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재미, 아는 재미

세상이 깜짝 놀란 발명 발견
유순혜 지음 / 아이즐북스 / 2006년 5월

숨은 인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잘 몰랐던 과학자들에 대해 아는 것도 좋았어요. 마취제를 발명한 사람이 누구냐는 것도 흥미로웠답니다. 속도를 향한 도전자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증기 기관을 이용해서 자동차를 만든 사람은 조제프 퀴뇨라네요. 이 사람이 최초의 자동차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 후, 조지 스티븐슨이 기관차를 발명했구요. 휘발유로 가는 차를 처음 만든 사람은 칼 벤츠라고 하네요. 디젤 엔진을 발명한 사람은 루돌프 디젤이구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정도 상식쯤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제 아들 녀석에게 잘 알려주었답니다. ^^

책이 스케치북 크기만 해요. 숨은 그림(사람) 찾기가 재미있답니다.  복잡한 장면들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재미있구요. 죽은 사람들을 그려 놓은 장면은 좀 무시무시했구요.

지금까지의 노빈손 중에서 가장 좋았어요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 ㅣ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1
남동욱 지음 / 뜨인돌 / 2007년 9월

지금까지 읽었던 노빈손 책들도 좋았지만 이 책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노빈손이 정조 임금의 시대로 가게 되어, 정조 임금을 만나고 정약용을 만나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김홍도의 딸을 통해 궁 생활, 김홍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정말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보충 설명도 굉장히 잘 되어 있구요.

정조 임금을 헤치려는 역적의 무리들과 정조 임금을 지키려는 충신들의 활약이 대단한 책입니다. 게다가 노빈손도 한 몫 하거든요. 일본말을 사용해서요.^^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아직까지 읽지 않았던 노빈손 책들도 읽으려고 생각중입니다.

과거로의 여행이 이렇게 멋지고 재미있다니 정말 노빈손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분도 꼭 읽어보세욤. ^^

위에 것들이 문제라니까요

나 대신 학교 가 줄래?
마리사비나 루소 지음, 서지혜 옮김 / 느림보 / 2006년 2월

위에 것(?)들이 문제라니 까요. 지들이 이미 그 시절을 지내봤다고 이렇게 잘난 척을 한다니까요. 동생들한테 괜히 겁주고, 놀리잖아요. 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으로 진학하게 된 벤의 두려움이 잘 나타나 있어요.  낯선 친구들, 낯선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네요. 누나는 옆에서 벤을 놀리기도 하네요. ^^  아이의 두려움이 잘 나타나 있구요. 반면 시종일관 믿음감을 주는 엄마의 모습이 좋게 느껴집니다.

새 학년을 맞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요.

홍길동 몸 속에 치우천왕이?

홍길동 어드벤처 과학대전 2 ㅣ 홍길동 어드벤처 과학대전 2
미숫가루 지음 / 홍진P&M / 2007년 9월

홍길동 몸 속에 치우천왕이 봉인되어 있대요. 홍길동이 급박한 상황에서, 막강한 힘이 필요할 때면 등장하네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울분에 떨 때 치우천왕이 나타납니다.

네오가이어에서 보낸 킬러(?)들과 대결을 펼칩니다. 킬러하고 해야 하나, 무술 고수라고 해야하나 감이 좀 안 잡히네요. 네오가이어는 지구를 정복하려고 하는 나쁜 녀석들이니 좋은 말을 쓸 수가 없잖아요.^^

귀여운 홍길동과 치우천왕의 모습이 멋지고 재미있습니다.

불상군, 보고 싶어요

운주사 ㅣ 빛깔있는책들 - 불교문화 157
이태호 외 / 대원사 / 1994년 9월

운주사 가는 길과 주변에 불상들이 이렇게 많군요. 저는 한 번도 못 가봐서 그런지 궁금하네요. 어떤 모습들로 있을까 궁금해요.

정호승 님의 시에 "운주사 와불님..."이 등장하시는 시가 있어서 그런지 운주사가 낯설지만은 않네요. 기회가 되면 꼭 가서 보고 싶어요.

많은 불상들도 보고, 운주사도 보고 싶어요.

대원사 빛깔있는 책들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