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절대로 놓치지마라 - 사랑과 성공의 공통 분모 찾기
최군힙합 지음 / 풀잎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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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애 감정에 울고 웃는 젊은이들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사진을 보니 왠지 어디선가 좀 본 듯한 얼굴같네요. 연예인들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는가 싶기도 하구요. 앞 파트가 좋은 남자들에 대한 설명 부분이네요. 살코기만 골라 주는 남자, 음식을 남기지 않는 남자, 머문 자리가 아름다운 남자, 쌩얼까지 좋아하는 남자 등등 여자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배려를 많이 해주는 훈남들이 주로 언급되고 있군요. 최민수 씨 스타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그냥 재미로 읽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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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견문록 - 마르코 폴로의 낯설고 신기한 동방 이야기 파란클래식 5
김윤정 지음, 박혜선 그림 / 파란자전거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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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방견문록입니다. 책의 반은 동방견문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이해, 마르코 폴로와 그의 가족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후반부 반 정도만 책의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좋네요. 일단 앞 쪽에서 동방견문록에 대한  정보나 상식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와 삼촌의 그림까지 볼 수 있으니 볼거리가 꽤 많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이라는 동방견문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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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품격
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 황선종 옮김 / 창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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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DD족은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 대신 청바지와 셔츠 차림으로 출퇴근 한답니다. 레이저로 피부를 가꾸는 시술도 3주에 한 번씩 받구요. 밤마다 세안과 클렌징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성 잡지를 읽으며 스타일을 연구하는 것도 주요 일과 중 하나이구요.

40~50대 중장년층 남성들 사이에 외모에 신경쓰고 젊게 살려는 DD(Dandy Daddy.멋쟁이 아빠)족이 늘고 있다고 하지요. 가장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자신을 가꾸고 챙기는 데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신세대형 남성들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니 DD족이 딱 떠오릅니다. 멋있게 나이를 먹는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좋지만 넉넉하지 않더라도 돈을 쫓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나름대로 좀 여유있게 가는 분들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멋지게 나이를 먹는다면 좋겠지요.

변양균씨 스켄들이 처음 터졌을때 많은 분들이 변양균 씨와 신정아 씨의 사랑을 나이 먹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했답니다. 돈 있고, 사회적인 명성있는 나이먹은 남자에게 젊고 똑똑한 연인은 필수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변양균 씨도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멋지게 마무리를 짓지 않았을까 싶어서 아쉽습니다. 엊그제 신문을 보니 신정아 씨는 변호사가 넣어준 성철 스님의 법어집을 읽고 있다고 하던데 변양균 씨께 이 책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회사를 꿈꾸는 장소,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소로 생각하라는 것, 여유가 생기면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  삶을 즐기는데 들어가는 돈을 아까워하지 말라는 것,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가 되라는 것, 자신의 취미를 살리라는 것, 자신의 계율에 엄한 사람이 되라는 것, 즐기며 살라는 것, 인생이라는 놀이터에서 잘 노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요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합니다. 저 또한 나이를 먹고 있고, 잘 늙고 싶다는 희망을 갖고 있기에 이런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애인을 사귀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지만 이성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성실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중에 동성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 책에 보면 "일반적으로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원만해지고 늙어가게 마련인데 그것도 반항적인 청춘을 보냈을 때만 그렇다. 젊었을 때부터 보수적이고 성실하게만 살아온 사람은 오히려 나이를 먹으면 탈선의 길을 걷고 싶어진다. 어설프게 과거를 후회하며 사느니 아예 불량스런 노인의 길을 걷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죽을 일만 남았으니 무서운 것도 없다는 말인데요,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말도 있고, 늦바람이 무섭다는 말도 있지 않나요? 이 대목을 읽으면서 변양균 씨를 떠올렸습니다. 그 분도 젊어서 정말 성실하게 살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 자리에 오르기가 쉽지는 않지요. 그러나 좀 더 멋있게 불량스러워지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이 아닐까 싶어서 아쉽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시고 좀 더 멋있게 불량해지는 법, 나를 빛내면서 노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의 품격>이라는 책도 나온다는데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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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발랄 엄마표 놀이교육 현명한 부모를 위한 10분 자녀교육 7
편경애.이지연 지음, 유미숙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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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아이들이 좀 커서 육아에 관련된 잡지나 좋은 엄마같은 잡지를 덜 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보거든요.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더 해주고 싶어서, 혹은 요즘 엄마들은 어떤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나 보느라요. 저도 아이에게 만들어 주거든요.

이 책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엄마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법, 아이를 제재할 때 조심할 점도 알려주고 있어요. 좋은 정보들입니다.  이왕이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놀이를 하게 해주고 엄마가 함께 한다면 더 좋겠지요.

