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의 집에 있는 사진을 보니 춘희가 공주였기는 틀림없는 공주였나 봐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귀한 공주요. 사진 속의 언니랑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춘희가 행복한 가정의 예쁜 공주였던 것은 틀림없는가 봐요. 자기가 공주라고 믿고 사는 춘희.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일수도 있고, 현실의 고통을 좀 누그러뜨려 보려는 마음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반에서 친구없는 외톨이로 지내는 주인공과 춘희가 친해지는 과정이 좀 슬프기는 하지만 외로운 아이들끼리 서로 위안이 되어주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다독여주었다는 것이 고맙네요. 짧은 성장 소설이라는 느낌이라는 들어요.
오빠가 수력원자력 발전소에서 근무하시는데도 원자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것을 배웠습니다. 수력원자력 발전소 사이트에 들어가면 핵이나 방사능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는데 그 때는 이해를 잘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이해가 되네요. 고준위 방사능, 저준위 방사능이라는 말의 뜻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네요. 이제는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퀴즈 과학상식 책이 전반적으로 다 내용이 좋습니다. 시리즈를 다 구입해야 겠다는 결심이 서네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자신을 반성해보게 되고 나에게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내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가 아이의 마음에 준 상처가 나중에 아이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생각해 보니 두렵네요. 가끔은 독재자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벌을 주기도 하고 매를 들기도 하는데 나부터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내가 아이에게 하는 행동 안에 내가 내 부모로부터 받은 대접이 그대로 들어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네요. 나를 반성해 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의 문제점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내 문제를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각하게 읽은 책입니다.
짧은 이야기들입니다.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들입니다. 마치 베스트 극장을 보는 느낌이네요. 유쾌하고 재미있지는 않지만 뭔가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그런 글들 말입니다. 대사가 별로 없는 화면이 예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네요. 사람사는 세상은 다 똑같다 싶기도 하고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보면 다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화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귀여운 공룡 몽룡이와 또록이가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주네요. 과학 상식은 아주 좋고, 만화는 재미있습니다. 흠잡을 것이 별로 없는 책이네요. 뇌의 신비, 동물마다 다른 뇌의 특징등 다양한 상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몽룡이의 뇌가 너무너무 작아서 몽룡이가 실망하는 장면이 아주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