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문장] 정신분석 입문

[오늘의 한문장] 정신분석 입문

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

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
해피이선생 지음 / 사람in / 2020년 10월

한 달 여전에 사두고 중간에 읽을 책들이 있다보니 밀려 이제 읽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이는 예비초등입학을 두고 있지만 초등6년을 두었을 때 저도 3학년부터는 과목이 많아지는 데에다 영어도 시작되기 때문에 이 때부터 격차가 벌어지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생각과 같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을 쓰신 해피이선생은 현재 초등교사로 인기유튜버로 유튜브 채너를 운영하고 계시네요.

PART1에서 를 시작으로 PART2에서

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이 시작되기 전에 코너가 서문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2년동안 교과서를 정독하고 수학은 교과서를 다시 풀어보며 곱셈구구를 꼭 외우고 다음 학년에 올라가길 말씀하십니다.

뒷부분에도 교과서는 기본이고, 교과서를 봐야한다는 걸 강조하시는데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대체적으로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니고 교과서를 집에서 읽는 경우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만, 저도 아이가 교과서는 책가방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교과서는 꼭 읽길 바랍니다.

2학년 겨울방학이 되어서 읽으면 좋을 책을 소개하셔서 저의 아이가 2학년 겨울방학일 땐 이 책들을 꼭 읽게 해 주고 싶습니다.

1,2학년 땐 국어와 수학, 통합교과로 이루어져 과목에 대한 부담이 덜 하지만 3학년이 되면 일단 수업 시수가 늘어나고 내용이 저학년 때와 다르게 깊이가 있고, 특히 사회과목 같은 경우는 생소한 개념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여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초등학교땐 사실 엄마가 조금만 관심 가지고 아이를 봐 준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개 저학년부터 학원에 가는 아이들이 많고, 돌봄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도 있어 안타까운 아이들도 있습니다.

격차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과목과 우리 아이는 격차 앞에 있을지 뒤에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마련되어 있고, 초격차 아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교실의 현실은 어떤지 과목별 시간마다 초격차 아이들과 학습부진의 학생들은 어떤지 비교하며 교실 생활을 적나라하게 말씀해주십니다.

학습 부진하다고 하여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과목별로 설명해 주십니다.

저자이신 선생님께선 과목별로 교과서를 적극 활용하시는 걸 말씀하시고, 가정에서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필수라고 말씀하십니다.

3학년인 10살이 알아서 하기엔 조금 이른 나이인 거 같아 부모가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함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3학년정도는 부모들이 직접 봐 줄 수 있고, 교사용 지도서는 구입도 가능하다며 부모가 직접 봐 줄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하여 초등 자녀를 두신 부모들은 읽어보시고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학년은 제대로 마음먹고 공부할 수 잇는 마지막 시기이도 하다고 합니다. (159)

5학년에서도 격차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과목 영어, 수학, 사회에 대해 왜 포기하게 되는지와, 우리 아이는 격차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 과목별로 체크할 수 있는 표가 있고, 5학년 교실은 어떤지 초격차 아이들과 부진아이들의 실태를 보여줍니다.

부족하다 하여 방법이 없진 않습니다. 각 과목별로 학습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하시고, 방학 동안 과목별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얘기해 주십니다.

저자이신 선생님도 독서를 강조하시고, 교과서는 학교에 두지 안하고 가지고 다니며 교과서를 읽고 교과서를 충실히 하는 것, 부모가 관심가지고 지도하는 것.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인데, 비슷한 생각이서인지 읽는 내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초등1,2,3,4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습니다.

[오늘의 한문장] 정신분석 입문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 2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 2 ㅣ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 2
해럴드 C. 숀버그 지음, 김원일 옮김 / 클 / 2020년 12월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 잠수네(잠수네 책은 추천도서 분량이 많이 책이 두꺼움)책 빼고 가장 두꺼운 책입니다.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두꺼운 책도 많이 읽으시겠지만, 저는 300p 전후되는 책들을 거의 읽었던 거 같은데, 처음으로 500p 넘는 책을 읽는다는 기쁨이 있기도 하고, 작곡가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잘 읽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의 1권은 읽지 않았고, 2권부터 읽게 되어 유감이지만, 작곡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2권을 읽고 1권을 읽어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2권을 읽고보니, 1권은 2권보다 그 전 시대 작곡가들도 읽으면 좋겠다 싶어 구매했습니다.

이 책은 쓴 헤럴드 C. 숀버그는 1915년 뉴욕에서 태어나 브루클린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고, 1971년 음악 분야 최초로 퓰리처상 비평 부문을 수상했고,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을 비롯해 여러 권의 저서가 있다고 합니다.

『위대한 피아니스트들』도 출간되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2권에서는 오페라 작곡가들과 국민주의와 인상주의의 음악과 작곡가들을 소개합니다.

적은 페이지 수가 아니기에 음악에 관심있지 않으면 쉽게 읽히지 않겠지만, 내가 평상시에 알지 못했던 오페라 작곡가 중에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새삼 알게 되기도 했고, 특히 바그너의 외도 장면은 드라마 보듯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음악가 중에 리스트 같은 바람둥이가 또 있을까 했는데 바그너가 있더라고요.

브람스에 대해서도 읽어보고 싶어 브람스평전을 읽으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브람스의 사상, 철학, 인간적인 면들, 브람스의 일화를 통해 브람스에 대해 조금더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러시아 국민주의와 강력한 5인조

발라키레프,큐이, 무소르그스키,보로딘,림스키코르사코르 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러시아 국민악파 5명을 알고는 있더라도 이들의 관계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몰랐는데, 이들의 관계, 음악에 대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순서가 바뀌었지만, 이제 1권을 읽고, 3권과 위대한피아니스틀이 출간되면 또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