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레나의 비밀 편지 - 꼭 알고 싶은 나의 몸 이야기
안명옥 외 지음 / 동아일보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안명옥 의사 선생님과 황미나 만화가님 덕분에 이런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군요. 감사하게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라는 책은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 드린다"는 큰 뜻이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자기 몸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기 몸을 위생적으로, 도덕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도덕적이라는 말이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도덕적이지 않았을 때 여자에게 돌아오는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저는 이 말을 사용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후 피임약에 대해서요. 사후 피임약이라는 말도 옳지 않다고 합니다. 응급 피임약이라고 말해야 정확한 표현이랍니다. 이 약은 있어서는 일이 생겼을 경우에 먹는 응급약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아주 많은 양의 호르몬을 투입하는 약이기 때문에 몸에 심한 이상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토, 어지럼증, 몸 내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자궁외 임신의 확률이 5배나 된다고 합니다. 간기능이 약해지고, 심하게는 혈전증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약을 먹는 것은 또다른 형태의 폭력이라고 합니다.

여자의 몸은 그만큼 섬세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해야 한다는 염려를 잘 전해주고 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성에 관해 알려주는 책들도 많습니다. 그림책들도 있구요. 그러나 이 책은 정말 엄마나 이모의 마음에서 씌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여자들 생리는 하늘의 달이란 연관이 있답니다. 매달하는 월경이고, 그것도 양력보다는 음력이랑 더 잘 맞고요. 항아라는 달선녀도 생각납니다. 달은 예쁘고 낭만적인 존재이잖아요? 그만큼 우리 여자들도 달보다도 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고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야 겠습니다. 이런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경파티 - 신나는 초경맞이 가이드
노지은.이현정 지음, 장정예 그림 / 또하나의문화 / 200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책은 미리 사주어서 아이들이 여러번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첫 생리를 하면 케이크도 사주고 꽃다발도 사주기는 하지만 그런 축하 이벤트보다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마음가짐, 생리대를 사러 가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생리대를 사러 가질 못해서 약국앞을 빙빙 돌고 여자 약사가 있는 약국에만 간 적이 있거든요.

책이 참 예쁩니다. 표지도 예쁘구요. 이 책을 남자 아이들도 읽는 것도 좋지만 여자 아이들에게 더 촛점을 맞춰 쓴 책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 책은 예쁜 말이 많이 나옵니다. 초경공주, 월경 오두막, 난소국 난자 공주, 자궁 앞 정류장등 아이들이 낯설아하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예쁘고 재미있는 말로 표현을 하고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는 <10대들을 위한 성교육>,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도 있습니다.

참, 이 책에는 대안 월경대에 대한 정보가 있어요. 저도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천연고무 컵, 스펀지를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천연고무 컵은 환경을 생각한다면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느낌입니다.

또한, 월경 박물관이라는 쳅터에서는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접을 받았던 옛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월경혈의 힘을 믿었던 시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구요. 결국 사람 마음은 사람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결론이 나네요.^^

여성이라는 것이 점점 자랑스러워지는 여성 상위 시대에서 나의 몸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들을 위한 성교육
수잔 메러디스 지음, 박영민 옮김 / 세용출판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엄마가 안 계셔서 사춘기 시절을 더 힘들게 보낸 것 같아요.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고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겁만 잔뜩 먹고, 걱정 안 해도 될 일도 걱정을 사서 한 기억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언니나 엄마가 계셔서 자세히 잘 알려주고 도와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여학생들에게는 이런 책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친구가 탐폰을 사면서 두 개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못 쓰고 있습니다. 한 번도 써 본 적도 없고, 선입견도 있어서 사용하기가 두렵네요. 저같은 아줌마도 그런데 어린 학생들은 어떨까요? 물론 시도는 해보겠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지 않을까요?

올바른 성 지식, 자기 몸 관리하는 법, 위생상의 주의점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자랄 때도 이런 책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싶기도 하고, 이런 좋은 책이 있어서 내게는 책을 알려줄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좀 서글프더라구요. ^^

저도 10대 딸을 가지고 있고, 여자 조카도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성에 대한 무지, 올바른 위생 관리, 자기 몸에 대한 상식이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에 보면 자신의 성기를 거울로 비춰보고 정확하게 알고 있으라고 알려주는데요,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 보면 샬롯이 자신의 성기를 거울로 비춰 보고 경악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자로서 자신의 몸에 자부심을 갖는다면 다시 태어났을 때 -남자로 태어나길- 바라는 사람들이 점점 줄지 않을까요?

여자 아이들 중에는 브레이져를 하고 생리를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남자 아이들이 놀릴까봐 걱정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오히려 그런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깨우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사춘기 몸의 변화, 성관계, 피임, 출산, 육아까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자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 남자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읽어야 성관계에 대한 책임감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스웨덴처럼 출산 장면을 아이들에게 녹화를 해서 보여주는 100% 현실감 있는 성교육을 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은 <루나레나의 비밀 편지>, <초경파티>가 있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에서 인간이 사라지면

 

2일 후 : 펌프 작업이 중단된 지하철역 침수

1년 후: 고압전선의 전류로 매년 10억 마리씩 희생되던 새들이 번성

3년 후: 난방이 중단됨에 따라 도시의 따뜻한 환경에 서식하던 버퀴벌레 멸종

10년 후: 벽에 간 금을 통해 흘러들어온 빗물로 인해 목조 가옥부터 허물어지기 시작

20년 후: 고가도로를 지탱하던 강철 기둥들이 물에 부식되면서 휘기 시작, 파나마 운하가 막힘

300년 후: 흙이 차 오르면서 넘쳐흐르던 세계 곳곳의 댐들이 무너지기 시작

1000년 후: 인간이 남긴 인공구조물 중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은 영불해협의 해저터널 뿐

3만 5000년 후: 납 성분이 토양에서 전부 씼겨 나감]

10만 년 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인류 이전의 수준으로 감소

영원히 : 인간이 남긴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전파가 외계를 부유

 

<인간없는 세상> -앨런 와이즈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 밥 먹으면서 대화하라

2. 가사를 분담하라

3. 자주 칭찬하고 아플 땐 위로하라

4. 단둘이 데이트하라

5. 공통의 취미를 개발하라

6. 전문가 도움을 받아라

7. 끝까지 포기 말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