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로 가는 길, 티베트 이야기 눈높이 그림상자 7
바바라 헬렌 버거 글 그림, 박향주 옮김 / 대교출판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티베트에 관해 많은 소식을 들을 수 있지요. 저는 포탈라 궁이나 차마고도를 통해 티베트를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만났습니다.

라싸로 가는 길을 찾는 두 아이... 한 아이는 말을 탔고, 한 아이는 야크를 데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 선인인 할머니요, 두 아이에게 다른 대답을 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은 같은데 말입니다.

할머니가 볼 때, 한 아이는 도착을 할 만한 아이였고, 한 아이는 그렇지 못했는가 봅니다. 거북이와 토끼 이야기처럼 결국 한 아이만 라싸에 도착을 합니다. 선인인 할머니가 선견지명이 있었네요.  느리게 느리게 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아이... 척 봐도 아는가 봅니다. ^^;;

전 말을 탄 아이같아요. 그 선인 할머니가 저를 봤어도 말 탄 아이에게 한 것처럼 말할 것 같네요.  뭔가 느껴지는 좀 독특한 책입니다. 마음에 와 닿는게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자기 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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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쿠와 마녀 키리쿠 시리즈 1
미셸 오슬로 글 그림,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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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보면서 구전설화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이 나라 저 나라, 이 민족 저 민족 사이로 퍼져가면서 독특한 이야기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이야기요 눈의 여왕을 좀 떠올리게 해요. 눈에 얼음 조각이 들어가서 냉정해져버린 여 주인공처럼 이 이야기의 마녀는 등에 가시가 박혀서 나쁘게 되거든요.

근데 아기가 모든 사건을 해결합니다. 아기이나 아기가 아닌 것이죠. 개구리 왕자처럼 마법이 풀리는 순간 멋진 청년이 되거든요. ^^

마법사 할아버지의 모자와 수염은 이집트 사람과 비슷하구요. ^^

아프리카의 이야기인데, 각 나라 이야기가 조금씩 섞인 걸 보면 역시 구전설화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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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심리학 - 생각의 오류를 파헤치는 심리학의 유쾌한 반란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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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잖아요. 사람마다  자기가 갖고 있는 스키마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개구리 같다고나 할까요?

이 책을 보면서 사람 심리에 대해 연구한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100% 유추가 가능하지 않은 학문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실험을 하는 사람들도 엉뚱하구요.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네요.

그리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닙니다. 제게는 읽힘성이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요. 독특한 실험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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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어야 잘 큰다! - 잘 자라기 위해 올바르게 먹도록 가르치는 다섯 가지 이야기 더불어 사는 지구 15
실비 지라르데 지음, 이효숙 옮김, 퓌그 로사도 그림 / 초록개구리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먹는 행위의 중요성,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있어요. 재미있는 동화로 이야기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왜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어떤 음식에 내 몸에 좋은 것인지 잘 알려주고 있네요. 약간 과학적이기도 하고, 영양학과 관계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바른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들에게 다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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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자연재해를 넘어선 경제 대국 세계의 나라 8
로버트 케이스 지음, 김수지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시리즈로 다 살까 싶어요. 아이들이 일본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참 좋습니다.  교과서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세계 지리를 배우기 전에 이 책을 통해 일본에 대해 잘 알아두면 이해가 훨씬 빠르겠다 싶어요. 일본의 자연 환경, 문화, 사람들, 독특한 지리적 특징(지진)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 어릴 적에 김찬삼 세계 여행기를 정말 좋아했는데요, 이런 좋은 책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세계 여행에 관한 꿈, 세계에 대한 이해가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사진 자료도 참 좋습니다.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딸아이도 보라고 권하지도 않았는데 지가 스스로 가져가서 읽더라구요. <춤추는 대수사선>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일본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책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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