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일의 그림동화 1
이우일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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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이런 생각도 하는데 왜 나는 맨날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서 틀을 깨지 못하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인데 이렇게 새롭게 나름, 각색을 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어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만화도 재미있고, 말들도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보기에 거시기한 장면도 있기는 하지만 "발상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읽게 놔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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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가치관 - 자신감 희망 끈기 믿음 정직 열정
강민경 외 지음, 이진우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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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심감, 희망, 끈기, 믿음, 정직, 열정...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닐가 싶어요. 주머니 속에 넣든 마음 속에 넣든, 늘 함께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늘 깨어 있으라>는 말 있잖아요. 종교적인 뜻을 가진 말이지만 살면서 가끔 떠올리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늘 바르게 살려고 하고, 용기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거잖아요.

35점 김재현... 비록 35점을 맞았지만 40점 맞으면 40점 김재현으로 불러달라는 긍정적인 재현이의 모습을 보면서 맞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재현이가 옳은 말을 하네요.

"할아버지가 수박을 가꾸듯 나도 내 글을 가꾸는 거야. 좋은 글을 많이 쓰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멋진 문장도 외우고, 길가의 풀꽃 하나를 보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렇게 밤낮으로 준비해서 글을 쓰고 나면 대통령이 내 글을 읽는다 하더라도 난 자신있게 내 글을 내밀수 있을 거야. 낱말 하나, 문장 하나도 정말 땀 흘려 썼으니까 말이야." 라구요. 재현이의 말을 곰곰 생각해보면 비단 글 쓰는 일 뿐만 아니라 세상 사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김란주 님이 희망에 대해서 쓰신 <뱁새, 날아오르다>가 가장 좋았습니다. 민재의 이야기를 읽으며 안타까웠고, 민재처럼 운동회날이 다가오자 두근거렸거든요. 민재가 달리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벗어, 벗어'라고 외치고 있더라구요. 신발이 작아서 안 맞으면 벗으면 되잖아요. ^^ 벗고 뛰는 어른들도 많아요. ^^ 민재가 한꺼풀 벗은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민재의 용기와 희망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6편의 이야기들이 다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구요,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습니다. 애들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어른인 나는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운 낱말은 따로 모아서 가르쳐 주구요, 이야기마다 보충 설명도 해주고 있어요, 또한 속담이나 명언도 알려주고 있지요. 고맙게 잘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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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소설
김성진 외 지음 / 한국소설가협회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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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수상작을 제일 먼저 읽었습니다. <품앗이>였습니다. 제가 대전에 살고 있으니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  꽤 많은 신문들의 올해 신춘문예 수상작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조중동 3사의 작품은 다 있네요.  한 편 한 편 다 읽기 힘든데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좋습니다. ^^

심사평도 실려 있으니 보시면 어떤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아 낙점이 된 작품들인지 살펴보실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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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올해의 문제소설 - 현대 문학교수 350명이 뽑은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 푸른사상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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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영 님의 <내가 데려다 줄께>는 다른 작품집에서도 읽었는데 이 책에서 또 읽으니 새롭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태국 아가씨를 새엄마로 받아들여야 했던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꽃가마배> 인상적이었습니다.  받아들여야 하는데 쉽지 않은 거죠.  제일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김경욱 님의 <나가사키 내사랑>이었구요. 곰돌이 인형, 결국 사랑하는 여인에게 줄 수 있게 되었네요. 유부녀와 늦깍이 대학생 의 불륜, 사랑 이야기인데요, 결말이 재미있었어요.  저는 문제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구요,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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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 세상을 바꾼 용감한 여성 해리엇 터브먼, 이야기 그림책 그림책버스 4
캐럴 보스턴 위더포드 지음, 카디르 넬슨 그림, 김서정 옮김 / 달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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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엇 터브먼도 흑인이었고,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북쪽으로 탈출을 한 용감한 여성입니다. 자기만 탈출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남쪽으로 가서 가족들과 많은 흑인들을 북쪽으로 데리고 오는 길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삼백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했다고 하네요. 용감한 여성의 이야기가 멋진 그림과 아름다운 글로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해리엇 터브먼의 굳센 의지, 용기, 희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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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예들의 모세로 불렸던 여성, 해리엇 터브먼
    from 일다의 블로그 소통 2009-02-03 17:28 
    노예들의 모세로 불렸던 여성, 해리엇 터브먼 [여성주의 저널 일다] 김윤은미 소수자들의 자유를 갈구하는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을 갖추고 있다. 해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 또한 그 여성들의 일원에 포함될 인물이다. 그는 남북전쟁 전 약 300명의 노예들을 탈출시킨 신화적인 흑인여성이다. 해리엇 터브먼은 1820년 메릴랜드의 벅톤에서 노예로 태어났다. 부모가 노예였던 까닭에 그 또한 노예였으며, 5살부터 혹독한 노동에 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