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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반장 ㅣ 도란도란 정겨운 책읽기 1
박성철 지음, 정수영 그림 / 담터미디어 / 2006년 5월
평점 :
요즘 이런 내용의 책들은 고정욱 선생님이 전매 특허를 내고 쓰시는 것 같던데 이 책은 고정욱 선생님이 쓰신 책이 아니라 좋습니다.
고정욱 선생님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어린 아이들부터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고정욱 선생님도 결국 이런 내용이 본인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기에 너무 쓰신다 싶을 정도라 그리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이 책은 박성철 선생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실제 제자였던 학생의 이야기를 쓰신 것인가 봅니다. 기주라는 아이가 진환이에게, 진환이의 부모님에게 큰 기쁨을 주네요.
좋은 친구란 어떤 것인지 잘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또한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려는 진환이의 용기도 기특합니다.
진환이가 반장 선거에 나간다는 말을 들으실 때의 부모님 마음, 진환이가 반장 선거에 당선된 후에 부모님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하니 기주가 더 고맙게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여러분들이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