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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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로그에 서평을 쓰고 있지만 내 블로그는 우리집 초딩이의 기록장이요, 책의 서평을 쓰는 기록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블로그 글쓰기로 삶의 무기가 되어 인생을 바꾼  네 명의 저자 정경미, 신은영, 박미경, 박혜성의 브랜딩 블로그의 노하우와 글쓰기기 비법을 이 책을 통해 전해준다.


블로그를 왜 해야 하는지 블로그 글쓰기는 왜 해야 하는지 블로그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하고 블로그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블로그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준다. 한 번 만들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브랜딩 블로그를 4주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실행법과 성장하는 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글쓰기.

글쓰기의 책을 안 본 것은 아니지만 글쓰기라는 것은 은유적인 표현이나 수려한 문장을 쓸 줄 알아야만 잘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블로그 글쓰기는 수려한 문장이나 독특한 표현과 생생한 묘사보다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킬보다는 나의 경험과 나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나만의 스타일로 쓰는 게 좋다고. 평범함 일상 속의 특별함을 발견하게 해 주는 이 글쓰기는 일기장에 쓰는 것도 좋지만 나의 이야기를 세상과 연결할 수 있도록 블로그에 기록하는 게 좋다고 한다.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하루 30분이면 된다고.


블로그 글쓰기의 기본 원리부터 글쓰기의 팁, 블로그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확장할 수 있는 비법들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보다 '블로그'에 대해서 너무 많이 모르고 있던 것들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글쓰기와 함께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나의 삶도 풍성해질 수 있도록 나의 블로그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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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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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군과 입시 전문가로 알려진 심정섭 님은 우리 신랑도 알고 있다. <대한민국 학군 지도>책을 나는 읽지 않았는데 우리 신랑이 읽고, 이사를 지금 사는 곳으로 정하기도 했다. 나도 교육 채널 중 심정섭 님의 채널을 자주 보는 편인데 이 분은 늘 교육비는 최소로 하고 최고의 대학으로 갈 수 있도록 늘 말씀하신다. 2028년 대입 제도 개편과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가 <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로 개정되어 이 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저자 심정섭 님은 대치동과 강남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수많은 제자를 명문대에 진학시켰지만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 되는 제자들을 보며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돈 쓰고도 성과가 없는 교육의 허상을 경험하고 노후 준비 없이 사교육에만 올인하는 세태를 막아보고 싶었다고 한다.


내 주변에도 보면 입시를 위해 입시 설명회다 뭐다 찾아다니는 분을 봤다. 물론 부지런히 정보를 파악해서 입시 정보를 알려주고 학습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할 수는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이런 입시 설명회 쫓아다니는 것보다 나는 아이의 교육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아이의 근성과 공부 의지, 공부 그릇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선택지는 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도 입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공부 역량이고, 부모는 기본적인 입시 정보만 알아도 충분하고, 부모가 노력할 것은 '부모의 정보력'이 아니라 '아이와의 소통'에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엔 유튜브만 잘 봐도 정보는 넘쳐나고, 더 확실한 건 가고 싶은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 있다.


입시 지도 로드맵을 성적별, 상위 이과 진학, 상위권 문과 진학, 기타 대학 진학 로드맵을 구성하여 저자는 교육적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고 시간 나는 대로 나머지 부분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라고 추천한다. 나는 이 로드맵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일단 처음부터 다 읽고 보니 그제야 로드맵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초등이기에 초등에서 중학교에 갈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봤고, 앞으로도 이 책은 내 곁에서 자주 읽어볼 책이 될 것이다.


성적과 가정 형편을 고려하여 우리 아이 맞춤 학교 찾기 편에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20개의 학교를 소개하며 선택지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명문 학군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유형별 고등학교의 각 입학 전형 방법, 각 고등학교 진학 시 고려할 점들을 알 수 있다. 특히 학교알리미와 국회 자료 등 공개된 정보까지 취합해 주요 학교 입시담당자들과의 인터뷰도 있다. SKY, 인서울에 들어가기 위한 대입 전형부터 이과, 문과, 예체능 계열까지 로드맵을 제공하고 중하위권을 위한 틈새 공략 비법까지 공개한다. 특히 전국 100위권 중학교 입시 결과와 전국 100위권 고등학교 입시 결과, 2028 대입 제도 개편안 해독법까지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입시 전문서이다.


유치원부터 2022 개정교육과정과 2028 대입 제도 개편까지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싶은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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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학 도감 - 보기만 해도 쉽게 풀리는
남택진.이현욱 지음, 정은혜 그림 / 다락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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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식물도감, 동물도감 등 과학 분야의 도감만 들어봤는데 수학도감도 있다니 겉표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어서 우리집 초딩이가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했다. 이 책을 받자마자 우리집 초딩이는 호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열어봤다. 소박히 알게 된 것을 나누고 싶다는 남택진 님과 이현욱 님 두 분이 쓰셨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수의 기원, 무한한 수의 세계, 우연과 확률, 도형과 착시로 구성되어 있고, 이야기 속에는 네 명의 수학자가 등장한다. 줄글이 아닌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있어 공부라기 보다 호기심을 가지고 읽으면 좋을 책이라 생각된다. 중간중간 수학자들이 등장하여 한 마디씩 던져 주는 깨알 팁도 얻을 수 있다.


