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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박물관 - 처음 만나는 문화재 책
이광표 지음 / 효형출판 / 2006년 11월
이 책은 처음에 봤을 때는 읽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가 있는 책도 아니고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라 지루하겠다 싶기도 했구요.
근데 막상 읽어보니 읽힘성이 괜찮은 책입니다. 설명이 막힘없이 술술 잘 되어 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경천사지 10층 석탑에 관한 부분을 읽을 때는 저도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새똥에 비바람에 상처를 입는 탑들이 딱하기도 하고, 유리 박스 안에서라도 헤침을 덜 받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칼럼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문화재 관련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