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별한 나를 만드는 7가지 동화
윤소이 외 글, 신민재 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몇 해 전 천주교에서 벌인 운동이 있습니다. '내 탓이오'라는 운동이었습니다. 지금도 천주교 미사 시간에 기도를 드릴 때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라고 하지요. 어찌 보면 그 운동 할 때가 좋았나 봅니다. 서로 양보하는 마음도 있고, 차 뒤에 붙여져 있는 빨간 스티커를 보면서 착한 마음을 갖게 되기도 했으니까요.
지금 그런 운동을 벌인다고 해서 또 다시 '내 탓이오'라고 말을 할까요? 지금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그런 순수함이 사라졌다고 봐야 겠지요.
외국 사람들은 '미안합니다'를 마법의 말이라고 한답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도와 주겠다, 내가 하겠다는 말, 참 소중한 말이고, 마법의 말입니다. 그 말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7가지 동화를 통해 우리들에게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은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나서면 봉사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해하지요. 나선다고 설친다구요. 그러나 천주교에서 했던 운동, '제가 하겠습니다', '내 탓이오'가 다시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세상이 훨씬 살만해 질텐데 말입니다.
유명하신 작가님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주제를 가지고 좋은 이야기를 써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금방 변화를 느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쁘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는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