각 장의 마지막 장에는 수학자들의 특징과 업적을 만화로 하여 어린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했다.

요즘 우리집 초딩이는 학교에서 만, 억, 조의 큰 수를 배우고 있어서인지 '큰 수'를 먼저 보고 큰 수를 부르는 이름들을 본다. 큰 수를 뜻하는 순우리말도 있다. 특히 내가 몇 번씩 말할 때마다 '골백번도 더 말한 것 같다'라는 말을 할 때도 있었는데 바로 이 '골'이 순우리말이란다.


이런 글들을 꼭 처음부터가 아니라 내가 읽고 싶거나 관심 있는 부분부터 자연스럽게 읽다 보면 수학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고 일상생활 경험 속에서 수학 이론을 접목하면 좀 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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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시나요 - 중학생 자녀를 어려워하는 부모들에게
손병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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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수년 동안 생활부장으로 학폭 사건을 담당하며 학생과 보호자를 중재하고 화해 조정하는 일에 힘써왔다는 손병일 선생님이 쓰셨다. 비폭력 대화 공부를 통해 학생 및 보호자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계기는 물론 자녀와의 소통에서도 비약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사춘기 중학생들의 생각과 마음 읽기를 친구들 사이에서 가족 속에서 학교생활에서 크게 이 세 가지로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 사례로 이야기해 준다.

아이가 친구 관계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면 엄마는 먼저 자신과 아이의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대개 부모는 친구 관계가 좋지 않다면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고 한다. 아이와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좋아야 친구 관계가 좋다. 부모와의 관계로 인해 친구 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니 아이의 친구 관계를 걱정하기 전에 나와 아이의 관계를 먼저 살펴봐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와 자녀가 어때야 하는지 관계법을 얘기해 준다.


가족 속에서 자기 통제감이 강한 아이들이 있고,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사례 이야기를 통해 자기 통제감이 강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말해주고, 부모들은 아이가 잘 크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라도 사춘기 때만큼은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표정이나 말투에서 그늘이 없는지 살펴도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한다.

학교생활에서 이성 교제 또한 아이의 이성 교제를 걱정하기 전에 '지금' 아이와 부모가 친밀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맺어야 한다. 아이가 느끼는 것에 공감해 주고 아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존중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아이도 공감하고 존중할 줄 아는 이성에게 끌리고 그런 상대와 사귀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어릴 때도 문제 있는 아이는 없다, 문제 있는 부모만 있을 뿐이라고 강연에서 책에서 숱하게 들어온 말인데 사춘기 자녀의 문제를 보니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음에서 비롯된다. 이 자녀 하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이 한 인간을 제대로 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와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모든 게 결정되는 듯하다.

중학생 부모가 되었을 때 마음가짐, 중 1, 2, 3 각 학년별로 아이들의 특성의 내용들을 읽으며 우리집 초딩이가 아직 중학생은 되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니 예방해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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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로켓 물리학 (리커버)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과학
매슈 브렌든 우드 지음, 전이주 옮김 / 타임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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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수학, 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매슈 브렌든 우드가 쓴 책이다. 우리가 평소에 공을 던지며 노는 것이나 야구에서 홈런을 칠 때, 쓰레기통에 물체를 넣을 때 우리가 평상시에 할 수 있고, 보는 것들이 발사 과학과 관련 있다.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로켓 물리학에서는 고대의 발사체와 발사 무기의 역사로 이야기로 시작한다.


관성과 가속도, 작용과 반작용등 물체의 운동에 작용하는 힘의 법칙부터 탄도학에서 배우는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 등 어려운 개념 이해를 3컷 만화와 사진, 그림 자료들로 이해를 돕는다. 기계의 구조, 원리를 통해 발사체 과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QR 코드를 활용하면 더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로켓의 역사, 엔진 종류와 작동 원리, 로켓 경로들을 이 책을 통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사진과 그림 자료가 충분하여 글로만 있다면 지루할 수 있는 과학 분야를 컬러풀한 사진과 그림을 보며 과학적인 원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도와 독자에게 과학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발사의 역사를 1304년 영국 왕 에드워드 1세가 트레뷰셋을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2013년 12월 8일 프로 미식축구 리그 역사상 최장의 필드골을 차기까지 연표가 정리되어 있어 과거사를 정리해 볼 수 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중요 단어와 인물' 코너가 있어 내용에 이해에 도움이 될 필요한 단어와 로켓 물리학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들도 소개되어 알 수 있다. 각 장을 시작하기 전엔 '생각을 키우자'와 한 장이 끝나면 '생각을 키우자'가 또 있다. 읽기 전에 잘 생각하며 읽고 마지막엔 공학자 공책과 관련하여 내 생각을 기록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초3 부터 중3 까지 과학 교과의 운동과 에너지 영역의 주제와 연계된다. 초등만이 아닌 중등까지라니, 이 책을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암기하는 게 아닌 제대로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 발사도 해 볼 수 있는 실험 탐구 활동을 풍부하게 실어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이런 탐구 활동을 함으로써 과학이 힘들지 않고 좋아지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집 초딩이는 물리에 무척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을 지금처럼 쭈욱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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