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엉뚱한 이야기입니다

본드걸 미미양의 모험
오현종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2월

좀 엉뚱한 이야기입니다.  본드걸이 본드걸의 지위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스파이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007 영화에서의 M의 존재...  이 책에서도 또다른 모습으로 보이네요.

그냥 재미로 읽으시면 좋겠어요. 큰 의미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여자 스파이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화가들의 이야기

사랑하거나 미치거나 - 권지예 그림소설
권지예 지음 / 시공사 / 2005년 11월

많은 화가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화가가 직접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자살한 화가의 부인이 쓴 이야기 등등 여러가지 시선에서 본 화가들의 삶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행복했던 사람들보다는 불행했던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가 화가들의 삶에 대해서 잘 알고, 분석을 해서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특합니다.

신문에서 기사를 보고 읽었어요

로버트 카파 - 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
알렉스 커쇼 지음, 윤미경 옮김 / 강 / 2006년 8월

신문에서 로버트 카파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더라구요. 목숨이 위태로운 사건의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또한 남의 목숨을 구하는 것보다 사진을 찍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분들의 삶에 대해 궁금했거든요.

"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네요. ^^

그의 사진들, 그의 어머니의 사진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땅콩꽃 처음 봤어요

우리 꽃 이야기
송기엽,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2년 8월

땅콩꽃 처음 봤어요. 노란 꽃이 참 예쁘네요. 무 꽃도 예쁘구요. 아름다운 꽃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꽃들도 많구요. ^^

꽃이 핀 모양이 재미있는 꽃들의 사진도 재미있네요. 산부채, 투구꽃, 족두리풀, 은방울꽃 등 다양한 꽃 사진이 예쁘네요.

그림이 좋네요

엄마, 화내지마 - 부모와 아이의 대화를 위한 그림책
박순철 옮김, 모치즈키 마리 그림, 세가와 후미코 글 / 거인 / 2007년 10월

저는 우리나라 분이 쓰는 책인줄 알았어요. 그림이 정겹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내용도 좋구요, 아이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목소리라...  애들이 행동하는 것과 속마음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맘 따로, 말 따로네요.^^

정겹고 예쁜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진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