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스릴만점

배반의 자화상
제프리 아처 지음, 이선혜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2월

옛날에 시드니 샐던의 소설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이 책은 시드니 샐던의 책처럼 야한 내용은 없어요. ^^

비싼 미술 작품에 얽힌 살인사건들이 해결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미술품 투자가 대단하다고 하던데 이 책도 그런 분위기를 좀 풍기네요.

살인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구요, 마무리는 해피앤딩입니다.

제가 읽어도 재미있어요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4 - 현대편 - 상 ㅣ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 4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정병수 그림, 최수민 옮김 / 꼬마이실 / 2005년 7월

책이 두꺼워요. 근데 엄청 가벼워요. 책이 무거우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책은 책이 가벼워서 그런지 읽기 전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더라구요.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책뿐만 아니라, 더 교양있고 싶어지는 어른들을 위해서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읽을까 말까 망설였던 책인데 잘 읽었다고 생각해요. 이제 1권부터 읽어야 겠습니다. ^^

<일득록> 중에서

정조 이산 어록
손인순 지음 / 포럼 / 2008년 1월

이 책은 <일득록>이라는 책에서 정조의 삶의 자세와 생각을 다룬 부분을 뽑아서 재구성한 책이랍니다. 정조가 한 말도 있지만 옛 성현들의 책에서 정조가 좋아했던  구절들을 많이 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득록>이란 정조의 어록 모음집이라고 합니다. 일득록의 전문은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 권 161-178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학문에 힘쓴 정조 임금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네요.

희망

그녀의 눈물 사용법
천운영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요즘 소설을 읽다 보면 뭔가 답답하고, 해결이 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거든요. 주인공의 고민이나 절망이 내게 느껴진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근데, 천운영 님 소설은 희망이 느껴집니다. 마음의 상처, 외로움이 느껴지는 주인공들이지만 뭔가 희망적인 것이 느껴져서 책을 읽고 났을 때 찝찝한 기운이 남지 않아서 좋습니다.

예를 들면, <그녀의 눈물 사용법>에 나오는 할머니를 보면 조강지처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찾아갔던 할아버지가 휠체어를 타고 돌아오게 되자 받아들입니다. 할아버지의 병수발이 다 끝난 뒤에는 재산 정리를 하고 할머니의 인생을 즐깁니다. 그정도면 조강지처로서의 의무도 했고, 남은 인생은 할머니의 뜻대로 사셨으니 COOL하다는 말에 적합할 것 같네요.

박하사탕같은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운한 뒷맛이 느껴지는 내용이라 좋았습니다.

포도송이 1000, 당첨이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26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26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08년 3월

이벤트가 있어요. 독자 엽서에 쿠폰 번호가 있습니다. 북앤라이프에 들어가서 응모하시면 100% 당첨이라고 합니다. 전 포도송이 1000송이 당첨입니다. 북앤라이프 사이트에서 쓸 수 있겠지요. 26권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웃네요. 저도 봤는데 저처럼 예쁘게 생긴 새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도 나오고요, 아마존 여왕같은 늘씬한 미녀도 나온답니다. 힘이 어찌나 센지... ^^  저는 아무래도 델리키의 선배, 라케니스를 닮은 것 같아요.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