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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받는 아이들 ㅣ 살아있는 교육 14
이호철 지음 / 보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정의 평화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선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엄마, 아빠가 좋은 모습,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 의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엄마, 아빠의 다투는 모습, 조금은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엄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글쓰기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속마음을 털어놓고, 정리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니 고마울 뿐이다. 어른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다.
2007.10. 12 : 이 책이 2001년에 발간된 책이라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솔직한 글을 쓰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을 얼른 만나서 선생님께 속상한 마음을 다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는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지요 뭐. 요즘 아이들은 집안 망신이고 선생님께 무시당할까봐 절대 이렇게 솔직하게 글을 쓰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 아프지만 현실이잖아요. 오히려 이 책에 나오는 어린이처럼 "저래가 어떻게 신세대 마음을 알겠노! 늙으면 다 저렇다니까!" 라는 비웃음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른이 언행일치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이라기 보다는 교육학이나 어린이 심리에 가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