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그림책 보물창고 25
엘리자베트 브라미 글, 얀 나침베네 그림,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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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세대에 대한 이해를 당부(?)하는 글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노인에 대한 이해, 노인의 사랑에 대한 이해, 외로워하는 노인에 대한 이해를 부탁하고 있네요.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는 노인의 모습... 노인뿐만 아니라 많은 우리들의 모습 아닐까요? ^^;;

그림과 글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뭔가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나도 나이를 먹으면 이렇게 될테지... 하는 공감도 하게 만들구요.

근데요, 문제가 하나 있어요. 죽는데도 순서가 있어서 나도 분명히 나이를 먹을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으면 좋은데 주변을 보면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좀 불안하네요.

'나도 이렇게 나이를 먹을 수 있을까? 이왕이면 건강하게 늙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그리 적합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어른들 보라고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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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할머니
아델하이트 다히메니 글, 하이데 슈퇴링거 그림, 선우미정 옮김 / 느림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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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도 <토끼 드롭스>라는 일본 만화에서 실뜨기를 하는 장면을 봤어요.  할머니 뻘 되는 언니와 나이 어린 동생이 낯설음 +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 실뜨기를 했거든요.

실뜨기가 묘하게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놀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거창한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고, 쉽게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네요. 게다가 서로 번갈아 가며 실뜨기를 해야 하니 주고 받는 재미도 있구요.

나이 먹는다는 것이 만만치 않게 느껴지는 할머니의 모습... 좀 걱정이네요. 저도 나이를 먹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가 할머니에게 잘해주는 모습이 고맙네요.

아이는 뭐 특별한 말도 없습니다.그냥 묵묵하게 할머니와 함께 하는군요. ^^

실뜨기... 저도 오늘은 애들하고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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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도 위와 아래가 있나요? - 우주 우리가 알고 싶은 바로 그것 7
독일 오즈 벨버사 엮음, 데트레프 커스텐 그림, 선우미정 옮김 / 느림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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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는 공기가 없어서 깃발이 흔들리수 없다는 말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폴로 13호가 달에서 찍은 사진이 할리우드에서 찍은 거라는 말도 있잖아요. 근데 그게요, 그 사진을 보면요 가는 막대를 국기에 넣어서 펴놓은 거래요. 가는 막대가 보이네요. 저도 이 사진을 이렇게 가깝게 본 것은 처음이라 재미있게 봤어요. 우주, 별똥별, 공기, 우주인에 대한 상식을 재미있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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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는 다 구워진 걸 어떻게 알고 나와요? - 일상생활 2 우리가 알고 싶은 바로 그것 10
독일 오즈 벨버사 엮음, 데트레프 커스텐 그림, 선우미정 옮김 / 느림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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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가 다 구워진 걸 어떻게 알고 나오느냐구요? 엄마가 정하는 거래요. ^^ 토스트 안에는 두 개의 금속 띠가 있는데요, 길이가 달라서 한 쪽이 먼저 달아 오른대요. 먼저 늘어난 쪽이 한쪽으로 휘허지고 계속 휘어지다가 마침내 스위치에 닿아 전자석을 꺼버린대요.^^

우리 생활 주변의 과학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쉽고 재미있네요.

참~! 자전거가 물이 닿으면 빨갛게 변하는 것은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거래요. 철은 땅 속에 있을 때 붉은색이었다고 하네요. 철도 회귀 본능이 있군요. 

쉽고 재미있는 과학 상식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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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3부 세트 - 전3권 고양이 학교 3부
김진경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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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으로 갈수록 전 편보다 못한 영화처럼 3부는 좀 실망입니다. 1,2부는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안달복달하면서 읽었고, 너무 좋다고 다른 분들께 권하기도 했는데 3부는 솔직히 돈이 아깝네요.

그리고 출판사 입장에서 보면 과도기일 수도 있지만 3부는 거울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책이 나와 있더군요. 왠만한 도서관에는 다 있더라구요.

애들 학교 사서 선생님께서는 제가 고양이 학교가 너무 좋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속편이라는 말만 믿으시고 <거울전쟁>을 사셨더라구요.

저는 고양이 학교 3부가 <거울전쟁>이라는 것을 모르고 새 책인 줄 알고 샀구요. 기존에 있던 재고 팔면서 새 책 나오는 과도기라고 생각은 하지만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1부, 2부와 연관이 있는 이야기도 아니니까 3부는 안 보셔도 서운하지는 않습니다. 환타지인데 마음에 와 닿지 않는 환타지라 느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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