

 임신 수유기에 필수적인 엽산

 햇빛 받으면 생성되는 멜라토닌

 그리고 체내 수분 부족하면 몸이 시들게 하는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게 해 주는 중요한 영양소들을 음식을 통해 잘 보충해야겠습니다. 여름이라 덥다고 입맛 없고, 혼자 먹을라니 입맛 없다고 대충 때우곤 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내 몸을 위해 영양소들을 제대로 챙기고 집안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운동하여 내 몸의 면역력을 깨워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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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혜 샘과 함께하는 첫 영어 그림책
정정혜 지음 / 북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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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서 영어를 처음 듣는 것보다 취학 전에 영어를 좀 들어보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처음에 네 살 즈음 영어노래만 틀어줬는데도 듣기 싫다고 우리말 노래 듣고 싶다고 표현하여 더이상 권하지 않다가 작년 6세즈음 부터 재미있는 영어만화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티비는 이사하는 날부터 거실에 아예 두지 않고, 엄마인 제가 보지 않으니 아이도 찾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을 정해두고 영어애니를 보면서 영어노래를 들려주고 7세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서관에서 우리말그림책과 영어그림책을 같이 대출했습니다.

 

문제는 영어그림책을 빌리는데 저도 나름 생각하여 대출했지만, 아이는 재미있어 하는 그림책이 있고, 재미없어 하는 그림책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말 그림책 한 권 읽으면 영어 그림책도 한 권 읽자하여 읽기는 했지만, 중구난방이어 영어관련 서적을 찾아 읽어보다 보니 저는 단계구분 없이 읽어주어 아이는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고 다시한 번 단계별로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책이라도 다 어린 아이들만 보는 그림책이 아닌 우리말 그림책도 고학년이나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도 있듯이 더군다나 영어그림책은 우리말 할 줄 아는 단계보다 더 밑으로 내려 읽어줘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단계보다 더 확 단계를 낮춰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이해도 빠르게 하고, 재미있게 접하다 보니 요즘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을 읽어주긴 읽어주되 내 방식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엄마가 읽어주는 데에 정답이 있을까요? 하지만 그림책 읽어주는 것도 뭔가 알고 읽어준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던 찰라에 <정정혜 샘과 함께하는 첫 영어 그림책>이 출간될거라는 포스트를 보고 이 책을 정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았습니다. 다 읽고 난 뒤 딱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완전, 인생책이다] 였습니다.

 

영어책에 관련된 서적은 많지만, 그 동안 본 서적은 어떤어떤 그림책이 있다는 소개는 많이 봤지만, 이 그림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에 대해선 만나지 못했었습니다.


지금 내가 아이에게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는 이 적기에 이 책을 만나다니, 이렇게 기분좋은 순간이 있는지, 내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 기회를 갖고, 내가 아이에게 도움주면서 미래의 아이를 위한 것이지만 외국어이기에 저도 공부되고, 아이의 일로 참 기쁨을 느낀다는 건 엄마가 되어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이 책을 만나 기쁜나머지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목차 부분을 음악용어로 써 놓았습니다.

' 아주 느리게' 의 뜻을 가진 라르고부터 해서 '아주 빠르게'의 뜻인 프레스토까지 총 7부로 리드믹컬한 영어의 음률이 음악용어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 코너를 마련하여 책의 종류인 보드북, 하드커버북, 페이북에 대한 설명과 챈트, 너서리 라임, 마더구스는 어떻게 다른지 책의 난이도, 그림책 어워드의 수상 목록에 대하여 그림책 구하는 법들과 웹사이트에 대해 나와 있어 영어그림책의 도움 안내를 해 줍니다.



 이 책의 특징은 아마존 권장 연령, 정정혜 샘 권장 연령, 주제, 어휘 를 써 두었습니다.

아마존 권장 연령과 정정혜 샘의 권장 연령이 같기도 하지만, 어떤 책은 아마존 권장 연령은 높지만, 정정혜 샘의 권장 연령은 더 낮춰 있기도 하고, 5부~7부는 정정혜 샘의 권장 연령은 거의 초등저학년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권의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줄 지 소개하면 책 읽은 후엔 어떤 활동을 할 지 <책 읽은 후>의 코너까지 마련하여 저처럼 책 읽은 후 활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엄마에겐 정말 도움되는 코너입니다.



 그림책의 작가 또한 그림책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작가의 생각, 그림책이 나오게 된 배경까지 설명이 되어 있어 이렇게 알고 읽어주는 것과 모르고 읽어주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나의 그림책을 통하여 그 작가의 또다른 책으로 연결시켜 확장하여 읽게 된다면 작가의 특성을 알게 되고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자인 정정혜 샘은 한국어 번역본과 영어 원서를 번갈아 읽어주는 쌍둥이책 사용법은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쌍둥이책을 이용하면 영어 어휘 지식을 일부 익힐 수도 있겠지만, 의미가 명확한 한국어의 영향으로 인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원문의 맛을 그 자체로 즐기기 힘들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고 합니다. (51)

 

또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겉으로 드러난 매력보다 숨겨진 매력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책을 보다 보니 어른이 봐도 재미있고 유익하기 때문 책의 권장 연령을 과연 영유아에 한정해야 하나 합니다. (190)

 

사실 영어 그림책 뿐만 아니라 우리말 그림책도 사실 그림책은 저는 연령제한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밥이 적더라도 그림만 보더라도 위로가 될 때 있고, 적은 글이 시사하는 바가 크기도 합니다.



 한 부가 끝날 때마다 그림책 BIBLOPHILE 코너에 그림책을 통해 떠나는 환상 세계, 노래가 그림책으로 그림책이 노래로, 그림책 바깥으로 나온 주인공등, 그림책으로 배우는 문화 다양성, 미적 감각을 한껏 높일 수 있는 예술 그림책, 우정, 페미니즘 그림책 7가지의 코너를 통하여 영어그림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너무 후회될 뻔한 책입니다.

이제 영어그림책 선정부터 영어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이 책을 항상 내 옆에 두고 내가 미리 읽어보고 어떻게 읽어줄 것인지, 어떤 얘기를 나눌 것인지, 읽고 난 후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이 책이 제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영어그림책을 읽어 줄 엄마라면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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