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 신영복 서화 에세이
신영복 글.그림, 이승혁.장지숙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구판절판




사람은 삶의 준말입니다.
'사람'의 분자와 분모를 약분하면 '삶'이 됩니다.
우리의 삶은 사람과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아픈 상처도 사람이 남기고 가며,
가장 큰 기쁨도 사람으로부터 옵니다.-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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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
멘탈 플로스 편집부 엮음, 강미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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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건별로, 비슷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끼리 모아 놓았어요. 의외로 읽을거리도 많고 재미있습니다. 불량지식이라고 하는데 불량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딴지일보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비슷한 사건들, 사람들, 사이코들(^^)까지 다양하게 분류를 해 놓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연휴에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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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상식백과
편집실 / 동아출판사(두산) / 1983년 5월
평점 :
품절


어릴 적에 집에 이 책이 있었어요. 아버지가 보셨던 책인데 저도 사진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찾게 되었네요. 백과사전 식으로 재미없게 풀이를 해 놓아서 요즘 사람들이 보면 별로 일 수도 있지만 이런 책들이 있었기에 요즘 책처럼 멋진 책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세계사속의 이야기들, 과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잡학사전이라는 말이 걸맞을 것 같네요. 고맙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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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가 알려주는 사고력의 비밀 사고력을 키우는 논술스터디 5
차오름.주득선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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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서평을 쓴 후 주득신 님의 글을 찾아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이 책에 대한 느낌이 괜찮으니 다른 책도 읽어보고 이 분이 계발했다는 <이카루스>, <헤르메스>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명화에 대한 책을 일부러 찾아서도 보는 매니아라 이 책도 그런 책들과 별반 다른 것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책을 손에 잡았습니다. 이 책에는 7분의 화가와 그림이 소개되어 있다고 하니 설명이 좀 더 자세할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근데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꽤 많이 쳐야 했습니다. 한 번 읽은 것으로는 완벽할 것 같지도 않구요.

처음에는 건성건성 읽다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그림 <겨울>과 <봄>의 대화를 읽으며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중섭 님에 대한 이야기였거든요.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도 나오기 때문에 여름방학동안 이중섭 님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집중적으로 읽었기 때문에 대충 읽고 있었습니다. 근데 <겨울>을 노인으로 <봄>을 청년으로 살려 놓고 대화를 하는데 대화 내용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겨울 할아버지가 봄청년에게 말하는 부분에서 "너의 가슴은 아직 영글지 안하서 품는 힘보다는 내뱉는 즐거움에 더 큰 힘을 쏟을 테지"하는 부분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거든요. 젊은 시절에는 항의도 하고 싸움도 하며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지만 나이 먹으면 그렇게 하고 나서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내 스스로 나를 안정시키기 위해 덜 화내고, 덜 분해하고, 덜 미워한다는 것이요. 그런 점때문에 나이 먹는게 좋아질 때도 있거든요. 근데 겨울할아버지가 그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이지요. 의미가 큽니다.

제목에 "사고력'이라는 말이 들어간 있는 거 아시죠? 그에 맞는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처음 읽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지만 나중에 어딘가에서 그 내용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특히 독서논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좋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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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른이 된다고요? 그림책 도서관 38
줄리아노 페리 글.그림, 김난령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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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요, 두가지 측면에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제 2차 성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변태를 받아들지 않으려고 하는 개구리 챙이의 마음이구요, 또 다른 하나는 개구리의 변태 과정입니다.

목소리가 변하고, 몸에 변화가 생기면 아이들은 당황하기도 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예민해지기도 한다고 하지요. 제 2차 성징,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의 시기가 시작되는 거니까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몸의 변화가 오고, 어른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긍정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불안해하는 챙이를 보면서 동감할 것도 같구요. 

유아들이 본다면 개구리의 변태에 대해서 예쁜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요. 다정한 이야기로 예쁜 그림과 함께 개구리의 변태에 대해서 알려주니 말입니다.

올챙이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몸은 원형에 가깝구요, 꼬리도 예쁩니다. 김충원의 미술 교실에서는 그림을 그릴 때 동그랗게 동그랗게 밑그림을 잡아 놓고 세밀하게 그리라고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이 따라 그리더군요. 몸은 동전이나 컴파스, 또는 소주컵을 놓고 그리고, 꼬리는 뾰족하면서도 곡선으로 예쁘게 말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의 느낌도 초록색이 많이 나와서 참 좋습니다. 책표지를 넘기면 저녁 노을이 지는 연못의 풍경이 나오는데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더라구요.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고, 글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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