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구두 2 - 사과 향기
정연식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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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병 통치약 안티푸라민이 나옵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권해주는 두통 치료법이 안티프라민이었거든요. 순진한 성일이의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라 포기를 하기는 했는데 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서 걱정이군요. 성일의 사랑이 이루어질 것인지 기훈의 사랑이 이루어질 것인지 애타네요.  저희 큰 언니 세대쯤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 큰 언니가 57년 닭띠이거든요. 성일이 경찰에 끌려가는 위기에 처했을 때 애타게 찾던 동생이 나타나서 성일을 구해줍니다. 성일이 동생에게 건낸 손거울 하나가 기억에 남네요.

우리들 주변에 있었던 이야기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다 쓰는 요즘 사랑이 아닌 속으로 삭히는 사랑 이야기가 아름다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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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실비아 반 오먼 지음, 신석순 옮김 / 사파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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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예쁜 책입니다. 글씨도 참 예쁘구요, 두 주인공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표지부터 느낌이 좋은 책이랍니다. 오스카와 요리스가 주인공입니다. 둘이는 맨날 맨날 노는 단짝친구입니다. 근데 어느 날 둘이 천국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천국에 가서도 둘이 만나서 사탕을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런지 그것도 궁금해하지요.  둘의 결론은 뭘까요? 린나이 보일러 선전에 나오는 진양혜 씨가 어떤 결론을 내는지 아시나요? 그 결과와 비슷합니다.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저 너머, 나중의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아이들은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러지 말라고, 따뜻한 느낌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신비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친한 친구끼리 약속을 합니다. 먼저 죽는 사람이 저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자고 말입니다. 어느 날, 먼저 죽게 된 친구의 영혼이 잠깐 나타나지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 

친구란 소중한 존재라는 것, 친구가 있다면 저 너머의 나중 일도 두렵지 않다고 말해주고 있네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지만 그런 약속은 안 할래요. 친구가 놀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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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암탉 네버랜드 세계 옛이야기 13
폴 갈돈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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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복선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암탉인 것도 그렇구요, 암탉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이 개, 고양이, 쥐라는 것도 복선입니다. 또한 이야기의 첫 페이지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면 우체통이 있는데요, 고양이, 개, 쥐, 닭 순으로 우체통의 크기가 다릅니다. 이것도 이유가 있답니다.

처음에는 우리 닭, 모든 일을 자기가 다 합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는 반항(?)을 하고 권리를 찾습니다.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개, 고양이, 쥐는 닭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지요. 상당한 복선 아닙니까? ^^ 

힘에 항거하는 암탉, 자신의 권리를 찾습니다. 대단합니다.

권선징악, 약자의 억울함을 단번에 씻어주고, 고생을 충분히 보상해 주는 옛 이야기랍니다.

김서정 평론가 님의 평을 보면 "간단해 보이는 이야기는 억눌리기만 하던 약한 존재가 자신의 힘으로 온전히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 후 독립적이고 힘 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으시고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속 뜻도 살펴 보시면 좋은 그림책으로 기억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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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맛있는 냄새가 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8
니시마키 가야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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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읽는 동안 다음 장면을 상상한 거라, 이 책의 내용이랑, 아동문학 평론가의 평이랑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일단 저는 아이가 동물들을 만나는 순간 심각한 상상을 했거든요. 아이가 집에서 나가 숲으로 가는 동안 첫 번째 만난 동물이 여우인데요, 여우가 아이의 엄마가 있는 집으로 갈 때 빙글 재주 넘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전 여우가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곤 곰 다음에 늑대를 만났다고 했을 때는 늑대가 엄마를 잡아먹으러 간 것은 아닐까 생각했구요. 이런... ^^;;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예쁜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간식을 먹다가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 생일 선물로 꽃을 꺽어다 드리겠다구요. 숲으로 가다가 동물들을 만납니다. 아이들은 동물도 자기처럼 똑같다고 생각하니까 당연히 엄마한테 가서 먹을 것을 달라고 했고, 대화도 합니다.  엄마가 엄마 없는 늑대를 안아 줍니다. 예쁜 결말이지요.

그러나 아동문학 평론가의 설명을 읽어보면 좀 복잡합니다. 의미가 꽤 많거든요.^^

근데요, 부담갖지 말고 의식하지 말고 그림은 그림대로 보고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읽으면 좋겠어요. 그냥 단순하게, 경계 해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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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하나에 사계절 그림책
김장성 지음, 김선남 그림 / 사계절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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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분양권 신청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인간은 3순위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무 하나에 혜택을 받는 것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나무는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말에 딱 맞습니다. 나무에 신세를 지는 것들은 무엇이 소개되어 있을까요? 다람쥐, 애벌레, 벌, 새 등등 엄청 많습니다.  나무의 소중함, 나무의 고마움을 느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들도 어렴풋이 알고 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이렇게나 많이?'라는 생각말입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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