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밀리언셀러 클럽 18
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잖아요. 영화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이 책을 봤는데요. 정말 걱정이네요. 부인과 딸아이의 죽음에 관해 언급한 부분에서는 좀 심각한 생각이 들었어요. 환경 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  지구 환경 변화, 인간의 멸망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흡혈귀라... 그것도 병균에 의한 흡혈귀... 무섭네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의 마음을 꽤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개를 기다리는 부분에서도, 개가 죽었을 때도, 여자를 발견했을 때, 그러나 결국 새로운 종족에 의해 죽게 되었을 때도요.

얼마 전에 CD로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영화를 봤거든요.  그 영화도 병균에 의해 사람들이 변하는 거였는데 정말 인류의 미래는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를 못 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책은 책대로 괜찮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체국 이야기 - 편지와 우체국의 역사에서 세계 우편의 현주소까지
이종탁 지음 / 황소자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저는 우표를 모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 우체국에 가서 우표를 삽니다. "예쁜 우표 있어요?"라고 말입니다. 지난 달에는 보내는 편지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우표를 붙여서 보냈지요. 이 달에는 더 예쁜 우표를 사놓고 편지를 쓰고 있답니다. ^^

이 책은 <뉴스메이커>에 2006년 5월부터 '이종탁의 우정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이랍니다. 책으로 엮어 놓으셨는데 재미도 있고, 상식도 늘려주네요. 각 나라의 우체국 관련 이야기들도 재미있구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더우나 어두우나, 정해진 구역을 도는 일을 멈출 수 없다."

이 문구는 세계 집배원의 모토처럼 돼 있는 문구인데요, 기원전 500년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에 나오는 말이랍니다. ^^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읽고 싶은 분들께 좋습니다. 참, 명동에 있는 중앙우체국 선물을 사람들이 뭐라고 부를까요? 이 책에 답이 나와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두 살의 여름 작은 동산 4
팻 브리슨 지음, 안드레야 샤인 그림, 이인숙 옮김 / 동산사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첫번째로 한 생각은 할아버지가 고통 받았던 만큼 더 큰 보상을 받으셔서 다행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끼던 꽃밭이 망가졌을 때 얼마나 큰 마음이 상처를 입었겠어요? 근데 그 다음 해 여름에는 더 큰 선물을 얻으셨으니 할아버지의 고통이 보상받을 수 있었잖아요.  더 멋진 꽃밭과 어린 친구까지 얻으셨으니 말입니다. ^^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맘 편한 사람은 드물 겁니다. 늘 죄책감을 갖고 있지요. 그래도 주인공처럼 잘못을 인정하는 말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 속으로만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결말을 맺고 있는 책이라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아침형 인간 되기
이정 지음, 허현경 그림 / 자유로운상상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저는 오전 6시쯤에 일어났었는데요, 요즘은 한 시간 앞당겨서 5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면 그만큼 시간을 벌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아줌마들은 그걸 더 실감하거든요. 다른 날보다 식구들이 일찍 나가고 나면 왠지 집안일도 일찍 끝나고 훨씬 한가한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아침 일찍 일어나면 좋은 점, 아침에 먹었을 때 좋은 음식, 자기주도적 학습까지 여러가지 정보를 주고 있는 책입니다.  참고사항으로 읽어보시면 좋겠구요. 누구나 꼭 아침형 인간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좀 더 바쁘게 일거리를 만들면 어쩔 수 없이 부지런해니까 우리 모두 부지런히 살자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천사가 아니야 - 인권 이야기 어린이 인문 시리즈 1
고정욱 지음, 김은정 그림 / 나무생각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6가지 인권 이야기가 있습니다.  장애인의 인권, 외모가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 사람의 인권, 외국인의 인권까지 여러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6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요, 사람은 다 똑같은데 장애인이라서, 우리나라보다 좀 못사는 나라의 외국인이라서 차별을 받는다면 정말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혜은이의 말대로 그냥 똑같은 사람인데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예비 장애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고는 어느 순간, 언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우리보다 잘 사는 선진국에 갔을 때 우리도 차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 아닐까요?

어려운 상황,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해야 옳은 것인지 다시 한 번 느껴보게 해주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