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대왕세종을 안 보거든요. TV에서 드라마로 나오면 이렇게 만화로 나오는데 만화는 봅니다. 얼마나 충실하게 만화를 만들었나 검사(?)해 보는 것이죠. 이 만화는 괜찮습니다. 세종 대왕과 왕실 이야기, 장영실, 독특한 의지를 갖고 있던 왕의 모습이 잘 그려진 만화입니다. 트랜드 만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어요.
조창인 님의 이야기, 주변의 좋은 이야기들, 톨스토이의 이야기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연탄길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표지에 조창인 님 성함이 없었다면 안 봤을 수도 있겠어요. 물론 좋은 이야기들인데요, 비슷한 책들이 좀 많으니 그리 큰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제 생각입니다. ^^;;
노빈손의 또다른 모험이야기입니다. 빈손이 이번에는 나비 애벌레가 되네요.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니기를 바랐는데 날개가 찢어지자 걸어다닙니다. ^^
빈손 덕분에 곤충 세계 여행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개미 나라, 나비의 변태도 알게 되었구요. 톡톡 튀는 재미, 급반전이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빈손과 함께 하는 곤충 나라 여행이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작가님 말씀처럼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제 2의 파브르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사랑시가 많이 실려 있는 예쁜 시집입니다. 그림이 만화같이 예뻐요.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네요. 남자분이 여자분께 선물하기 보다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여자 친구에게 여자 친구가 선물하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축하한다는 의미로 주면 아주 좋아할 것 같네요. ^^ 이제 막 콩깍지가 씌인 분에게만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연탄길 느낌과 비슷합니다. 좋은 이야기들, 우리의 생각을 좀 바꿔줄 수 있는 고마운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 책입니다. 연탄길보다 작고 예쁜 책이라 색다르기는 하구요. 가시고기의 조창인 님 책이 아니었으면 안 봤을수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