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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연구가 황혜성 - 한국의 손맛을 잇다 ㅣ 예술가 이야기 5
안혜령 지음 / 나무숲 / 2007년 12월
평점 :
황혜성 님께서 상궁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사진으로 봤습니다. 그 사진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누군가는 정말 꼭 했어야 하는 일을 황혜성 님께서 사명감을 갖고 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우리 전통 음식 문화, 궁중 음식을 지키고 전수하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임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열성적으로 일을 하다 보니 명예도 돈도 따라준 것이 아닐까 싶어요.
상궁 할머님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그 분들이 생존해 있을 때 전수받기는 정말 정말 잘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
황혜성 님의 정성, 노력, 열정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팔순 잔치에 세 따님과 찍은 사진이 나와 있는데 제자분들은 엄청 많으실 것 같아요.
정말 보람찬 인생을 사신 황혜성 님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난 지금까지 뭐 하면서 살았나 싶어서 안타깝네요.