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을 읽는 순간
최근에 제가 쓰고 있던 탭을 자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2016년도부터 탭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전화도 탭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어 지금까지 잘 쓰고 있던 중 지난 달 14일에 탭을 떨어뜨렸는데, 유심칩이 완전 인식되지 않아 아,,,, 폰을 바꿔야 할 때가 된 건가 했습니다. 다행히 유심을 새로 사서 인식이 되어 다시 사용하고 있지만, 14일 이후로 이 탭을 다른 때보다 자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신랑에게 "탭을 지금 몇 년 쓰면서 잘 안떨어뜨렸는데, 이상하게 요근래 자주 떨어뜨리네." 말하니, "바꿀 때가 되었군, 오래 썼으니 바꾸지?" 하더군요.
"됐거든, 아직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데 난 아직 바꿀 생각 없거든." 했듯이,
저는 아직 폰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고, 탭은 일단 폰보다 화면이 커서 이게 너무 좋아 바꾸고 싶지 않은데, 물건을 떨어뜨린다거나 상하게 하는 행위가 더 나은 물건으로 바꾸고 싶어 그러는 거라고 써 있는 것 보고 정말 내가 바꾸고 싶어 그러는걸까? 이것만은 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바꾸고 싶었다면 전에도 바꿀 기회가 많았고, 신랑은 생일선물로 폰 해 주겠다고 하고, 기회만 되면 "이거 어때?" 하며 보여주기도 하고 했는데, 완전히 망가져 쓸 수 없는 상태가 아니다 하지 않고서는 저는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어 이 실수의 의미는 좀 생각해봐야할 듯요^^
꿈 부분에서는
프로이트는 꿈을 통하여 숨겨진 진실을 통하여 무의식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꿈이 정말 선명하게 잊히지 않고, 오래도록 남아있어도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내가 꾸는 꿈은 개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배속에 막 생겼을 당시 꾼 꿈은 태몽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꿈에 별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꿈에서 답을 찾기도 하고, 현실에서 내게 말하지 않는 것을 꿈에서 듣기도 하고, 나이들면서 꾸는 꿈이 의미가 없는 게 아닌 의미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 나이가 들긴 들었나봅니다.
꿈은 무의식적인 원망의 충족, 무의식계의 상징이지만, 꿈속에서 상징적인 것은 대부분 성적 대상이나 관계를 표현하는 것에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경증에 관한 일반 이론에선
신경증은 무의식적인 과정에서 오는 것으로 자아와 성욕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이 원인이라고 하며, 이미 오래전에 포기한, 한때 애착을 가지고 있던, 유아기 초기의 리비도적 에너지와 대상에 의해 만들어진 성향을 보여준다(229)고 말합니다.
무의식, 저항과 억압, 발달과 퇴행, 증상,공포와 불안, 분석 요법 등 원리들을 잘 알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은 입문이라고 하였지만, 정신분석의 연구 자료의 내용의 깊이가 있어 입문이 입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쉽게 읽으려고 했는데 쉽지만은 않았고, 프로이트의 사상과 의식과 무의식을 통하여 인간의 정신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조금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