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 출신, 재무부 출신, 이런 게 복잡하게 얽혀 있고, 서로 상대방에 대한 피해 의식이 쩐다. - P87

기이하게도 기가 막힌 핸디캡들을 달고 있는 여성 농민들이 오히려 대체적으로 행복하고 건강하다. - P90

마이너튼 좌파만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은 서울대 법대, 상대, 의대, 이들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이 한국에서는 마이너고, 과 수석 정도가 아니라면 전부 마이너릐 마이어들이다. 1퍼센트 대 99퍼센트의 불평등 체제, 이해하는 어느 누구도 행복하기 어렵다. - P91

세상이라는 게 늘 고정되어 있는 것 같지만, 가끔은 전혀 예기치 못한 흐름에 의한 반전도 생기는 법이니까. - P96

쉽게 온 것은 쉽게 사라지는 법이다.쉽게 오는 것을 찾아서 부평초처럼 낭비하다 보면, 결국 자기 영혼이 투전판 가운데를 헤매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여지를 만드는 것, 그게 물질적으로는 개인을 행복하게 해주진 않아도, 마음만은 풍성하게 해준다. 그러면 딱 굶고 살 것 같지만, 살아보면 또 그렇지도 않다. 하루에 세 까 밥 들어가면, 그 이상 뭐 바랄게 있을까?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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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moon comes up.

Look for the biggest star.

Below it you‘ll see a rock.

Behind that is the entrance to a cave.

Look up to find a round opening.

Go down the stairs.

Walk straight ahead to a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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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사회든 세상이든 학문이든 아니면 우리 자신이든,아직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지 않다.
"나는 이제 좀 알겠다", 그 생각이 들 때, 그때가 제일 위험한 순간이고, 그게 바로 우리가 물리쳐야 할 적일지도 모른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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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natched the balloon from little Priscilla and swept it up to join the umbrella.

It plucked a hangky from a nose and up and up and up it rose.

It lifted the wig from the judge‘s head and didn‘t drop it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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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면, 사실 우리는 이제 누군가에게 나무가 되어 주어야 한다. - P27

안방 도련님처럼 지내고 싶지 않다면 늘 낮은 곳으로, 낯선 곳으로, 그런 마음과 자세로 주변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 P28

스무살이 넘으면 부모와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참을 수도 있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으므로 참는 만큼 자기도 대가를 치르고 있는 셈이다.
그게 바로 ‘미성숙‘이라는 대가 아닐까? - P35

탈무드의 말이 맞다.
"고기를 잡아주는게 아니라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줘라."
그러나 한국의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고기를 쥐어주려고만 한다.
내 몫의 고기가 있다는 생각이 자식을 부패하게 만들고, 불의로 이끈다는 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 P37

자녀교육을 너무 방치하는 것고 학대이지만, 지나친 교육열도 부모의 정신세계의 궁핍함을 자녀를 통해 보상받으려 하는, 다른 의미의 학대인 셈이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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