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밑에 넣어 놓았어요

다세포 소녀 3
채정택 지음 / 청어람 / 2006년 12월

수련회 갔던 아들이 돌아오던 날, 소파 위에 있던 이 책을 소파 밑에 감추었답니다. 아직 초등학교 5학년이 보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어서요. ^^;;

3부로 넘어오니 두눈박이를 좋아하는 부잣집 아드님의 애타는 사랑이 자주 등장하네요. 두눈박이가 성전화 수술을 받겠다고 했으니 남자가 아니라고 해야 하나 좀 애매하네요.

패러디 만화들도 등장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재미있고 보고 웃어 넘기면 좋을 것 같네요. 과외 선생님 이야기가 마지막에 등장하는데요, 언제봐도 재미있네요. ^^ 

블로그 운영자가 저자로~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 - 집밥 먹고 살기 프로젝트, recipe 209
문성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5월

요즘 주부들의 로망, 취미가 직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블로그 운영하다가 책을 낸다는 것, 이루신 분입니다. 문성실 님은...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셨는데 이렇게 책도 내셨다고 하네요.

노력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도 좋습니다. 요리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있어서 실감나네요. 다양한 요리들이 많아요. 해먹기 쉬운 것부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운 콩나물국이요. ^^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호진.지호 나를 매혹시킨 도시 방콕 - 에프터눈티를 마시고 카오산로드 뒷골목을 산책하다 ㅣ Style Mook 1
김호진 외 지음 / 브이북(바이널) / 2008년 1월

김호진 씨가 이 책에서 말씀하시네요. 외국에 나가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포장마차에 앉아서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구요. 연예인들이 외국에 자주 나갈 수 밖에 없겠네요. 시선으로부터 좀 자유롭고 싶어서 일수도 있겠습니다. 이번 최민수 씨 폭행 사건을 봐도 "눈과 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김지호 씨, 김호진 씨 외에도 이 책에 관여하신 많은 분들이 함께 여행을 가신 모양입니다.

김호진 씨 내외가 느끼는 방콕은 어떤지 보시면 좋겠습니다.

커피 프린스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바리스타 따라잡기 - 커프 은찬의 커피선생 이동진과 함께하는
이동진 지음 / 아이엠비씨(엠북스) / 2008년 3월

드라마 <커피 프린스>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더 좋겠습니다. 드라마 제작 뒷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드라마 내용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보실 수 있거든요.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셨던 분께서 쓰신 책이라 더 재미있네요.  저도 커피를 꽤 좋아하기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그 드라마를 안 봐서 느낌은 좀 덜했구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어른들 입맛에 맞는 요리

라디오보다 쉬운 요리책 - MBC 여성시대 요리선생님 우영희의
우영희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10월

어른들 입맛에 딱 맞는 요리들입니다. 퓨전 요리, 서양식 요리보다는 우리 입맛에 더 맞는 음식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먹을수록 단백하고 깔끔한 맛, 먹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맛을 좋아하게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음식들을 소개해주고 있네요. 좋습니다.

가족들 모임에 해먹기도 좋고, 손님 접대하기도 좋은 음식들이네요. 잡채, 사라다,나물,갈비찜에서 벗어난 손님상을 차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