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불륜의 사회학 : 자유부인에서 바람난 가족까지 살림지식총서 167
황혜진 지음 / 살림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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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에서 <바람난 가족>까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그 동안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도 큰 변화가 있었구요. 자유부인, 애마부인, 정사, 해피앤드, 바람난 가족까지 바람난 여성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통해 사회적인 통념, 여성들에 대한 달라진 인식들을 보는 책입니다.

목원대학교 교수님이 쓰신 책이네요. 목원대학원이 대전에 있어서 그런지 왠지 더 정감이 가는 책이었답니다. ^^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문학, 시대상을 해석하는 작업이 국문과 출신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 책은 영화학 전공자께서 쓰신 책입니다.

<정사>속의 이미숙이 보여는 여성, 바람난 여성과 <해피앤드>속의 전도연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꽤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두 작품 속에 보여지는 여주인공들의 이미지때문에 두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두 작품을 꼼꼼하게 분석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뭐, 요즘도 바람난 여자는 죄인 취급을 받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처녀가 임신을 해도 할 말이 있다고 하는 것처럼 그 분들에게도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맞는 것도 보통 인연으로 되는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영화학을 전공하신 분이 보는 영화와 내가 보는 영화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이 책이 저를 끌어들인 부분을 소개하자면,

"서른아홉은 여자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나이이다. 젊음을 아름다움의 척도로 삼는 소비자본주의는 모성의 완숙함을 단지 낡은 것으로 치부할 뿐이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42페이지였습니다. 42페이지 전까지는 <자유부인>, <애마부인>,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라는 작품이 소개되었는데 제겐 별로 메리트가 없었거든요. 42페이지부터 제가 빨려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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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우습게 볼 수 없어요 - 시간과 삶
브리지뜨 라베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자크 아잠 그림 / 소금창고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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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쓰는 주체는 바로 나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내가 내 시간을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엄마나 남이 정해준 시간에 맞춰 사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 내 시간을 사는 것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과 산다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산다는 것은 그 시간을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하네요. 너무 멋진 말이지 않나요?

꿈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줍니다. 하지만 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꿈만 꾸는 건 마치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었지만 시동을 걸지 않는 것과도 같습니다.

시간을 내어 꿈을 꾸는 거은 우리의 인생이라는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행동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43페이지)

좋은 말이죠?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의 시간, 365일의 시간이지만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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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사람이 이기는 건 이제 끝 - 전쟁과 평화
브리지뜨 라베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자크 아잠 그림 / 소금창고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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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힘이 최고의 권력이라면 어떻게 할까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법이나 규칙을 정하게 된 이유, 지켜야 하는 이유, 권리가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피해, 반인륜 범죄, 힘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한 무기 개발, 평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가듯이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철학의 기초, 맛보기, 시작, 출발이라는 말이 다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의 바른 사람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예의는 그냥 갖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한다고 하네요. 예의에서부터 평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문을 닫을 땐 뒤에 오는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 문을 잡고 기다려 주는 사람. 작은 일이라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주면 꼭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사람이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하네요.

저도 가게에 들어갈 때 인사를 하는데 가끔은 보험회사 아줌마인가 싶어서 경계를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앞으로도 인사를 잘해야 겠습니다. 제 작은 인사가 평화를 지키는 시작이니까요.^^

평화를 이루어 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답니다. 우리 힘으로 조금씩 평화를 만들어 가야 한답니다. 평화를 이루어 내는 날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라고 합니다.언제나 오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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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하드커버)
이언 포크너 글 그림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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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아들 녀석 리딩 시키려고 선택한 책인데요, 구절이 나와서 읽히기 않았습니다. 단순 문장을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 책에는 단순 문장보다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네요. 그냥 단어만 읽으라고 하면 읽기야 하겠지만 해석을 하려고 할까봐 읽히지 않았습니다.

As soon as she gets home she gives it a try.라는 문장도 한 문장이 아니잖아요. that절이 포함된 문장도 있구요. ^^ 잘 두었다가 5-6학년 되면 읽으라고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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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Counts (Board Books)
이언 포크너 지음 / Atheneum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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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책이 어렵지 않아서 영어로 된 책을 선택했거든요. 글의 양도 많지 않고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막상 영문으로 읽으니 저학년은 읽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엄마 억양, 올리비아 억양으로 상상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문장을 다 읽어내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3-4학년 이상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요)

글이 분량은 많지 않지만 단어나 문장이 단순한 구조는 아니거든요.구절이 들어 있어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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