많이 움직여야 성장판을 자극한다는 것, 루소의 말, "이러저리 움직이는 것이 건강을 만들어 낸다. 건강은 사람을 돌아다니게 한다."라는 말이 좋네요. 외국분이 쓰신 책 중에 아이와 함께 노는 1010가지 방법이라는 책도 봤었는데 그 책과 좀 비슷하기도 합니다. 사는 장난감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놀잇감, 생활용품으로 노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비슷하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잘한 일이 하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직업을 안 갖고 집에서 놀고 먹어서 남편에게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제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중 하나가 "시간"이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가서 많이 놀았고, 친구들과 놀 시간을 주었고, 친구들도 지켜주며 놀았던 시간이 있었다는게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엄마가 아이가 자라는 동안은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잡지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지만 이 시리즈를 갖추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알라딘에서 이 책 사면 추첨해서 상품권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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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헤로도토스 역사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2
권오경 지음, 진선규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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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에 뽑힌게 아니구요, 주니어 김영사에서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을 만화로 펴낸답니다. 이 책은 그 중 2번째 책이구요. 손영운 님이 과학책을 많이 쓰시는 선생님이신데 이 책을 기획하셨네요. 좀 특이합니다.

키케로는 헤로도토스를 역사의 아버지라고 했답니다. 헤로도토스 이전의 역사는 신화와 인간의 행동이 뒤섞여 있어서 그럴 듯 하지만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도 있었답니다. 그러나 헤로도토스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로 인간의 역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헤로도토스 자신도 "다 믿지는 말아라, 나도 듣고 쓴 이야기다"라고 했다니 이해하고 받아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니 헤로도토스가 하늘의 역사에서 인간의 역사로 바꾸었다는 말에 저도 공감이 됩니다.  이 책은 헤로도토스와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라는 책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문학책이고 고전이라 어렵게 생각되어 손에 잡기 어려운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제대로 한 번 읽어보아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생깁니다. 저같은 아줌마도 읽는데 젊은 학생들은 더 잘 읽고 좋은 정보, 교훈을 찾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고맙게 읽은 부분은 트로이 전쟁에 대한 헤로도토스의 의견입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가 있는 줄도 몰랐기 때문에 헤로도토스에 고마움을 느끼고, 주니어 김영사의 <만화 헤로도토스 역사>에 감사합니다.

헤로도토스의 트로이 전쟁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간단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나 출판사의 만화 그리스로마 신화나 트로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잘 알고 있는 트로이 전쟁에 관한 것과는 좀 다른 내용인데요, 헤로도토스가 이집트에 직접 가서 조사한 내용이랍니다.

"파리스는 스파르타에서 헬레네를 강제로 납치하여 트로이로 가던 중 배가 풍랑에 휩쓸려 이집트 바닷가에 도착한답니다. 그때 파리스의 노예들이 이집트 신전으로 도망을 쳐서 파리스가 한 짓을 모두 고하고 결국 바다의 예언자 프로테우스에게 전했답니다. 프로테우스는 헬레네와 보물들은 주인이 찾으러 올 때까지 이집트에 놔 두고 파리스는 3일 안에 이집트를 떠나라고 명령했답니다. 한편 메넬라오스와 그리스 군은 트로이에 도착해 파리스가 가져간 보물들과 헬레네를 내놓으라고 했지요. 하지만 트로이 인들은 트로이에는 그것들이 분명히 없으며 이집트로 가보라고 했답니다. 트로이 인들이 자기들을 놀리고 있다고 생각하나 그리스 인들은 트로이를 공격하여 함락했답니다.하지만 성안 어디에서도 헬레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여전히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자 마침내 사태를 깨닫고 이집트로 향했다고 합니다. "

저도 이 이야기가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트로이 전쟁 이야기를 읽고 볼 때마다 늘 궁금했거든요. 헥토르랑 아버지랑 파리스와 헬레네를 쉽게 받아들였겠느냐 하는 것이지요. 특히 헥토르가 죽은 후 그 아내가 헥토르의 시신을 붙들고 우는 모습을 그려 놓은 그림을 보면 트로이 사람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거든요. 화근 덩어리를 그대로 받아들였을리가 없다는 생각말입니다.

이 책은 페르시아 역사에 등장하게 된 시절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페르시아 전쟁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스타일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현재, 요즘 유행하는 말, 드라마 이름까지 등장하고 있어서 "먼나라 이웃나라"보다는 훨씬 다가옵니다. 우리와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해도 될까요? 먼나라 이웃나라보다 요즘 아이들에게 더 잘 먹힐 것 같습니다.

태왕사신기까지 언급되어 있다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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